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자세히 보니깐 신랑이 박재범처럼 어깨가 넓고 역삼각형 체형이라서 약간 박재범이랑 체형 비율이 비슷하네요 약간 더 근육량 많고.. 그래서 제가 속았나봐요 전 박재범도 처음에 170후반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체형이 좋다보니 헷갈렸나봐요 --------------------------------------------- 저는 곧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입니다 5월에결혼입니다4년전에 처음 남친을 만났고 서로 마음에 들어서바로 연애하기시작했고 그동안은 아무런 트러블없이행복하기만 했어요. 몇일 전 남친이 키를 속였다는것을 알기전까지는요저는 제남편키가 175인줄 알고있었어요 왜냐면 남편본인이그렇게말을했고실제로도 그렇게 보였고 남편이비율이 아주 좋은편이라 저는솔직히 더 큰줄 알았어요 얼굴작고 팔다리 길어서 멀리서보면 8등신 느낌이고 양복입으면 180같아 보여요 그리고 참고로 제키는 161로 남친이랑 차이가 어느정도 있고(키차이큰줄알았죠)남친이 비율이좋아서 저랑 13~14cm는 차이가 나는것에 대한 일말의 의심도하지 않았습니다제가 비슷하기라도 했으면 남친이 키를속이지못하였거나속이더라도 들통났을텐데 제가 작은바람에 겨우 170밖에 안되는줄몰랐네요. 자세히는 170.4정도 되더라구요건강검진 결과 나왔다고 하길래 옆에서 봤는데 앞장에 키가 슬쩍나와있길래얼릉뺐어서 확인했습니다. 그때 남친의 당황한 표정 아직도 잊을수없네요남친이 키를 무려 5cm나 속였는데 도저히 용서가 안되네요이거 헤어져야할까요?사실 키 이외에는 남친이 저한테 거짓말친게 없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걸린건아예없고, 성실하게 살아왔고, 근 2년간은 동거를 해왔기 때문에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전부 일관성이있었고 월급도 문자로깔 만큼 거의 모든걸 다 오픈했던 남친이었기에 신뢰가 두텨운 상태였어요몇일전 키를 들통당하기 전까지는요. 하... 근데 왜 키를 속였을까요?안속였다고 하면 제가 소개를 안받았을수도 있지만, 설마 전략적으로선거짓말 후 이실직고 전락을 쓰려던 걸까요? 제 남친이 175cm가 아니란사실을 알게 되니깐 괜히 남친이 작아보이네요. 2세를 위해서도 키가 중요한거라고 생각했고 175면 충분하다고 믿어왔어요. 결혼식장에서도 175라고 믿었고꽤 잘생긴편에 속하는 제 남친이 자랑스럽기만 했는데 제 꿈이 무너지는 기분이드네요결혼식에서 멋진남친이자 신랑이 될 사람인데 이젠 170인지 169인지 남들이생각할 키를 가진 사람이니(게다가 거짓말까지 친)...이거 화가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넘어갈만한 문제인가요?남친이 미안하다고 그냥 신발신은 키로 얘기하고 싶었고 널 행복하게해주려다 보니 과장을 하게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용납되지가 않네요저는 이 사실때문에 파혼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심각하게 오바하는걸까요, 아니면 파혼감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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