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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지마, 트럼프엔 韓 필요하다” 젤렌스키 꿇린 그에게 쓸 카드

  • 카드 발행 일시2025.03.12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으로 예측 가능하나, 전술적으로는 예측 불가능하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 석좌가 국제 정치 전문가 김재천 교수(서강대 국제대학원)에게 얼마 전 꺼낸 말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닻을 올린 지 50여일, 국제 정세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고, 적과 우방을 가리지 않고 힘으로 밀어붙이는 외교술도 드러나고 있죠. 트럼프 대통령 앞엔 ‘변화무쌍’ ‘제멋대로’ 등의 수식어가 붙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왜 그럴까? 오늘 ‘뉴스 페어링’은 김재천 교수와 함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봤습니다. 최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에서 모욕에 가까운 면박을 준 장면에 전 세계 이목이 쏠렸죠. 김 교수는 “국가와 정상 간 협상을 할 때도 마치 카드 게임을 하듯이 상대를 몰아붙이는 모습이 놀라웠다”고 했습니다. 이런 전략을 통해 트럼프와 미국이 얻고자 하는 것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곧 한국에도 청구서가 날아올 전망입니다. 김 교수는 “유럽과 우크라이나를 생각했던 수준 이상으로 대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면서도 “지레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관세, 방위비 분담금 등으로 압박해올 때 우리가 내밀 수 있는 ‘카드’는 무엇일까요? 트럼프 대통령과의 ‘굿딜’을 위해선 한국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도 짚어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폭주’는 계속 이어질까요? 김 교수는 “분위기가 급반전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금은 철저한 충성파로 구성된 내각 속에서 쓴소리도 듣지 않고 임기 초반 허니문을 누리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마냥 기세등등할 순 없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세를 한풀 꺾을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국제 안보, 특히 미국 분야 전문가가 복잡한 국제 정세의 흐름을 읽어드립니다.

국제 안보 분야를 연구하는 김재천 교수(서강대 국제대학원)와 11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미국, 트럼프를 중심으로 국제 정세의 흐름을 짚어봤다. 김현동 기자

국제 안보 분야를 연구하는 김재천 교수(서강대 국제대학원)와 11일 중앙일보 사옥에서 미국, 트럼프를 중심으로 국제 정세의 흐름을 짚어봤다. 김현동 기자

이런 내용을 담았어요🌎

📌"젤렌스키가 참았어야" 되짚어보는 미·우 정상회담
📌'트럼프 빠'가 장악한 내각, 누가 그를 막을 수 있나
📌트럼프의 다음 스텝은 '아시아 회귀'
📌관세·방위비 압박 어떻게 이겨낼까? 전문가가 꼽은 '한국의 카드'
📌트럼프의 폭주, 이 때는 달라질 수 있다

🎤진행 : 최하은 기자
🎤답변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하은〉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먼저 따끈따끈한 이슈부터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녹음일 11일 기준)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종전 및 광물 협정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이번 협상이 어떤 의미인지 먼저 짚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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