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오늘(12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RF 온라인 넥스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권민관 넷마블 엔투 대표를 비롯해 홍광민 총괄 PD, 이다행 사업 본부장이 출연해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일과 주요 콘텐츠, 개발 철학 및 운영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행사: RF 온라인 넥스트 쇼케이스
일시: 2025년 2월 12일(수) 20:00
내용: RF 온라인 넥스트 세부 정보 공개



RF 온라인 넥스트의 3대 핵심 - 신기, 바이오슈트, 대규모 전쟁

홍광민 총괄 PD는 RF 온라인 넥스트의 개발 철학을 '끊임없이 이어지는 성장의 즐거움'이라고 소개했다. 원작 RF 온라인이 우주에서 코라, 벨라토, 아크레시아 세 개 국가가 펼치는 전쟁을 소재로 한 만큼, 이를 계승 발전해 성장의 재미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MMORPG만이 가능한 대규모 전쟁을 RF 온라인 넥스트에서 선보인다. 이러한 큰 그림에 대형 전투 기기인 '신기'와 각기 특색 있는 다양한 스킬을 내재한 '바이오슈트'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저는 처음 시작할 때 바이오슈트 중 하나를 선택, 슈트의 다양한 스킬을 활용해 화려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전투 상황에 따라 별도의 추가 자원 없이 자유롭게 슈트를 전환하게 되며, 이때 모든 전투 기능과 스킬이 변경된 수트에 맞춰서 자동으로 변경된다. 무기를 제외한 장비 역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무기는 도시 상인을 통해 동일 무기로 변경, 원하는 클래스로 변경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하거나 새 클래스를 플레이하기 위해 장비를 사고 파는 부담을 덜었다. 바이오슈트는 출시와 함께 총 6종의 슈트가 공개되며, 각 슈트마다 근거리 대인전, 돌격전, 방어전과 원거리 전투, 전투 지원 등에 특화되어있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서 특색 있는 바이오슈트들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기'는 각 국가가 개발한 전투 병기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총 3종의 신기가 공개됐다. MAU는 유저가 직접 탑승하는 거대 병기로, 육탄전과 원거리 타격으로 전장에서 활약한다. 런처는 필드에 호출하는 자동 병기로, 강력한 광역 피해를 입히는 포격이 특징이다. 애니머스는 유저가 소환하는 순간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고 사라지는 스트리이커형 신기로, '로버'를 사용해 호출할 수 있다. 로버는 행성 곳곳에 숨어있는 독특한 생명체로, '애니머스'를 부르기 위해서는 이들과 유대 관계를 맺어야 한다. 신기는 과금 없이 초반 스토리를 통해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플레이를 통해 각 신기를 최종 등급까지 모두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RF 온라인 넥스트의 대표적인 대규모 전쟁 콘텐츠, '광산 전쟁'이 소개됐다. 광산 전쟁은 핵심 성장 자원을 얻는 광산을 점령하기 위해 3개 국가 최대 450인이 참여하는 길드 전쟁 콘텐츠로, 예선전인 '전초전'을 거쳐 서버 내 최강을 가리는 '국가전'으로 진행된다. 국가전이 시작되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비행을 통해 침투가 가능한 루트가 개방되며, 이를 활용해 적 본진에 침투해 적군의 허를 찌르거나 채굴기를 공격하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최종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독점 광산 채굴권으로 해당 길드만 입장 가능한 사냥터를 확보할 수 있다. 이외에도 특수 칭호, 코스튬 등 혜택도 주어진다.



이외에도 4개 길드가 우주 정거장 '낙원'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낙원 쟁탈전, 보스 이권을 두고 경쟁하는 PK 필드이자 사냥터인 '격전지', 행성 소유권을 두고 싸우는 월드 단위의 대규모 전쟁 '행성 점령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20일 출시 RF 온라인 넥스트, 끊임없는 성장의 즐거움 줄 것"
▲ 넷마블엔투 이다행 사업본부장

이다행 사업본부장은 파밍의 재미와 가치, 거래와 보상 분배의 편의성, 과금 피드백 명확화를 RF 온라인 넥스트 운영의 핵심으로 꼽았다. 유저가 계속 파밍하면서 성장, 득템해야 지속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생태계가 조성된다는 것을 강조, 과금과 파밍의 영역을 명확히 구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앞서 언급한 신기를 파밍으로 획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핵심 재화와 아이템을 초반부 필드까지 분포하게 해 낮은 레벨부터 고레벨 유저까지 각자 목표를 갖고 사냥의 재미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또한 거래소뿐만 아니라 유저간 1:1 거래도 지원하고, 길드 단위 아이템 획득시 발생하는 '먹튀'나 불합리한 보상 분배를 막기 위한 길드 경매 시스템 등 경제 시스템에서도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드 경매 시스템에서는 레이드 참여자와 획득한 아이템이 공개되며, 각 아이템의 경매 진행 여부와 결과 그리고 금액 분배 등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아울러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천장 시스템 등으로 과금해도 아이템을 얻지 못하는 허탈함을 줄일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가 쇼케이스에 등단했다.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는 "RF 온라인 원작 출시 이후 오래도록 후속작이 없었다. 어린 시절 추억과 낭만을 담은 IP를 제대로 키워가고 싶어 가져오게 됐다"며 "세계관 정립 및 연계 콘텐츠까지 포함,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MMORPG의 시대를 RF 온라인 넥스트로 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 사전 작업으로 웹소설과 웹툰으로 RF 온라인 전 이야기인 '배드 본 블러드'를 다뤘으며, 그로부터 정립된 '아케인'과 '헤로디안'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대비하는 이야기를 RF 온라인 넥스트에서 그려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민관 대표는 마지막으로 3월 20일 출시 일정을 공개하면서 "RF 온라인 넥스트’는 마니아층이 있는 ‘RF 온라인’의 방대한 IP 세계관에 걸맞게 규모감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RF 온라인 넥스트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파밍과 성장, 득템을 통한 MMORPG의 근본적인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오는 3월 20일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사전예약 진행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