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자친구가 너무 다정하고 몇년 만나면서 속 한번 썩인적 없는 진짜 착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집안이 너무 불안정해서 결혼까지 엄두가 안납니다 ㅠㅠ 걱정 되는 부분들 입니다 1. 집안 경제력에 비해 어머니가 사치가 있음 2. 결혼하면 용돈 줘야함 3.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음 진짜 뻔한 말이긴 한데 부모님 문제 제외 하면 완벽해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헤어져야 할까요? 둘다 적령기라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살면서 제일 좋아했던 사람이라 헤어지는게 두려워요 남자친구한테 인생에서 1순위가 저인걸 알고 있고 인간관계로 동성 친구 두세명 제외하면 없어요 결혼하면 정말 가정적인 사람인거 아는데 저 부분들 감싸안고 가야할까요? 제가 망설이는건, 엄마가 어릴때부터 친가 때문에 너무 힘들어했어서 그렇게 안살고싶어서요. 남편의 가족들을 무시하고 살수가 없다는걸 알아서..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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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이 얼마일줄 알고 용돈이래.. 알고보니 쓰니용돈빼고 다 드리는 상황일수있음.
남자가 용돈드려야한다고 말한순간, 쓰니를 본인엄마한테 효도할사람 한명 더 생긴다 생각하는 거라는걸 알아채야지.. 결혼하면 쓰니한테 하던거 다~ 본인 엄마한테 할꺼임. 쓰니 남친은 절대로 안 그럴꺼 같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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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님은 남편 먹여 살리는 꼴이 돼요.
아는 지인이 홀시어머니 아들하고 결혼했는데 비슷한 상황이거든요?
남자 월급 꼴랑 300 받는데 그 중 200을 어머니 드려요.
얘는 멍청이 같이 그거 남자가 결혼 전에 얘기했는데
받아들이고 결혼했어요. 사랑의 힘이 이길 줄 알았대요.
설마 결혼해서 진짜 200을 시어머니 줄까 싶었대요.
근데 진짜 그런대요. 이 돈 없음 우리 엄마 못산다고...
지금 매일 싸우고 그 어머니 때문에 이혼 직전이에요.
삶이 너무 피곤하고 둘이 알콩달콩 돈 모아가는 재미도 없고
내가 왜 혼자 살 걸 이렇게 사나 싶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