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hing Special   »   [go: up one dir, main page]


톡커들의 선택주말에 시어머니랑 싸우고(?) 기분이 안풀려요

ㅇㅇ 2025.03.17 11:06 조회51,649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애없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주말, 특히 일요일 아침에 무조건 7시~8시쯤 전화를 하시는데요.
아니 직장인들이 토요일, 일요일엔 9시~10시까지 잘 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저는 작년 여름쯤부터는 주말에는 오전 10시까지 방해금지모드로 해놓고 자고, 
남편도 올해 들어서(구정 쯤) 저랑 비슷하게 방해금지 설정하기 시작했어요.
우선 저한테 하시고, 안받으면 남편한테도 하시고 결혼한 2년간 매번 그렇습니다.
그리고 콜백 안하면 일요일 하루종일 전화가 울립니다 ㅎㅎ


도대체 왜 일요일에 그러시냐고 결혼 3개월차부터 저랑 남편이 얘기해봐도
일요일 오전만 되면 적적해서 그렇다고, 너네도 아무리 그래도 7시엔 일어나야 하지 않냐고
난리를 치십니다. 저도 남편도 지긋지긋해요. 막상 받으면 밥 먹어라 뭐먹을거냐 오늘 어디 가냐? 중요한 얘기도 아닙니다.


어제(일요일), 오전 7시반쯤 저 혼자 잠이 깨서 소파에서 핸드폰 하고 있는데 또 시어머니한테 전화가 오길래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서 받자마자 "어머니 제발 일요일 오전에 전화좀 하지 마세요. 저 정말 정신병걸릴 것 같아요"하고 일방적으로 말한 다음에 끊고 차단했어요....


8시쯤 여러번 같은 번호로 전화가 오니 방해금지모드 풀려서 그 시어머니 전화를 받으며 일어난 남편이 비몽사몽으로 뭐라뭐라 하고 끊더니 엄마가 나한테 소리지른다고 혹시 무슨일이냐고 묻길래 얘기했더니 깊은 한숨을 쉬더니 진짜 미안하다고 차단하래요.


아니 근데 저 어제 하루종일부터 출근한 지금까지 화가 안풀려요..


도대체 일요일 오전에 왜 전화를 그리 하시는걸까요
소소하다면 소소할 수 있는데 짜증이 치밀어 올라서 미치겠네요..


이유 아시는 분 계실까요?

추천수277
반대수10
태그
신규채널
[진짜루]
98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ㅇㅇㅇ2025.03.17 12:19
추천
14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차단해놓고 풀지마세요 정신병맞아요 전화도 쓰니한테 먼저왜함? 자기 아들한테 먼저 하든가하지 죄송하다 사과하지마요 그러면 더 큰 지옥이 시작됨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5.03.17 11:19
추천
126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신병임. 정신병자가 자기 혼자만 정신병걸린게 외로워서 동료 정신병자 만들려고 개발악중인건데, 그거 오냐오냐 받아줄 필요는 없지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5.03.17 11:31
추천
109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지옥이네요 진심. 결혼 전에 남편한테도 일요일마다 전화했는지 물어보세요. 그게 아니라 결혼 후부터 그러는거라면 그냥 기강 잡고 싶은듯...
답글 2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5.03.17 14:12
추천
87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화 안풀릴만 함ㅋㅋ독립한 자식들 배려라곤 쥐뿔도 없이 본인 적적한게 먼저인 이기적이고 미성숙한 어른임 이제 차단하셨으니 잊고 편하게 늦잠 자요
답글 1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5.03.17 20:36
추천
8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유를 궁금해하지 마요. 이유 같은 건 없어요. 차단하랬으니 차단해요. 쓰니가 기분 나쁜 이유는 이유 없는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이에요. 원인 제거 됐으니 됐어요. 다만 이제 다른 방식의 괴롭힘이 시작될거임. 단디 준비하소
답글 1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의견2025.03.18 11:1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5일 늦은밤 주무실 시간쯤, 같은 시간 전화드려보세요. 한달 만 고생해보세요. 물론 남편분과 상의하고. 우리는 야식뭐 먹을지 고민이다. 뭐가 좋을까요. 저녁은 뭐 드셨나. 내일 뭐 할거냐. 똑같이 당해봐야 알죠. 해보시고 차단하시길. 그리고 적적하시다니 반련동물 들여주심도 상의해보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3.18 11:1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반대로 밤 열한시 열두시에 계속 전화해보세요. 어떻게 나오시나.. 나이도 곱게 쳐드셔야지..
답글 0 답글쓰기
행운아2025.03.18 11:13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우리 엄마는(87세) 울외할아버지 정미소 하셨어 정미소 딸입니다 며느리들이 전화 안 하면 전화 안하시던데 며느리들이 안부 전화오면 별일없다 너거들만 재미나게 잘 살면 아무일 없다 항상 이러시던데 ㅎㅎ 만약 저렇게 전화 하셨다면 딸인 내가 더 엄마한테 하지말라고 했을겁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3.18 11:0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건 남편이 뒤집어엎어야지. 남편도 어지간하게 속터지는 성격인가보네
답글 0 답글쓰기
행운아2025.03.18 11:0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왜 그러긴요 못 배우고 본데없이 살아온 무식한 사람이라 그렇지요 꼭 저런 시모가 결국에 자식들까지 이혼을 당하게 하더라 나 미혼인데 읽는 내가 확~~~~~~ 치밀어 오르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3.18 11:0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진짜 얼마나 짜증날까 남편놈 애미라는거 외에는 그냥 쌩판 남인건데 쌩판 남인 할망구가 주말 아침에 나한테 매번 전화를한다? 난그냥 폰번호 바꾸고 안알려줄거임. 남편한테 연락하라고; 나한테 연락할 일이 도대체 뭐가 그렇게 많음?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3.18 11:0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근데 대처 너무 잘하셨으니 화 푸셔요. 칭찬합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3.18 11:00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유가 심심하고 적적해서 그런다고 시모가 얘기 하셨잖아요. 심심하면 남친을 만들든지 노래교실같이 혼자 즐길수있는 취미를 찾으라고 하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25.03.18 10:58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어렸을때 아버지가 그렇게 주말 아침마다 깨움. 잠이라도 실컷 자고 싶은데 못 자게 함. 어릴 때 부터 그러니 정신병 올 것 같았고. 지긋지긋한 지옥이었음. 그 시어머니 정신병 맞고 지만 생각해서 그럼. 그리고 남 배려심 절대적으로 없는 사람임. 차단이 답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3.18 10:5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혹시 홀시어머니인가;;;;
진짜 좀 쉬고 싶은데 짜증날 듯. 남편도 해결 못하는 거 같으니 걍 차단 풀지마세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3.18 10:4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남편이 전화받을때 남자신음소리나 몇번 들려주다 끊어버려요 유튜브영상같은거라도 찾아서 스피커에 대세요 방해못하겠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3.18 10:4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우ㅋㅋ 제가 그래서 원래전업주부였다 주말알바합니다ㅋㅋ 시댁 근처사는데 주말마다전화를 하셔서 와라 밥먹으러와라 손주만보내라 어디가자 쇼핑가자 외식하자 이래가지고ㅋㅋ 주말에 알바하니ㅋㅋ 이제 밥을같이먹고싶어도ㅋㅋ 저 일가야되서요ㅠㅋㅋㅋㅋ 참석안함ㅋㅋ 제가평일5일일하면 주말에는 쉬어야되는데 아마 부르시겠죠? 얼마나 피곤할까요 직장 그만두실수없겠지만 ㅠ 주말알바의 선택이 저는 정말탁월했다생각합니다ㅋㅋ
답글 0 답글쓰기
남자쓰니2025.03.18 10:45
추천
1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어머니 말씀처럼 쉬는 날이니 적적해서 놀러 오라는 의미로 전화 하신듯....한달에 한번은 가셔서 점심만 식사 같이 하고 오는것도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3.18 10:39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는 우리엄빠께 늘 전화를 매일 드리는데요 제가안하면 받을때까지 하세요 우리부모님도 가끔 의무적으로하고 나도쉬고싶을때가 있는데 시댁이라. ..진짜 개짜증나죠
답글 0 답글쓰기
o2025.03.18 10:38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복수하세요. 새벽4시에 알람 맞춰놓고 전화해요. 일찍 꺠서 잠이 안온다고 미리 전화드린다고 계에속!!! 무한반복
답글 0 답글쓰기
o2025.03.18 10:3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그 꼴을 못보는거예요. 그거 안당해본 사람 모릅니다. 전화 피말려요. 벨이 울릴때마다 깜짝 놀래요.
답글 0 답글쓰기
2025.03.18 10:3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니 정말 진심으로 싫다는데 계속 그 시간대 전화하는 사람도 진상이고 진짜 나중에 시모가 그 시간대에 큰 일나서 전화했는데 또 안부전화겠거니 하고 무시할까봐 무섭기도 하다 ㅎㅎ
답글 0 답글쓰기
2025.03.18 10:36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이 언니 성깔 있네...좋은 쪽으로요. 멋지다...나는 애 낳고도 회사 다니며 주말마다 시댁갔는데 ㅆ...저처럼 ㅄ 짓하지 말고 님의 인생을 사세요. 화이팅!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3.18 10:3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시어미가 전형적인 남미새 나르 성향이라 그런듯
남편도 질려하는거 보면 남편 결혼 전에는 안그랬던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차단하세요
그 집 가지 마시고 마주치지 마시고
남편이랑 결혼했지 시어미랑 결혼했나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5.03.18 10:3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알람 맞춰두고 한동안 새벽 3시에 전화해요. 실수로 눌러졌다고 발뺌도 해가며.
답글 0 답글쓰기
1 2 3 4 5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