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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이것도 허언증일까요?

ㅇㅇ 2025.02.12 15:12 조회9,499
톡톡 사는 얘기 채널보기
제 성격이 소심하기도 하고 구구절절 설명하고 대화를 귀찮아 하는 편입니다.

여기까진 지극히 저만의 생각이라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어떨지, 허언증일지 궁금해서요.

1) 자주 다니는 미용실에서 주기적으로 펌을 해왔었는데 더이상 하고싶지 않아, 이제 할 때가 되었다는 원장님한테 "다이슨 샀어요 이제 그걸로 하고 다니려구요."

2) 이번에 신축으로 입주했는데 실링팬, 우물천장 및 조명 등 안했어요. 인스타에 돌아다니는 몇몇 집사진을 보았는데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요. 먼지가 많이 쌓인다는 단점도 있구요. 주변에서 왜 하지 않았느냐 하는데 앞서 말씀드렸듯 똑같이 설명하면 되는데 구질구질 변명처럼 들릴까봐 "전 집에서 다 해봤어요." 라고 했네요.

위 상황은 잘난척? 있는척?하려 한 의도는 하나도 없어요. 솔직하지 못하고 귀찮음이 전부인 것 같은데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허언증인가요?

+ 제 글을 읽어보는데 허언증이라기보단 진실하지 못한 것 같네요 그런데 저런 상황에서 솔직하게 말을 못하겠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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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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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2.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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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귀찮아서 한 거짓말이라기엔 너무 허세 그득그득한데요? ‘이제 고데기로 해보려구요’도 아니고 콕찝어서 다이슨 샀다, ‘먼지 쌓이는걸 안좋아한다’하면 될걸 전 집에서 다~해봤다. 솔직하게 대답하면 남들이 듣기엔 돈없어서 못하는걸로 보일까봐 전전긍긍 눈치보면서 거짓말로 허세부리는거 같은데요. 본인이 가진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돌아보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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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5.02.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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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의식중에 열등감이 있는거임 진짜 대답하기 귀찮으면그냥요,가 나올텐데 대답자체가 있는척하는거 맞구요 현실이 쪼들리거나 남들보다 행복하지 않은게 무의식중에 깔려서 하는대답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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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2.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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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짓말로 꾸며 말하는게 더 귀찮겠다. 자꾸 하면 허언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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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2.1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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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거짓말로 아 제가 돈이 없어서요 라던지 ㅋㅋㅋ 좀 가격이 부담되네요 ㅋㅋㅋ 이런 말은 안하네보네… 그게 업장입장에선 제일 쉽게 납득가는 부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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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2.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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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댈 수 있는 다른 이유가 수도 없이 많아요. 가령 실링팬을 달지 않는 이유? “예산이 부족해서요“ 라고 할 수도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글쓴이님이 대답하는 이유는 항상 과장과 허세에요. 진실되지 못함을 떠나 선택하는 이유들이 다 그러해서, 허언증이 맞아 보입니다. 스스로를 현실과 다르게 높이려고 하지 마세요. 괴리가 옵니다, 글 쓰는 지금처럼 스스로에 대한 의심은 무조건 생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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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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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하지 못한 이유가 뭔지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될 걸. 잘난척,허세 의도가 없었다고 하는것조차 거짓말같음. 거짓말쟁이들은 자신조차 속이거든. 그리고 허세라는 여기 댓글들에 화나고 짜증날수록 진실일 확률이 높음.(초라한 면을 보이기 싫어서 거짓말하는건데 까발려지니까 화나는거) 남들이 하는 말을 부정하지말고 진짜 그런가 곱씹어보면 답이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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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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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굳이 거짓말 안해도 될거같은데? 펌 질러서 당분간은 안하려구요. 지금은 실링팬을 꼭 하고싶지는 않아서요. 이후 영업 들어오면... 나중에요~ 하면 될거같고. 귀찮아서 그렇게 거짓말을 해도 영업할 사람은 영업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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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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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형적인 거지들 구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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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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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증후군이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니고 님처럼 쓸데 없는 포장을 넣은 거짓말이 쌓이다 그렇게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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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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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그냥 남한테 밉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 아니에요?
솔직하게 돈 없어서요 라고 하면 날 무시할까봐?
자존감 때문인듯. 어차피 그 사람들은 돈이 없어서 안 하나, 전 집에서 해봐서 안하나 결과는 똑같으니 별 생각도 안하는데 본인만 되게 신경쓴느거 같아요.
근데 뭐 남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크게 문제는 없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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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2025.02.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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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지 알 것 같아요. 사실을 이야기 안 한다고 해서 다 거짓말이라고 나쁘게 볼 게 아니라, 생각하시는 그대로 귀찮아서, 구구절절 설명하기에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라서 그러신 것도 있으실 테고, 그게 습관이 돼서 단순한 사실도 거짓말을 할 때도 있으실 건데, 그게 거슬릴 정도가 되었다면 뭔가 스스로 느낀 어떤 계기가 있으셨을지도요. 인지를 하셨으니 다음번에 뭘 말하는 상황이 오면 한번 진실되게 말해보세요. 의외로 엇 쉬운데? 하고 점점 고쳐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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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5.02.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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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거짓말은 방어적인 거짓말은 괜찮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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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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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신박하다. 진짜 본인은 귀찮아서라기엔 오히려 구체적인 대답을 하고 있고, 다이슨에 관한 장황한 대화가 이어지거나, 실링팬에 대해 질문세례가 쏟아질수도 있는 답안을 하네. 그런식으로 해서 역으로 곤란해진적도 없는게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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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아저씨2025.02.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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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데는거 생각하는게 더 귀찮을거같은데 ㅋㅋㅋ 저라면 그냥 머리도 이제 그만하고 싶어서요하고 말하거나 실링팬인지뭔지 그냥 필요없을거같아서요 라고 말함. 내가 그렇다는데 누가 뭐랄거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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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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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랑 비슷한긴 한데.. 저랑 다른게 저도 하나하나 설명하기 귀찮음도 있고 상대방이 내 말에 혹시라도 기분 나빠하진 않을까 지나치게 생각하다 거짓말 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길가다 오랜만에 전 직장동료를 만났는데 같이 저녁 먹자고 하면은 피곤해서 집에 곧장 가려구요 하면 되는데 친구랑 선약 있다고 거짓말 해요. 또 단골 미용실이 이전해서 집하고 멀어져서 집근처 미용실에서 뿌염 하고 한달 지나 단골 미용실에 펌 하러가서 다른 미용실에서 뿌염한거 알면 원장님 속상하실까봐 집에서 셀프염색 했다고 거짓말 해요. 저도 이런거 고치고 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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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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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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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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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난 집요하게 자기 의견을 강제하는 사람들 되게 싫어해서 쓰니 입장도 이해는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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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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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현실모면? 생각자체를 안하고 삼...저도 그래봤는데 이런식이죠 집전화받았는데 엄마가 너 어디야? 밖이야? 응했는데 집전화임. 밥먹었어? 그냥 어 했는데 맛있는거 사가려고 하면 안먹었어.ㅋㅋㅋㅋ 전 그냥 귀찮아서 인데 글쓴님은 신박하게 대안을 제시하네요? 저는 허언증보다 그냥 사람들이랑 말섞기 싫어하는것같은데요. 더이상 말못걸게 더 큰걸로 대답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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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5.02.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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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저렇게 계속 거짓말? 하게 되면 습관이 되버려요.
나중엔 고치고 싶어도 못고침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제일 나을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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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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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친하지 않은 분들이랑 스몰톡 길게하기 귀찮아서 둘러대는말 잘하는데 저는 저렇게 말하지 않아요 미용실은 요즘 바빠서 머리할시간이 없다는 정도로 얘기하고 집 같은경우 제취향이 아니라거나 그냥요 라고 얘기했을것.. 쓴이는 비슷하게 귀찮아서 얘기는 했겠지만 디테일하게 다이슨을 샀다던지 전집에서 해봤다 라던지 라고 얘기하는게 허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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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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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허언증이라기보단 속마음을 나누지 않아도 되는 사이라서 둘러대는거지. 구구절절 내 사정 얘기할 필요 없는 스몰토크니까. 스몰토크도 하다 보면 요령이 생겨서 내껄 다 드러내지 않고도 좀 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대화하게 될 테니 걱정 안해도 되고. 시행착오 겪는중이라고 여기면 될듯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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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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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건 귀찮아서 하는 대답이 아닌데요 님이 원하는 님의 모습,남들이 봐줬으면 하는 님의 모습이잖아요 고졸이라고 말하면 귀찮아질까봐 그냥 대졸이라고 말하고 서울근처 경기도 산다고 말하면 귀찮아질까봐 그냥 서울산다말하고.. 크게 번지면 그런거죠 허언증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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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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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별게 허언증인가요 님같은 사람이 허언증이죠. 귀찮아서 거짓말한다고 생각하는것도 님은 스스로에게조차 솔직하지 못한거예요. 제가 안 친한 사람이랑 말 길게 하는거 딱질색인 사람이라 아는건데 님이 한 대답들은 결코 귀찮아서 한 대답들이 아니에요. 돈있어보이고 싶어서 허세부리는 대답들이죠. 님이 한 대답들은 ‘다이슨 몇미리 배럴로 스타일링하냐, 맞춰서 끝부분 층 좀 넣어주겠다’거나 ‘실링팬 써보니 불편했었냐’ 등등 대화가 이어질수 있는 떡밥을 주는 대답이지 더이상의 대화를 길게 이어나가고 싶지 않다는 뉘앙스를 주는 답변이 결코 아닌데 그게 어떻게 귀찮아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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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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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흠..사람들 다 저정도 거짓말은 하지않나? 나이들고보니 모든걸 다 솔직하게 내보일 수도 없던데. 그게 나한테 화살이 되어 날아오기도 하니까. 쓰니맘 이해돼. 소심하니까 더 방어적일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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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2.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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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했다 = 거짓을 말하는 게 더 간편하고 쉽다는 뜻으로 들리는데요. 정상인이라면 거짓을 지어 말하는 게 훨씬 더 어렵고 복잡한 일인데.. 쓰니는 거짓말 좀 하는게 사실을 말하는 것보다 귀찮지 않고 쉽고 편한 방법이라고 인식하는 자체부터 이상한 듯 해요.. 그렇게 쉽게 느끼면 앞으로 누굴 만나서도 쉽게 쉽게 거짓말 하고 사람들을 속이는 것에 점점 아무 거리낌도 없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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