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한마음에 이혼를검색하다가 여기가 글을제일많이 올리는거같아 저도 올려봅니다
저는 35살 애둘엄마에요 딸둘이고 4살 2살 입니다 저는 헤어디자이너고 지금은 출산한지 얼마 안되서 주 2일만 일하면서 4살아이는 어린이집 두살아이는 집에서 육아하고있어요 남편은 첫째임신하고나서 갑자기 일을그만두고 2년동안 백수로 집에서 게임만하고 저는 주5일근무하면서 집생계책임져왔고 저희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셨는데 당연히 둘이 같이일해서 열심히 돈모으라고 연세도있으신데도 혼자서 아이를돌봐주셨습니다 엄마한테는 차마 남편이 일안하고 집에만있다고 말못했어요 걱정할꺼고 그럼 남편한테 애보라고하실꺼고 저는 게임중독남편한테 아이를맡기고나와서 일을하는게 너무불안해서 엄마가 힘들지만 봐주시길원했거든요..남편은 새벽네다섯시까지 게임하고 오후 네다섯시까지자고 일어나서 또게임하고 제가일끝날때쯤 나와서 저랑 아이를 픽업해오는거 그게 하루일상이였고 아이와 놀아주거나 집안일은 거의 하지않았고 결국 참다못해저는 양가부모님께 말하고 이혼하겠다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그때서야 정말잘못했다며 바로 일을구해서할꺼고 잘하겠다며 용서를빌어 저는다시한번 기회를주고 남편을 지켜봐왔습니다 처음엔 바로 일을구해서 하고 아이와도놀아주고 살도빼면서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둘째를임신했고 남편이이젠 잘하니 낳아도되겠다싶어서 둘째를 낳았는데 어느순간 또 일을 점점가기싫어하고 게을러지면서 전으로돌아가더라구요 결국 다니던 회사를또 저한테 통보식으로 그만뒀다고하면서 배달을 해보겠대요 지금보다 더많이 벌어올수있다고 열심히 전업으로 해보겠다더라구요 반대를계속했지만 이미 일을그만두고왔고 어쩔수없이 열심히해보라고했지만 역시나 맨날 집에서 새벽까지 게임하고 저는 육아하고 애들일어나서 활동하는 시간 오후에는 펑펑자다가 밥먹고 또게임만하고 길이너무미끄러워서 못나간다 내일 많이하면된다 라는식으로 하루하루 나가는걸미루고 배달콜이많은 점심시간대에도 나가지도않고 잠만잡니다.. 이제는 저사람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고 같이살고싶지가않아요 차라리 저혼자 일해서 어떻게든 열심히애들 키우고살아도 될거같습니다 아빠라고 있어봤자 놀아주지도않고 목욕시켜주는거 하나밖에없어요 없어도 지금과 별다를게없을거같아요 그런데 자꾸걸리는게 애둘이 아빠가없다는게 너무걸려요 이혼가정에서 자란아이가 된다는사실이 너무미안하고 걱정되요 저만 그냥 참고살면 괜찮은걸까 싶기도하고 그러자니 정말 저꼴보면서 너무스트레스받고..또 제가일하는동안 저희엄마한테 애들을봐달라고 해야하는데 엄마가 힘들어하실꺼고 그렇다고 지금헤어디자이너 일을그만두고 다른일을하기엔 지금보다 수입이덜할거같고경력이아깝고 일이 오전10시부터 8시까지 늦게끝나는 직종이라서 결국쉬는날말고는 저희엄마가 아이들을 떠안게되는 상황이라서..어떻게해야될까요 쓴소리도 달게받겠습니다 답변좀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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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룸메이트 인데 집에 있어도 아무 쓸모짝이 없네 기가 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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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룸메이트 인데 집에 있어도 아무 쓸모짝이 없네 기가 차네
남편이 룸메이트 인데 집에 있어도 아무 쓸모짝이 없네 기가 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