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그대로 또 '스트롱맨 시대'…여기에 북한이 뛰어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달 20일 취임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G0’의 세계를 이끄는 강권 리더십 3각축이 다시 형성된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은 "중국은 최근 들어 트럼프의 재등장에 불안한 미국의 동맹·우방에 비자 면제나 금수 조치 해제 등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대중국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과 이들 국가 사이의 틈을 노리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안세현 서울시립대 에너지안보전략센터장은 "트럼프는 1기 때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를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 러시아의 유럽 수출 가스관(노르트스트림2) 가동을 강력히 견제했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다시 러시아가 가스 가격을 낮춰 세계 시장을 공략할 텐데, 트럼프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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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중국어 사전, 상하이 사투리도 음성으로 들려준다
현재까지 구축된 방언 DB는 지역별 고빈도 방언 녹음 콘텐트 약 5000개, 기본 문장의 지역별 악센트 녹음 콘텐트 약 4000개, 주요 단어 방언 녹음 콘텐트 약 3만 개 등 3만9000여 개에 이르고 있다. DB 구축 실무를 담당한 차이나랩 임서영 팀장은 "중국인 언어학 교수와 국내 통번역 대학원 출신 언어학 전문가 등 10여 명이 검수 작업에 참여했다"며 "국내에 유학 온 중국 지역별 방언 구사자 50여 명이 10개월 동안 음성 녹음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네이버 사전팀과 차이나랩은 중국어 사전 정보의 확대를 위해 해외 고유명사의 중국어 표기 용례 등 DB 구축 작업을 추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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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적 생포 때 집∙총 그려주고, 총 고르면 죽이라 교육 받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대규모 드론 교전도 벌였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앞두고 정세가 급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양측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북한군 병사에게 생포 경위, 교육 받은 교전수칙, 가짜 러시아 신분증 등에 관해 질의응답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를 두고 '조기 종전'을 강조하고 있는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하면 정세가 급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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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눈앞에…"하마스, 협상안 서명만 남겨"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카타르·이집트가 중재한 휴전 협상안에 사실상 서명만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은 "하마스가 휴전 협상안 초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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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수사하던 '위장연인'이 실제 약혼…中경찰관 커플 화제
중국에서 마약 수사를 위해 연인으로 위장했던 남녀 경찰관이 실제 부부의 연을 맺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5일 전했다. 쉬밍과 셴사사는 연인으로 위장해 사건을 수사하라는 임무를 받았고, 경험이 많은 쉬밍은 처음 위장 수사를 맡아 긴장한 셴사사를 안심시키며 가까워졌다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의 위장 수사가 성공해 중국 경찰은 마약 거래 네트워크 분쇄와 관련자 체포, 마약 21㎏ 압수라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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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nside,China] "인공지능은 나의 동반자" 中 AI 컴패니언' 산업 투자 봇물
선전(深圳) 쉬안위안(玄源)테크에서 개발한 어린이용 AI 컴패니언은 얼마 전 수천만 위안(1000만 위안=약 20억원) 규모의 엔젤 투자를 유치했다. 감정 식별과 개인화 정보 처리를 특징으로 하는 해당 제품은 AI 컴패니언 제품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상하이 뤄보(珞博)스마트테크는 2023년 11월 약 1000만 위안(20억원) 규모의 엔젤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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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관광협력: 인적 연계성 강화’ 아세안 관광 포럼 2025서 발표
동 보고서는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과 협력해 도출한 결과물로, 한국과 아세안 간 관광 협력을 심화하고 두 지역 간 관광 흐름을 증진하기 위한 정책적 논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는 아세안 관광 포럼 2025 기간(1월 15-20일) 중 제24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ASEAN Plus Three Tourism Minister’s Meeting)와 아세안 관광 컨퍼런스(ASEAN Tourism Conference)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1월 16일 열리는 ‘아세안 관광 컨퍼런스’는 아세안 관광 포럼 2025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관광 산업의 동향(초지역적 관광 교류, 지속 가능한 관광, 온라인 여행사의 역할, 인공지능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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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핵보유국이라고? '아마추어 美국방장관'의 재앙적 발언 [현장에서]
헤그세스는 14일(현지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보유국(nuclear power) 지위,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 사거리 증가에 대한 집중, 증가하는 사이버 역량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나아가 전 세계 안정에 위협을 가한다"고 말했다. 이를 전제로 북한과의 대화가 재개될 경우, 대화 목표는 비핵화에서 핵동결 또는 감축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청문회 직후 외교부는 "북한의 비핵화는 한·미와 국제사회가 일관되게 견지해온 원칙으로, 북한은 절대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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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해롭다"…한국, 24개국 여론조사서 비관 최고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각국에 미칠 영향에 관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인들이 조사 대상 24개국 중 가장 비관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15일 보도했다. 한국을 포함한 친미 국가들에서는 트럼프 2기 집권이 자국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비관적 여론이 우세했으나, 이를 제외한 나라들에서는 자국에 유리할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한국 다음으로는 영국이 긍정 15%, 부정 54%, 'EU 11개국'이 긍정 22%, 부정 38%, 스위스가 긍정 23%, 부정 34%로 '트럼프 2기'에 비관적인 쪽으로 기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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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칭다오통신] '촘촘하게 관리한다'…칭다오, 첨단 제조업 지원 위한 조치 발표
신질생산력(첨단기술, 고효율, 고품질의 특성을 보이는 선진적인 생산력)을 발전을 가속하고 칭다오 제조업의 고급화, 스마트화, 친환경화, 클러스터화를 추진하기 위해 최근 칭다오는 《칭다오시 첨단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을 가속하기 위한 여러 정책 조치》(이하《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기업이 시행하는 기술 개조 프로젝트는 기초 분야의 돌파구와 산업화 응용, 수입 산업화를 대체하여 중점 산업의 핵심 단계의 약점을 보완하는 중대한 기술 개조 프로젝트에 속하며, 위의 비율에 따라 재정 보조금이나 주식 투자 방식을 통해 상황에 따라 최대 2000만 위안의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매년 총 2000만 위안을 초과하지 않는 '컴퓨팅 파워 쿠폰'을 발급해 기업이 컴퓨팅 파워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지급된 컴퓨팅 파워 비용의 20%를 초과하지 않는 비율에 따라 기업에 최대 100만 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해 컴퓨팅 파워 사용의 문턱을 낮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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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화된 관저에 숨어있다 나왔다"…외신도 '尹 체포' 생중계
뉴욕타임스(NYT)는 홈페이지 톱 뉴스로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배치하고 "윤 대통령은 마라톤 심문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윤 대통령을 48시간 동안 심문한 후 별도의 법원 영장을 신청해 정식으로 체포할 수 있다"고 전했다. NYT는 이날 "누가 윤 대통령을 수사하고 누가 그를 보호하는가"라는 제목의 인포그래픽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이 수사관들에 대해 마지막으로 방어할 수 있는 기관은 경호처"라며 "경찰이 경호처 직원에게 협조를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체포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한국 내정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며 "중한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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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집권당 교류협의회 가동한 중·일…中 넘버 4와 회견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일본 집권 자민당의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간사장과 공동 여당인 공명당의 니시다 마코토(西田實仁) 간사장이 류젠차오(劉建超) 중공중앙대외연락부장과 제9차 중·일 여당교류협의회를 가졌다. 일본 여당 대표단이 방문한 지난 13일 중국 국방부는 "동부전구 대표단이 1월 중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대표단은 지난 2023년 8월 이후 시행 중인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의 철폐와 러시아 및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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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미 국무 지명자 "중국, 거짓말과 속임수로 초강대국 도달"
미국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마르코 루비오 연방 상원의원이 15일(현지시간)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중국이 미국을 희생시키면서 초강대국 지위를 얻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속임수를 써왔다"고 발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루비오 의원의 연설문을 입수, 그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은 혼란 속에서 '자유 세계'를 만들고, '핵심 국가 이익'을 다시 한번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시해야 한다고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비오 의원은 "우리는 중국 공산당이 이 글로벌 질서에 들어온 것을 환영했다"며 "그들은 모든 혜택을 누렸지만, 모든 의무와 책임은 무시했고 대신 거짓말하고 속이고 해킹하고 우리를 희생시켜서 몰래 초강대국 지위에 도달했다"고 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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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상서 입 연 북한군 "신분증, 러시아어로 돼 내 이름 있는지도 몰라"
이들은 완전한 정보 공백 속에서 자라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며, 러시아는 오직 이 전쟁을 연장하고 확대하는 데 이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상 속 병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생포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2일 공개했던 북한군 2명 중 다리 부분을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1명이다. 그는 소지하고 있던 러시아 신분증에 사진이나 본인 이름이 쓰여 있었느냐는 질문에 사진은 없었고, 전부 러시아어로 돼 있어 이름 기재 여부도 알 수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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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고조되는 '트럼프발 관세전쟁'…"대외세입청 세우겠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임박하면서 ‘관세전쟁’ 전운이 짙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4일(현지시간) ‘대외세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ERS) 신설 계획을 밝혔다. 세관국경보호국이 수입 품목과 가치 등에 대한 신고 내역을 확인한 뒤 관세·수수료 등을 징수하는 식인데, 이를 통해 미 정부는 2023년 약 800억 달러(약 117조 원)의 관세·수입세를 거둬들였다. 트럼프가 대외세입청 신설 계획을 발표한 것은 국세청(IRS)이 납세자 세금을 걷는 것처럼 관세를 징수하는 별도 기관을 두어 관세·세수를 관리하고 이를 통해 연방정부 재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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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다스베이더 같다"…'길이 30㎝' 거대 갑각류 발견
베트남 난사군도(Spratly Islands) 해역에서 몸길이는 30㎝, 몸무게는 1㎏이 넘고, 스타워즈(Star Wars)에 등장하는 다스 베이더(Darth Vader)의 헬멧과 유사한 머리 모양을 가진 신종 거대 갑각류가 발견됐다. 연구팀은 이 동물의 머리 모양이 영화 스타워즈의 유명한 시스 군주(Sith Lord) 다스 베이더의 상징적인 헬멧과 유사한 점에 착안해 '바티노무스 베이더리'(Bathynomus vaderi)라는 이름을 붙였다. 연구팀은 "베트남 해역에서 바티노무스 베이더리처럼 생소한 종이 발견된 것은 우리가 심해 환경을 얼마나 모르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동남아시아 해역의 생물다양성을 밝히기 위해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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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타결 초읽기…외신 "하마스, 합의 초안 수락"
AP 통신은 복수의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정 초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AP 통신이 입수한 협정문 초안에 따르면 가자 전쟁의 휴전은 3단계로 이행된다. 1단계 휴전 기간에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 경계 지대의 '필라델피 회랑'에 계속 주둔하지만,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회랑'에서는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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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사죄는 행동이었다, 日도 그게 필요하다" 美 노교수 일침
그는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태도는 사과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적극 옮겨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죄를 더 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가질 게 아니라, 말 아닌 행동으로 그 뜻을 보여야 한다는 뜻이다". "'독일은 일본과 달리 과거사에 대해 이웃 국가들에 충분히 사죄한 반면, 일본은 그렇지 않다'라는 게 통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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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댄스'까지 따라 췄다…그의 복귀 기다린 '트럼프 절친'들 [트럼프 어게인③]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 붕괴, 이란 약화 등을 틈타 중동 영향력 강화에 나섰다.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을 비롯한 친(親)튀르키예 성향 반군이 시리아를 반 세기 넘게 통치한 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림에 따라 튀르키예는 시리아에서 발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아사드 정권 붕괴로 이란이 키워 온 반(反)미국·이스라엘 무장세력인 ‘저항의 축’ 약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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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그대로 또 '스트롱맨 시대'…여기에 북한이 뛰어들었다 [트럼프 어게인③]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달 20일 취임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G0’의 세계를 이끄는 강권 리더십 3각축이 다시 형성된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은 "중국은 최근 들어 트럼프의 재등장에 불안한 미국의 동맹·우방에 비자 면제나 금수 조치 해제 등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대중국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미국과 이들 국가 사이의 틈을 노리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안세현 서울시립대 에너지안보전략센터장은 "트럼프는 1기 때 미국산 LNG(액화천연가스)를 유럽에 수출하기 위해 러시아의 유럽 수출 가스관(노르트스트림2) 가동을 강력히 견제했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다시 러시아가 가스 가격을 낮춰 세계 시장을 공략할 텐데, 트럼프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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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탈리아만 건재하다…트럼프에 말 한마디 못하는 G7 [트럼프 어게인③]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를 빼곤 모두 정권이 불안한 상태다. 프랑스에선 좌파 NFP가 반마크롱 노선을 보이자 키를 쥐고 있던 우파 RN이 가세하고, 독일에선 우파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사민당의 연정 제안을 뿌리쳐 내각 붕괴로 몰아갔다. 그럼에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유일하게 영향력이 탄탄한 지도자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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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마을 “우리 동네 13세기 성, 스페이스X 유럽기지로 쓰라”
폴란드의 한 도시 시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자기 마을 13세기 고성(古城)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유럽 본부로 쓰라고 제안했다고 AP통신·FOX 5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야크 시장은 그워구베크가 폴란드 카토비체·브로츠와프 공항과 가깝고 베를린·프라하·바르샤바 등 여러 나라 수도에 차로 갈 수 있다며 스페이스X의 유럽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보석’이라고 말했다. 부야크 시장은 "머스크가 스페이스X 유럽 기지로 이탈리아의 성을 찾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며 "우리가 (이탈리아) 토스카나보다 못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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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구슬' 해변 밀려왔다…"만지지 마라" 시드니 무슨 일
호주 시드니 북부 해변에 구슬 모양의 정체 모를 물질들이 밀려와 당국이 해변 9곳을 폐쇄했다.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드니 북부 해안선을 따라 손톱 크기의 흰색·회색 구슬 모양 잔해들이 발견됐다. 이에 이 물질들이 발견된 맨리 해변 등 9개 해변을 폐쇄했으며, 다른 해변에도 이 물질들이 밀려왔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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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럼프 따라 백악관 들어갈 듯…‘이해충돌’ 문제 소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정부 출범 후 백악관 단지 내에 있는 사무실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인 머스크의 사무실은 백악관 단지 내 행정동인 아이젠하워 빌딩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2명의 소식통이 전했다. 머스크의 트럼프 당선인 밀착을 두고 일부 트럼프 당선인의 오랜 측근들은 머스크에게 "(출신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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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국방장관 지명자, 北 '핵보유국' 지칭…"세계 안정 위협"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지명자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으로 지칭하고, 북핵 위협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은 물론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보유국으로서 북한의 지위와 핵탄두를 운반하는 미사일 사거리 증대에 대한 강도 높은 집중, 증대되는 사이버 역량은 한반도·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지명자는 대북 방어력 강화를 위해 추가로 해야 할 일에 대해 "핵무기와 미사일 보유고 확장을 막기 위한 노력"이라며 "더불어 미사일 방어 시스템, 특히 (미국) 본토를 위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