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40대 여성, 남자아이둘 키우고 있구요 워킹맘입니다.
평소 운동을 안해 체력이 약해서 그런지 주말은 거의 누워서 유튭 보거나, 밀린 집안일 합니다. 평일에도 퇴근 후 저녁식사 준비, 설거지 등 하고 나면 거의 누워있어요ㅠ 저희 회사에 보면 주말에 놀러다니시고 해외 다녀오시고 그렇게 여가생활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전 너무 다른 세상 얘기같고 놀러 다녀오면 안 피곤한가? 하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구요. 제가 I성향이라 사람들을 잘 안 만나고 혼자 있어야 에너지가 충전 되는 타입이라 더 그런건지.. 이번 주말에도 토요일은 종일 집안일, 옷정리, 목욕탕 다녀오니 하루 다 가고 일요일도 애들 미용실 다녀오고 볼일 조금 보니 하루가 다 갔네요. 저처럼 워킹맘들 주말 어떻게 보내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저 같이 주말에 누워서 유튭 보거나 드라마 보며 종일 시간 보내시는분들도 계시는지 궁금해요. 제가 너무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고 있는건지 답답하기도 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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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퇴근 후 헬스 주말에 장거리 라이딩하는 운동광이였는데 어느 순간 회사 퇴근하고 오면 아무것도 하시 싫고 완전 방전되는 느낌이 들어 누워있어요.
회사에선 정말 적극적이고 일 잘하는 스타일인데 집에 오면 '바로 씻어야지'...'치워야지'..하면서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게 됩니다.
금요일 퇴근 하면서 다짐합니다.
집에가자 마자 청소하고 편한 마음으로 누워서 온전한 휴식을 하겠다라고...
허자먼 막상 집에가면 강아지 산책하고 그냥 누워 있어요..
그냥 피곤하고 귀찮아요..
갱년기 증후군인지...생리도 불규칙하고..그냥 왜 이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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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운동을 좀 하시는게 .. 힘들어죽겠는데 무슨 운동이야 싶겠지만
운동을 하니깐 오히려 힘이 나더라고요
저도 맨날 죽을상으로 누어있고 최소한으로만 움직이고 살았는데
운동하고 나니깐 오히려 활력이 좀 생김
이번주 토요일 결혼식가야하는데 심지어 금요일 연차써야하나 고민해봄
하지만 남자 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한달에 한번 정도는 아이들 데리고 외출하시는 게..
주말에 뭐 하기도 싫고, 밥도 싫고, 과자도 싫고, 진짜 다 싫어요......
그래도 애 밥 주고, 간단히 청소하고 - 빨래하고 정도 만 해둘꺼 해두면
죙일 누워 쉬어요. 잠자고.. 쉬고 또 자고 쉬고 먹고....
그래야 월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일하고 애 볼 힘이나죠.....
힘들면 쉬는겁니다. 모 이유가 있나고. 쉬고 놀고 뭐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