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샹들리에는!?!?

 

신라호텔 콘티넨탈에 다녀왔습니다

클래식한 프렌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JL꼬께

크로스토플

 

푸른하늘

웰컴디쉬

달걀커스타드와 베이컨

부드러운 감자폼

 

따뜻한 커스터드 크림에

부드러운 폼의 기분 좋은 조합

 

홍합타르트

마리네한 홍합에

메밀로 만든 타르트

 

한입에 밀려오는 바다

 

포르치니 콘소메

굉장히 진한 버섯풍미에

오독오독 씹히는 버섯

 

단새우 셰비체

달큰한 단새우에

루이보스와 석류

새콤달콤한맛에 루이보스의 그윽한 향기까지

 

 

빵 마이쪙

바게트는 원래 맛있고

푸가스를 하스브레드형태로

재해석해서 만든

동글이 빵이 재밌었음다

올르브가 콕콕

 

도미와 크레숑

 

물냉이로 절인 도미회와

배 슬라이스

그 위에 소복하게 쌓인 자몽눈

상큼새콤쫀득

재밌는 조합이였어요

 

어쩌면 난 생선을 좋아하는게 아닐까

 

고구마와 호박

 

고구마로 만든 뇨끼위에

단호박 스프

트러플 폼

자연이 주는 단맛의 끝같은 느낌

너무 맛있었어요

 

다만 뇨끼는 부드러운거보다

쫄깃한게 더 취향이라

살짝 아쉽

 

홍어

 

구운 홍어와 근대

디아블 소스

커리폼

 

홍어 쓰는것도 신기했고

홍어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거부감 안드는것도 신기

겉은 바삭하지만

나이프 없이 잘릴정도로 부드러웠고

커리향이 풍기는 디아블 소스는

살짝 스파이시해서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이 집 생선잘하네

 

오리

 

껍질에 꿀을 발라 바삭하게 구워낸 오리

오렌지 리큐로 만든 소스

 

바삭바삭 쫀득쫀득

 

토르텔리니 안엔 크림치즈가 채워져있었는데

진짜 와인하고 잘 어울렸어요

 

근데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

느끼해서 버거웠겠다 싶은 생각도 살짝 들었습니다

 

딸기 파블로바

 

딸기 소르베 위에

슬라이스한 딸기

머랭 케이크

바삭아삭새콤달콤

 

콘티넨탈 디저트 참 잘하네..

 

그랑마니에르 수플레

 

김이 모락모락나는 수플레위에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올리면

 

녹으면서 구멍이 퐁

겉은 크렘브륄레처럼 바삭바삭하고

속은 스르륵 녹아버리고

뜨거운 달콤함

차가운 달콤함이 입안에서 동시에!

여기가 천국일까

 

 

다 먹었으면 쁘띠푸르랑 차 마시고

집에 가세요

 

홍차마시면서

킁킁 커피향 좋다 하고 얘기했는데

언제 들으셨는지

외투 챙겨주면서

커피도 챙겨주심

 두근

잘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