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라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결시친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0대 때 만났던 전남친을 30대가 되어 어떻게 연이 닿아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20대 때 그 친구가 참 많이 저를 좋아했고, 저 역시 그 친구가 첫 남자친구이었고 이런 저런 일이 많이 있었기에 기억에 많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연락을 주고받다보니 서로 미혼에 만나는 사람이 둘 다 없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그리고 몇주 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육체적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솔직히 말하면 야하게 놀고 싶고 저랑 자고 싶다고 하네요. 육체적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사귀지도 않는데 갑자기 그런 이야기가 나와서 당황했어요. 상대방은 서로 다 알 나인데 뭘 그리 당황하냐며 본인은 육체적 사랑이 없으면 힘들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정신적 보다 육체적 사랑이 본인은 더 중요한 것 같다고 하기도 했고요. 다만, 저는 첫 연애 이후 만난 사람이 거의 없었고, 솔직히 경험도 없어요…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고지식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성욕이 없는 편이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임신 가능성 때문에 직접적인 관계보다는 키스처럼 간접적인 방식으로 확인하고 결혼 전까지는 혼전순결을 지키는 방향으로 살아왔습니다. 이야기 나누면서 상대방이 과거 연인 사이었기에 저를 파트너로 생각하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원래 30대 때 연애를 하려면 연애 시작 전 당연히 나누어야 하는 이야기인데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