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국이면 기세등등해서 다닐텐데.. 내 기준 정말 의문 가득한 신기한 인물임. 1. 그 실력에 아직도 자기 실력에 대해 겸손함. 라이브 못했다고 미안하대서 찾아봤는데 대체 어딜 못했다는건지 본인 말고는 알 수 없는 부분; 2. 그 연차에 팬사랑이 대단함. 라방도 솔직히 의무감에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얘는 진짜 걍 지가 하고 싶어서 켜는게 보임. 분명히 이상한 팬도 많아서 나같으면 있던 정도 떨어질 것 같은데, 희한하게 팬들을 친구처럼 생각하고 항상 고마워함. 3. 외모 관리 너무 잘 함. 본인이 운동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특정 기간 되면 그 좋아하는 음식들 참아가면서 안 먹고, 콘서트 끝나고 바로 운동하러 가는 거 보고 기절할 뻔. 방탄 무대는 진짜 체력 소모 대박인데.. 나같으면 이미 뻗었음. 4. 척을 안 함. 연예인이면 아무래도 보여지는 직업이라 본인도 모르게 이미지 생각할텐데 그런게 없음. 멋있는 척, 있는 척 1도 안 함. 평소에 너무 막 다녀서 팬인 나도 ‘헉 저래도 되나’ 할 정도.. 한복 깔 별로 입고 다니고 발가락 양말 신을 때부터 알아봤지만.. 5. 심성이 좋은 것 같음. 연예인 인성팔이 부질 없는 거 아는데, 이것저것 보다보면 정말 쎄한 게 없음. 사생활이야 평소에 어떻게 사는지 내가 모르는 거라 알 수가 없지만, 방탄은 진짜 자컨이 너무 많아서 각각의 성격 파악이 쉬운데, 정국은 정말 어..? 하는 순간이 단 한 번도 없었음. 내 기준 파도파도 신기한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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