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헬스] 배우 박지현 최대 체중 고백
배우 박지현이 학창시절 몸무게가 80kg까지 나갔었다고 말했다.
최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박지현은 "다이어트를 많이 한다. 옛날에 몸무게가 많이 나갔다. 저는 평생 다이어트다. 스무 살 전에 78kg, 80kg까지 나갔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성시경은 "라면 한 번에 최대 몇 개?"라고 물었고 박지현은 "전 라면보다 짜장라면을 좋아한다. 6개는 먹었다. 지금도 작정하고 먹으면 3~4개는 먹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초콜릿이라고 밝힌 박지현은 "우리 고등학교는 0교시부터 11교시까지 있었다. 등교할 때 판 초콜릿을 12개를 사서 매 교시 하나씩 까먹었다. 점심도 따로 먹고, 저녁엔 친구들과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 최소 배달금액을 맞추려면 햄버거 4세트를 시켜야 했는데 시켜서 혼자 다 먹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대 몸무게에서 30kg을 감량했다는 박지현은 "이젠 다이어트 노하우가 확실히 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저는 발레를 한다"면서 "발레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서는 순간 발레리나가 된 거 같아서 자아도취에 빠진다. 그러면서 혹독하게 트레이닝을 더 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설탕과 지방 많아 칼로리 높은 초콜릿
박지현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초콜릿은 설탕과 지방이 많아서 칼로리가 매우 높다. 보통 한 조각(약 30g)만 먹어도 150~2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할 수 있다. 박지현은 하루에 판초콜릿(약 70~100g)을 12개 먹었다고 했으므로 식사를 제외하고 초콜릿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섭취한 셈이다.
특히 초콜릿에 함유된 설탕은 단순당으로 몸에서 빠르게 소화되고 흡수돼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이렇게 혈당이 치솟으면 인술린이 다량으로 분비되며 지방 축적을 유도할 수 있다.
초콜릿에 들어있는 포화지방도 비만의 주범이다. 포화지방은 체내에서 쉽게 저장되는 성질이 있어 과도하게 섭취하면 지방이 쌓이게 된다. 초콜릿에 들어 있는 트랜스지방도 비슷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지방 소모와 근력 강화에 효과적인 발레
박지현의 체중 감량 비결인 발레는 팔, 다리, 허리, 코어 등 전신을 고루 사용할 수 있어 칼로리 소모가 많고 근육을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지속적으로 근육을 사용하면 근육량이 증가하고, 이는 기초 대사율을 높여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한무용학회논문집에 실린 ‘여자대학생 발레작품 수준에 따른 운동 강도 및 에너지소모량 연구’에 따르면 발레의 에너지 소모량은 달리기보다 높다. 연구에 쓰인 작품의 에너지 소모량은 1분에 12.12 kcal로 나타났다. 이는 체중 50kg인 사람이 1분에 200m를 달리는 것(10.8kcal)보다 높다.
발레의 빠르고 지속적인 동작들은 심박수를 높이고, 체내 산소 공급을 증가시켜 심혈관 건강 개선과 지방 소모에 효과적이다. 특히 발레는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운동 후에도 지속적으로 칼로리를 태울 수 있는 ‘애프터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발레는 발목과 무릎에 큰 부담을 주는 운동이다. 따라서 발목을 강화하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야 한다. 또 무릎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펴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