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씀체 죄송
홀시아버지 허리 수술 후 퇴원 남편 평일 쉬는날 혼자 픽업 후 본인 볼일보고 아버님이랑 점심먹으러 감 나는 집에 있었고 어중간한 아점 먹어서 배 안고픔 남편한테 전화옴 걸어서 십분거리인 고급 갈비집인데 점심먹으러 오라고. 나는 아점먹어서 배 안고프다고 알아서 먹고 오라고 함 여기서 갈등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음. 외식 할거였으면 미리 전화해서 기다리거나 준비하라고 하던가. 항상 식당 도착해서 전화함. 전에도 바로 집앞 식당 가서도 나 여기 어딘데 내려와서 밥먹고가! 이러는거 진짜 싫었음. 그동안 아 나 배안고파 방금 먹었어(사실) 하고 안감 근데 이번에 고급갈비집 갈거였음 미리 전화를 하던가 아니면 집으로 데리러 갈테니 바로 내려와라 할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부자는 아니었나봄. 도착하고 자리잡고 나오라함 이미 배도 안고팠고 진짜 괜찮아서 먹고와 이러고 끊었는데 시아버지한테 전화옴. 나오라고. 그래서 그냥 그동안 쌓인거 말했음. 왜 항상 저는 생각 안하고 통보하시냐고. 시아버지가 소리지르면서 나한테 엄청 뭐라고 함ㅋㅋ 그리고 본인 분에 못이겨서 혼자 전화 끊어버림ㅋㅋㅋ 아니 왜ㅋㅋㅋㅋ지금도 어이없는게 본인할말만 하고 소리지르고 그냥 전화 확 끊어버림????? 너무 황당함. 우리 친정부모님은 남편한테 절대 결코 저런 행동 보인적도 없었는데 왜 나는 당해야하지?? 이거때문에 남편이랑 바로 통화하면서 엄청싸우고 4일동안 냉전상태 그래도 내가 좀 풀려고 살짝 노력함. 깔짝거리면서 대화는 함 오늘일 남편 퇴근해서 저녁준비하는데 시아버지 병원을 모시고 가라함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내가왜? 나는 안갈거야 했더니 급발진. 나한테 그렇게 대한사람 별로 같이 어디 가고 싶지않다고. 정 그러면 우리 아빠한테 모셔다 달라고 할게. 라고 했음(사실 불편해서 됐다고 할줄 알았는데 남편이 바로 우리아빠한테 전화해서 부탁함)이와중에 엄청 말싸움 했는데 이사람이 친정아빠한테 전화해서 자기 아빠 모셔다드릴수있다고 물어봄ㅋㄱㅋㅋ 개어이없었음ㅋㅋㄱㅋㅋㄱㅋㄱㄱ 아니 ㅋㅋㅋ택시타고 왕복하면 오만원이면 충분한데 그돈이 없는것도아니고. 내일도 싸울것 같은데 진짜 홀 시아버지 문제만 아니면 싸울일 거의 없는데 어찌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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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프면 거동이 엄청 불편해요.;;;
가기전에 미리 연락안한건 남편분의 배려가 미흡한점이 있긴하지만
놀면서 늦게 전화준것도 아니고 거동 불편한 노인 모시고있었잖아요.
그리고 시아버님이 쓰니님이 거절했다는걸 알고도 다시 전화주신건
어르신 나름대로 굽히고 생각해서 연락하신건데 거기다가 그리 토해내실 필요가 있었을까요?
남편분도 쓰니님께 어쩔수없이 병원동행을 부탁한걸텐데 (내가왜? ) 라고 거절한다면 누구라도 기분좋진 않을거 같습니다.
지복지가 찬건 둘째치고 집안에 사람이 잘 들어와야... 이런 소리 듣게 할 며느리구만 인성 어디갔어?
이러기도 쉽지않은데 싸패같다
수술후 아프신 시아버지한테 화풀이라니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