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1편의 '칼구르의 정착자들' 확장팩이 지난 2024년 7월에 출시됐고, 이어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 액세스가 지난 12월에 시작됐다. 여전히 1편을 플레이하고 있는 게이머들은 1편의 다음 확장팩이 언제 출시될 것인지에 대해 지속해서 문의했고,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는 이에 답하기 위해 금일(30일), '패스 오브 엑자일 1 플레이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디렉터인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가 직접 등장한다. 그는 패스 오브 엑자일2를 발표했을 때 패스 오브 엑자일 1편의 확장팩을 계속 만들 것이라 약속했으나, 이를 실현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엔드게임 제작에 1편의 인력이 많이 동원됐고, 어떻게든 2편의 얼리 액세스를 출시할 수 있었으나 출시 후에도 밸런스 문제 등 여전히 많은 문제가 남아있는 상황이기에 2편 개발에 동원되었던 1편의 인력을 다시 빼낼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는 가장 시급한 우선순위를 명백한 문제가 눈에 보이는 '패스 오브 엑자일2'에 두기로 했으며, 2.0에서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지점까지 만든 후, 그다음에 패스 오브 엑자일 1편의 3.26 작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불행히도 지금 당장 날짜를 약속할 수 없고, 1편의 인력을 빼내는 결정을 한 순간 이러한 일이 발생하리라는 것을 예측했어야 했다며 패스 오브 엑자일 1편의 플레이어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조나단 로저스 디렉터는 3.26 신규 리그 확장팩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한 확실한 계획은 있다며, 분명 플레이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 될 것이고, 최대한 빨리 3.26을 발표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