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공무원입니다.
이제 4살 아기 하나 키우고 있고 여기저기 돈 들어갈 데도 많은데
시부모님도 병치레 하기 시작하고 노후도 안 돼있어서 경제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정신적으로도 하나한테 기대기 시작하고 이리저리 찾으니
아들은 몰라도 며느리는 지치기도 합니다..
주위에서는 이제 시작이라는데 미래가 보여서 아득해지네요
미혼 결시친 여러분 이 글의 참상을 보고 잘 배워가길 바래요. 부부공무원이면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직종이고 편하게 사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노후대비 안되어있는 부모 때문에 지옥으로 들어가고 있어요. 노후대비 안되어있는 거지 부모를 둔 사람은 배우자감으로 쳐다도 봐선 안됩니다. 차라리 고아가 훨씬 나아요
저도 배댓처럼 미혼분들이 ..배우자직업뿐아니고 상대 부모님의 노후준비여부도 고려해서 배우자선택하시면 좋겠어요. 저도 부부공무원이에요. 제가 공무원이다보니 연애를 주로 공무원이랑 했는데.. 막상 여기 와보니 공무원사회라는게.. 저소득자전형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고 꽤 많아요.. 저도 그 전형으로 들어온 남자와 연애해봤는데(사귀기 시작할때는 몰랐어요).. 정말.. 앞이 안보이는 느낌이었답니다.. (한부모가정이었고.. 엄마에게 평생 생활비 드려야한다고 하며 아들에게 집착하는 엄마..).. 저는 친정은 꽤 부유한데 친정돈까지 다 날릴것 같더라구요.. 결국 평범한 중산층 남자와 결혼해서 양가지원받아가며 살고있어요. 시댁이 달에 70정도 지원해주시고, 친정에서는 4억 아파트 받았어요. 무난히 잘 살아요. 배우자 인품,직업 중요하나 가정환경..더중요해요.
노후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에효 모르면 말을 마셔요 친척 어르신 건물 몇년전 팔아서 대출이든 뭐 남는거 갚고 자식 3명인데 좀 나눠주고 남은 10억으로 노후자금하려고 쓰는중인데 부부중 한명이 큰병으로 짐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도 2남1녀중 딸만 와서 수발듭니다 요양보호사 한명두고 나머지 아들둘은 그 노후자금 좀 얻어내려고 돈좀 달라 얼마나 말도 안되는 설득을 하는지~ 돈을 안준거도 아니고 자꾸 달라고.. 못준다하니 아들이랑 부모랑 틀어지대요? 노후자금은 노후에 쓰라고 자식들이 내비두질 않아요~~
그래도 남편이 외동이라 부모님 사랑 다 받았잖아요 그 사랑 갚는다 생각해야죠 며느님이 더 신경 쓰겠지만 남편분 몫이니 형제 많은 집 부러워할 일은 아니죠 자식이 열이어도 부모 섬기는 자식은 하나에요 다들 관심없고요 나눠서 모시지 않습니다 맨날 싸우고 내가 더 했네 넌 뭐했냐보다 나아요 힘드시겠지만 남편하나 집중해서 받은 사랑 집중해서 보답 드리자는 마음으로 하세요
부모가 돈 없고 미래 생각 없이 아이만 낳아서 살다가 아이 크면 그 아이한테 다 기대서 문제인겁니다. 외동이든 형제가 많든, 부모가 그런 집은 똑같이 힘들어요. 그런데 형제가 많으면 돈 없는 부모때문에 싸움이 일어나죠. 병원비, 간호 등등 책임져야 할 부분을 나눈다해도 돈이 한두푼 들어가는게 아니니까요. 저는 아빠가 보험이며 미래를 위해 해두신게 있었어요. 그래서 아빠가 암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고 돌아가시기까지 보험에서 나온 돈으로 다 해결됐습니다. 2인실 사용했었고요.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돈 때문에 힘들진 않았어요. 그 이후 저는 늦게 아이 낳아 키우는데 나중에 아이에게 물려줄게 없을지언정 우리 케어하느라 힘들게 하진 말자 다짐하고 조금씩 계획 잡았어요. 아이 보험 가입해놓았고(태아보험,실비,암 등등) 아이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서 아이에게 들어오는 돈 다 넣어두고 있어요. 저희 부부도 보험 있고 빚없이 집 있으니 나중에 노후 힘들더라도 주택연금? 그것도 알아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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