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지적은 100프로 옳은 말이다. 실제로 중인 계층은 먹고 살기 위해서 스스로 농민들을 쥐어짜내거나, 잡과(전문 관료시험, 오늘날로 치면 기사시험)에 합격하는 수밖에 없었다.
물론 여기서 분화되어서 관리들 임금이 너무 짜게 주었다!라는 말도 있는데, 옳은 지적이다.
문제는 여기서 나온다.
"조선은 백성들 적게 쥐어짜내서 관리들이랑 아전들 돈줄것도 없어서 발전에 제동걸렸는데 그런거 없는 일본,서양은 백성들 쥐어짜내서 발전했다!"
란 소리다.
이런 말은 사실일까?
적어도 이말은 일본에선 사실이 아니다. 에도시대 일본이 무자비하게 농민들을 수탈하긴 했지만, 이는 관리들에게 분배되지 않았다. 막부 직할지 관리(다이칸)들은 뇌물과 수탈없이는 생계유지가 불가능했음은 여러 연구에서 지적된 바가 있고, 다이묘가 다스리는 곳의 관리역을 하던 사무라이들은 오히려 다이묘가 참근교대하러 에도에 따라갈때 끌려가야되는등, 돈 쓸 일만 잔뜩 생겨 파산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
서양은 어땠냐고?
서양 발전의 원인중 하나로 지적되는게 관료제의 체계화인데, 이 체계화는 대개 중국 서적의 교류로 인해 야기된 과거제에 기반한 중국식 관료제의 변형도입이 원인이라고 지적된다.
그전까진 주먹구구식 관료제 때문에 심심하면 민란일어나고 국가별 역사서마다 농민전쟁이라고 내전급 민란이 꼭 기록되어있던 막장꼴이었다.
관리들 얘기 왜하는거에요? 할 사람 있는데, 실제 조선 까겠다고 관리들이 중산층 발전하고~나라가 돈이 많으니 관리들이 풍족했고~하는 사람 많다
까는거야 좋은데 서양이 어쩌고 일본이 어쩌고는 안하는게 낫다란 얘기다
이런거 보면, 한국사를 제대로 알고 싶으면 외국사를 따로 공부해야 함. 그래야 한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음. 마치 모국어를 제대로 알고싶으면 외국어 공부 하라는 것 처럼.
이런거 보면, 한국사를 제대로 알고 싶으면 외국사를 따로 공부해야 함. 그래야 한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음. 마치 모국어를 제대로 알고싶으면 외국어 공부 하라는 것 처럼.
'우리 나라는 유독 말이야~' 라고 운 떼는 것들은 해외 여행 가 본 적 없는 거지들이 대다수이듯이 다른 나라에 대한 이해 없이 자국 역사를 논하면 필히 오류를 범할수밖에 없다고 생각됨
과거제도 변형의 공무원제도 도입 이전 시절 미국의 관료체계라는게 대통령 친구들 하급 공무원까지 꼿아줄수 있는 엽관제였고 이것조차 이전 제도에 비해 합리적 소리 듣고 있었으니,,,
조선은 충분히 높은 차원의 중앙집권제를 구축했다. 지방 구석구석에 지방관을 파견하고 어떤 권신이라도 사병을 두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