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너를 닮은 눈이 또 온다.
이 눈이 나를 이토록 아프게 할 줄도 모르고 그저 그 아름다움에 취해서 나를 방치했다... 손에 닿으면 녹아 없어질 때 알았어야지... 하나 둘 쌓이면 이리도 무거워질 줄 알았어야지... 녹다가 얼다가 다시 단단해지면 내 마음 이리 아프게 할 줄 그때 알았었어야지... 그때 미리 알았어야지... 바보야... 나는 어쩜 이리도 미련할까 너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 너는 그저 내렸을 뿐이니... 너는 그저 모든 세상에게 똑같이 아름다웠을 뿐... 너는 그저 너의 할 일을 했었을 뿐... 그래 다 나의 잘못이다. 그래, 너를 멋대로 품은 내 이기적인 마음 탓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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