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결혼하고싶다고
여자친구를 집에 소개해주고싶대요 들어보니 몸이 불편하고 장애가 있는모양이더라구요 남동생은 멀쩡한데 중소기업다녀요 돈이라도 많으면 모를까 남동생 버는 돈으로는 그 여자 병원비도 감당 못해요 그 여자도 장애인 전형으로 회사다니는데 비슷하게 버는듯하더라구요 집안도 저희보다 어렵다더라구요 (저희부모님도 노후 안된건 맞으나 그쪽은 더 어렵다고 들음) 저랑 남편은 돈이 좀 있어서 그래도 나름 중산층 이상으로 살고있어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동생 결혼식때도 천 정도 지원해준다고 했었거든요 가족모임때도 저희 부부가 돈 다내고 외식도 호텔뷔페나 좀 가격대있는 한식당에서 대접하곤했었는데 담번에 그 여자도 데려오고싶대요 그말들으니 동생까지 밥 사주고싶지도않고 결혼때 지원해줄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남동생은 만나보기라도 하면 안되냐고 밝고 착하고 예쁜아이라고 장애가 있다고해서 어둡게 자라지도않았고 괜찮은 친구래요 부모님도 절대 안된다고 반대하고계시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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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왜 장애인을 그렇게 생각하세요
직장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사람은 얼챙이는 보고 웃어도 병신은 보고 웃지 마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계세요
당신도 언젠가 장애를 가질 수 있을지 누가 알아요
장애를 가진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에 살아가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건전하게 잘 살 준비만 되어 있다면 얼마나 좋아요
단 칼에 자르는 것은 안 됩니다
만나 보시고 그 사람에 마음을 보셔야지요
장애는 가졌어도 건전하게 당차게 사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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