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하면서 돈이 왜 이렇게 많이 나갔지? 하면서
통장이랑 카드 내역 보고 시간을 좀 되돌아봤음... 내가 사치를 했나 하면서.. 근데 사치는 커녕 배달음식도 줄이고 옷같은거 쇼핑도 거의 안하고 돈 최소한으로 쓰겠다고 알리, 테무 같은것도 다 지웠었음. 뭐든 폰에 깔려있는데 가격 싸면 와르르 사재낄까봐... 진짜 필수적인 것들만 장보고 외식이나 배달 줄이고 친구들이랑 모이는 것도 줄이고 최대한 줄였는데 내가 쓴 지출이 너무 큼... 월급은 그렇게 드라마틱 하게 오르지도 않는데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는 것 같음... 서른 안에는 1억 모아야지 하면서 나름 계획 세우고 예금적금 들어놓고 ISA 계좌 만들어서 신경쓰고 있는데 물가 오르고 배달팁도 엄청 오르고 뭐하면 수수료 오르고 연저,IRP,ISA 계좌 미국주식 배당금 이중과세 하겠다는 기사도 뜨고... 국민연금 또 오를거라는 기사에 나중에 늙어서 국민연금 받는 가치는 80만원 대일거라고 (실제로는 300얼마 받는다고 하는데 물가 상승하고 화폐 가치가 달라지니까 실제 가치는 80만원대일거라는 기사 봄) 걍... 조카 다 허탈함 .... ------ 걍 오늘 회사에서 원천징수영수증 받고 심란해서 올린건데 댓글 많이 달리고 오늘의 판도 됐길래 놀람 1억 큰 목표긴 했음... 그래도 나름 애쓰고 열심히 계획 세웠는데 계획처럼 안된게 안타까워서 한탄 좀 한 거임 20대 중후반에 7천 후반 모았는데, 7천까지는 그래도 어느정도 모을만 했었음, 근데 침체기처럼 여기서 더 모이지를 않음ㅋㅠ 물가 오르고, 나름대로 절약하는데 결국 나가는 돈이 동일하니까 안타까워서 글쓴거임 뭐 ㅋ ㅋㅋ 판은 다들 억대 연봉이니까 그런 사람들은 걍 넘어가세요 ㅋㅋ 서민의 안타까운 사연인가보다,,, 하고 ㅋㅋㅋㅋㅋ 배달도 두달에 한번 시켜먹을까말까고... 근데 보면 장보는거나 기름값이나 그런게 너무 많이 나감 기름값이야 출퇴근하는 길은 항상 똑같고 그러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어쨌든 이것도 많이 나감 그래도 걍 수긍함, 차없으면 일하기 힘들어서 암튼 장보는 것에서라도 열심히 줄이려고 해도 답이 없으니까 한탄스러운거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굶으면 의미가 있나 싶고, 내가 굶으면 병원비나 더 나오겠지 싶음. 그렇다고 먹는거에 흥청망청 쓰는것도 아님... 명절선물로 오는 스팸으로 스팸마요 밀키트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오리훈제나 양념고기 된거 소분해서 얼려놓고 끼니때마다 해먹으면서 아끼려고 아등바등해도 돈 나가는게 너무 크니까 답 없다고 느껴질 뿐임... 장보면 딱히 냉장고가 엄청 채워지는 것 같지도 않은데 돈 나가는거 보면 걍 진짜 가성비 바닥인 것 같으니까 한숨만 나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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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세상인 건 맞는데, 그래도 그 안에서 누군가는 돈을 모으고, 불리고, 자수성가하고, 부자가 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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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3063200002 고물가에 쪼그라든 가계…가구 실질소득 7년 만에 최대 감소
https://www.news1.kr/politics/general-politics/5692962 작년 세수 결손 발생에도 근로소득세 수입은 증가20년 만에 6배 증가 첫 60조대…법인세 비중 18.6%
https://www.yna.co.kr/view/AKR20250215039700002 청년 고용한파 굳어지나…체감실업률·고용률 4년만에 최대 악화
난 20대때 무일푼이었거든
넌 금방 부자될것같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