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 때문에 팔려가는 소녀들…파키스탄 '몬순 신부' 증가
파키스탄에 불어닥친 극심한 기상 현상이 어린 소녀들의 결혼을 부추긴다고 AF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파키스탄의 미성년 소녀 결혼율은 최근 몇 년 동안 조금씩 낮아졌지만, 인권 운동가들에 따르면 2022년 전례 없는 홍수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기후로 인한 경제적 불안정으로 인해 팔려 가는 신부들이 증가하는 것이다.파키스탄에서 7월에서 9월 사이의 여름철 몬순은 수백만 명의 농부의 생계와 식량 안보에 필수적이지만, 과학자들은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