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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차량돌진 사고…35명 사망·43명 부상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중국 주하이시 공안국은 "11일 오후 7시 48분(현지시간)께 주하이시 체육센터 안에서 중대 악성 사건이 발생했다"며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중국 경찰은 사건 당시 운전자 판모(62·남)씨가 몰던 소형 오프로드 차량이 체육센터로 돌진해 센터 내 도로에서 운동 중이던 시민들을 쳤고, 이후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또 운전자 판씨가 차에서 칼을 들고 목 부위 등에 자해했으며,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해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사고가 발생한 광장은 현지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위해 자주 찾던 약 400m 길이의 보행자 전용구역이었다.명보는 현장에 신발·모자·가방이 널브러져 있었고, '아름다운 주하이 트레킹팀'이라고 적힌 붉은색 깃발도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 조직인 이 트레킹팀은 정기적으로 노인들을 데리고 걷기 운동 등을 하는 단체다.신문은 사고 오프로드 자동차 운전자가 도망치다가 경찰에 붙잡히자 칼을 꺼내 저항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건 현장 사진과 영상은 곧 당국에 의해 검열·삭제됐고, 현재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게시물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사진=중국 성도일보 캡처)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18:59 -
머스크에 기대 거는 중국…모친도 유명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국과 중국 간 대화창구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의 모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올해 76세인 머스크의 모친 메이 머스크는 지난 2020년 중국어판 자서전 "계획을 세운 한 여성'(A Woman Makes a Plan)이 나온 이후 중국 베스트셀러 목록의 정상을 차지할 정도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메이의 강연에는 중국 정부 인사들까지 가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모델 출신인 메이는 특히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을 가동 중인 테슬라의 중국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월스트리트저널(WSJ) 지난 6월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에 사는 중국 중산층 여성들이 메이의 자서전을 많이 읽었으며 메이가 테슬라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테슬라는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착공한 이후 중국내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머스크도 적극적으로 중국의 이익을 대변할 정도로 친중 행보를 걸었다.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는데 반해할 뿐 아니라 대만 문제에 있어서도 중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왔다.이 때문에 중국인들은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연결하는 대화창구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을 경우 머스크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머스크의 역할이 커질수록 그의 모친 메이를 향한 중국인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는 중국에서 광범위한 사업적 이해관계를 지녔고 모친인 메이까지 중국에서 스타와 같은 지
2024.11.12 18:14 -
[포토] 러시아 공격에 파괴된 ‘젤렌스키 고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향인 중부 크리비리흐의 한 아파트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켓 공격을 받아 파손됐다.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2024.11.12 18:09 -
"머스크의 비밀 병기"…中서 인기 폭발한 76세 女 누구길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친 메이 머스크(76)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머스크가 미국과 중국 간 대화창구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미 테슬라의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 메이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이는 지난 2020년 중국어판 자서전 "계획을 세운 한 여성'(A Woman Makes a Plan)이 나온 후 중국 베스트셀러 목록의 정상을 차지할 정도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외신들은 메이의 강연에 중국 정부 인사들까지 가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월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에 사는 중국 중산층 여성들이 메이의 자서전을 많이 읽었으며, 메이가 테슬라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메이를 '머스크의 비밀 병기'라고도 표현했다. 머스크가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출시를 허용받기 위해 중국 당국자들을 설득할 당시 메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아들을 적극 지원했고, 결국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허가를 받기도 했다.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는 중국에서 광범위한 사업적 이해관계를 지녔고 모친인 메이까지 중국에서 스타와 같은 지위를 누리는 중"이라고 부연했다.테슬라는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착공한 이후 중국내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967억7000만달러 가운데 중국 내 매출이 전체의 22.5%인 217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중국인들이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연결하는 대화 창구로서 역할을 기대하면서, 메이를
2024.11.12 18:07 -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시사
이스라엘이 자국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뒷배 삼아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하고 서안지구를 합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신임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진 회의에서 “현재 이란은 어느 때보다 핵 시설 피해에 노출돼 있다”며 “이스라엘 국가를 전멸시킬 위협을 저지하고 제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기드온 사르 신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르 장관은 전날까지 나흘간 총 세 번 통화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트럼프가 논의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이란 핵 문제였다고 강조했다.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하는 과정에서 번번이 자신에게 반기를 든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을 지난주 경질하며 내각을 재편했다. 이후 외무장관이던 강경파 카츠를 국방장관에 앉히고, 그 자리에 사르 장관을 임명하며 친위 세력을 전진 배치했다.여기에 이란 핵 시설 타격을 지지하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날개를 달았다. 트럼프는 지난달 8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한다면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란은 187개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기 때문에 그들(이스라엘)은 공격할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11일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사마리아(서안지구의 이스라엘식 표기) 정착촌에 이스라엘 주권을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
2024.11.12 18:06 -
'바이든 AI 행정명령' 백지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인공지능(AI) 행정명령을 즉시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규제 축소로 빅테크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 데이터센터 건립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6일 그레고리 앨런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이사와의 통화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초기 AI 행정명령을 폐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원자력 및 전력발전 관련 환경 규제를 면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지난해 10월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은 규제 중심의 기술 개발을 강조하며, 기업이 개발한 AI 모델이 위험을 초래할 경우 연방정부에 해당 정보를 통지하도록 규정한다.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그만큼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 속에 추진됐지만 관련 업계는 혁신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 국방부 산하 AI센터에서 전략 및 정책 책임자를 맡은 앨런 이사는 “공화당의 공약집이 트럼프 행정부에 관한 실제 데이터”라고 언급했다. 공화당은 공약집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에 대해 “AI 혁신을 방해하고 급진적인 좌익 사상을 강요한다”며 “언론의 자유와 인간의 번영에 기반한 AI 개발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다만 앨런 이사는 “트럼프 진영에서도 어떤 AI 정책을 지지할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시설 구축은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를
2024.11.12 18:06 -
"보호무역주의 경계"…유럽 반도체 CEO들 한목소리
유럽의 3대 반도체 제조업체가 "각국 정부가 자국 내 생산을 요구하는 추세가 반도체 산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했다.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국제적 협력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단 경고가 나오고 있다.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일렉트로니카 2024'에서 독일 반도체회사 인피니언, 프랑스·이탈리아 합작 반도체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회사 NXP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각국의 산업 정책이 국수주의적으로 돌아서며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요헨 하네벡 인피니언 CEO는 "반도체산업은 공급 측면에서 파편화가 일어나고 있고, 관세로 인해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 마크 셰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CEO는 "중국용 반도체, 서방용 반도체를 각각 만들기 위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재료와 공정 측면에서 비용이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커트 시버스 NXP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어떤 국가도 반도체 산업을 지배할 수 없고, 세계와 동떨어질 수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설령 한 국가가 반도체 산업을 지배한다고 하더라도, 반도체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그 어떤 소비자도 기기를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모든 정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각국은 앞다투어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안을 내놓고 있다. 이시바
2024.11.12 18:01 -
금값 2개월만에 최저…美 국채가격도 내림세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 등의 가격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증시와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규제 완화 기대와 달러화 강세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다.11일(현지시간) 런던귀금속시장연합회(LBMA)가 이날 고시한 금 가격은 전날보다 2.5% 내린 트로이온스(약 31.1g)당 2624.75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가인 트로이온스당 2783.95달러를 기록한 지난달 30일에 비해선 5.7%가량 하락했으며, 약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은 현물 가격도 지난달 트로이온스당 35달러에 육박했으나 이날까지 트로이온스당 30.3달러대로 급락했다. 귀금속 투자 전문기업 얼리전스골드의 알렉스 에브카리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로이터통신에 “지난달까진 미국 정권 교체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몰렸으나 트럼프 당선 후 자금이 급격히 빠지고 있다”고 전했다.미국 국채 가격도 하락(금리 상승)하고 있다. 미 채권시장이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휴장한 이날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때 연 4.34%까지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트럼프 당선 직후 몇 시간 만에 연 4.29%대에서 4.43%대로 치솟았다. 지난 7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가 며칠간 진정세를 보였으나 이번주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은 미국의 단기적 금융·통화 완화로 중기적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국제유가도 내림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 대비 2.34달러(3.32%)
2024.11.12 17:56 -
외면받는 中 ETF…5일만에 수억弗 빠져나가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산 제품 ‘관세 폭탄’ 위협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로 중국 시장 전망이 어두워져서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ETF ‘아이셰어즈 차이나 라지캡 ETF(FXI)’에서 지난 4~8일 3억1500만달러(약 4411억원)가 유출됐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매도세가 이어졌다. ‘아이셰어즈 MSCI 차이나 ETF(MCHI)’에서도 같은 기간 2억8000만달러(약 3921억원)가 빠져나갔다.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대중국 고율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은 중국 경기 전망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도 실망을 안겼다. 중국 당국은 8일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5년간 10조위안(약 1932조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기대를 모은 특별국채 및 지방특별채 발행 시기와 규모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ETF 리서치업체 베타파이의 록산나 이슬람 산업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할 중국 당국의 광범위한 계획이 없다는 점에 실망했다”고 말했다.내년부터 본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지만 투자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말콤 도슨 글로벌X매니지먼트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더 많은 부양책이 발표될 수 있지만 시장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UBS는 10일 내년
2024.11.12 17:55 -
늙어가는 일본…2집 중 1집꼴 '노인 가구' 된다
오는 2050년 일본에서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12일 발표한 도도부현(광역 지자체)별 가구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수는 2020년 5,570만5,000가구에서 2030년 5,773만2,000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이후 감소세로 전환해 2050년에는 5,260만7,000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는 2045년까지도 늘어나면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50년에는 45.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도도부현 47곳 중 21곳은 이 비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이 연구소는 내다봤다.지난 2020년 전체 가구 중 노인 가구 비율은 37.6%였다.1인 가구 비율이 2020년 38.0%에서 2050년 44.3%로 계속 우상향해 가구당 평균 인원이 2020년 2.21명에서 2035년 1.97명을 거쳐 2050년 1.92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이 연구소는 추정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17:54 -
日, 반도체·AI에 10조엔 지원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10조엔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AI·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 프레임’을 마련해 이달 내놓을 경제 대책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일본 ‘반도체 연합군’ 라피더스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보조금에 더해 정부 출자나 민간 금융회사 채무 보증을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한 뒤 내년 의회에 제출하겠다는 목표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전날 총리로 재선출된 뒤 기자회견에서 “2030년까지 내다보고 반도체와 AI 분야에 수년간에 걸쳐 10조엔 이상 공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50조엔 이상의 관민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른 경제 파급 효과를 160조엔으로 전망한다.일본 정부는 그동안 반도체산업 부활을 위해 보조금을 순차적으로 투입했다. 2021년부터 누적 3조9000억엔을 지원했다. 중기적 자금 지원 계획 없이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필요 자금을 그때그때 조달하는 방식이어서 문제로 지적됐다. 니혼게이자이는 “단기로 순차적으로 보조금을 투입하는 방식은 예측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다년간 계획적인 지원으로 전환한다”고 전했다.라피더스는 2027년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홋카이도 지토세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일본 정부에서 이미 9200억엔을 지원받았지만 약 4조엔을 더 조달해야 한다. 지원 대상에는 구마모토에 진출한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1위 업체 대만 TSMC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자국산 반도체 관련 매출 목표를 2030년 15조엔으로 잡았다.도
2024.11.12 17:48 -
마크롱·스타머 "우크라 지원 흔들림 없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두고 서방의 결속력이 흔들리는 가운데 영국·프랑스 정상이 만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1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차 세계대전 종전 106년을 맞은 이날 파리 무명용사의 묘에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저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흔들림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파리에서 열린 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행사에 영국 총리가 참석한 것은 1944년 윈스턴 처칠 이후 처음이다. 영국 총리실은 추가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은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했다.총리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앞서 별도 회담을 통해 유럽연합(EU)과 영국 관계, 난민 문제, 가자지구 인도적 상황 등을 의논하고 국방·안보 분야 관계를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총리실 대변인은 ‘영국 스톰섀도 장거리 미사일 지원 여부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단일 무기로 승리한 전쟁은 없다”며 “스톰섀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한편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2021~2027년 공동예산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3920억유로(약 586조원) 규모의 ‘결속기금’을 국방 지원에 쓸 수 있도록 제한을 풀기로 했다. 회원국 간 경제 불균형 완화를 위해 마련된 이 기금은 현재까지 약 5% 사용됐다.김인엽 기자
2024.11.12 17:48 -
트럼프 2기 인사 속전속결…플로리다 인맥·反中 충성파 득세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취임까지 10주나 남았지만 이미 많이 준비한 만큼 차기 정부 구성을 조기에 완료하고 취임 1일 차부터 곧바로 공약한 정책을 실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선 5일 만에 8개 자리 내정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대외 정책을 총괄할 국무장관 자리에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은 차기 정부의 핵심 요직인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클 월츠 미국 하원의원(플로리다)이 내정됐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주지사가 낙점됐다고 CNN방송은 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리 젤딘 전 하원의원(뉴욕)을 환경보호청(EPA) 청장으로,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뉴욕)을 차기 유엔대사로 각각 공표했다. 앞서 지명된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와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내정자, 톰 호먼 국경정책 총괄(일명 국경 차르) 내정자까지 포함하면 당선 후 5일 만에 8개 자리의 주인을 결정한 것이다. 플로리다·반(反)중국 충성파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인선에서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색깔은 반중국 정서다. 루비오 의원은 대중 강경파로 유명하다.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중국을 제재하는 입법안에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재무부에 중국 소셜미디어 앱 틱톡의 뮤지컬리 인수가 국가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라고 요구했으며, 코로나19가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것에 관한 보고서를 냈다.월츠 의원도 만만치 않다. 하원에서 공화당 의원을 중심으로 결성된 중국
2024.11.12 17:48 -
"파병 위장?"…北 유학생 러시아 입국 급증
올해 3분기에 러시아에 입국한 북한인 수가 5천명을 넘겨 역대 최대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은 지난 7~9월 자국에 입국한 북한인을 5천263명으로 집계했다. 직전 분기 1천700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로, 2019년 4분기(6천명 이상) 이후 최대 규모다.입국자 대부분은 유학 비자로 파악됐는데,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파병한 병력을 위장하기 위해 학생 비자가 이용된 것 아니냐고 일각에서는 추측했다.올해 3분기 러시아로 들어간 북한인 중 학생 비자는 3천765명이었다. 직전 분기의 332명보다 10배 이상 급증했다.이처럼 러시아에 들어간 북한인, 특히 유학생이 갑자기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한다.크리스 먼데이 한국 동서대 교수는 NK뉴스에 "수천 명의 북한 학생이 해외 유학을 (한꺼번에) 한다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러시아의 학생 비자는 북한의 군대 이동을 위장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러시아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러시아의 북한인 유학생은 130여 명에 불과했다.FSB는 유학 비자로 자국에 입국하는 북한인 집계를 2019년 시작했는데, 2020년 1분기 북한 유학생 입국자는 258명이었다가 그해 2분기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0명으로 줄었다. 이후 조금씩 늘면서 지난해 2분기에는 74명으로 늘었다.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러시아 측에 파병한 병력은 1만~1만1천명 정도로 추정된다.(사진=X 캡처)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17:24 -
'공사중' 로마 명물 트레비 분수 위로 보행로 설치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트레비 분수에 공중 보행로가 설치됐다.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지난 9일 개통한 이 공중 보행로를 건너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줄을 섰다.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개통식에서 관광객이 트레비 분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자 독특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트레비 분수 위를 가로지르는 철제 보행로에는 한 번에 최대 130명이 서 있을 수 있다고 코리에레델라세라는 설명했다.로마시 당국은 내년 가톨릭 희년을 앞두고 지난달 초부터 트레비 분수에 대해 대대적인 유지관리 공사에 들어갔다.분수 주변에는 울타리가 세워져 관광객의 접근이 차단됐고 안을 채웠던 물도 빠졌다.로마시 당국은 공사가 완료되는 연말까지 운영될 공중 보행로를 통해 관광객의 아쉬움을 조금은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2014년에도 18개월에 걸친 복원 공사 기간에 트레비 분수 위로 간이 보행로가 설치된 바 있다.다만 이 보행로에서 분수에 동전을 던져서는 안 된다.위반할 경우 과태료 50유로(약 7만5천원)를 내야 한다.동전을 던져 소원을 빌고 싶은 사람은 로마시 당국이 최근 분수 앞에 설치한 직육면체 모양의 수조에 동전을 던져야 한다.실제 분수에 동전을 던져넣을 수 없으니 이곳에 대신 던지며 소원을 빌라는 의도였으나 관광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 수조를 두고 "발 씻는 수조 같다", "흉물스럽다"와 같은 비판도 나온다.로마시 당국은 트레비 분수 공사가 끝나면 관광객에게 소액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이에 따라 방문객은 사전에 방문을 예약하고 입장료로 2유로(약 3천
2024.11.12 16:51 -
트럼프 내각 진용 '착착착'…반중·플로리다 충성파 중심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내각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취임까지 10주나 남았지만 이미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차기정부 구성을 조기에 완료하고 취임 1일차부터 곧바로 공약했던 정책을 실행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할 국무장관 자리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또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미국 언론들은 차기 미국 정부의 핵심 요직인 국가안보보좌관에 마이크 월츠 미국 하원의원(플로리다)이 내정됐다고 전했다. 국토안보부 장관 자리에는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낙점됐다고 CNN방송이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리 젤딘 전 하원의원(뉴욕)을 환경보호청(EPA) 청장으로,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뉴욕)을 차기 유엔대사로 각각 공표했다. 앞서 지명된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와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내정자, 톰 호건 국경정책 총괄(국경 차르)까지 포함하면 당선 후 5일만에 8개 자리의 주인을 결정한 것이다. ○플로리다·반(反) 중국 충성파트럼프 행정부의
2024.11.12 16:49 -
'트럼프 베팅' 성공에…자산 98조 급증한 '이 남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며 일론 머스크의 자산이 단기간에 700억 달러(약 98조1,330억원) 증가했다.1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은 대선 이후 며칠 만에 700억 달러 증가하면서 3,200억 달러를 기록, 세계 2위 부자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를 약 900억 달러 차로 따돌리며 앞서 나갔다.테슬라 주가는 대선 이후 39% 급등해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머스크의 자산 대부분이 테슬라 지분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이 즉각적인 자산 증가로 이어졌다.머스크는 자신이 인수한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를 지지하며 보수 유권자의 지지를 얻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직접적인 자금지원도 많이 했다.보수 성향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경합주 유세에 자금을 지원했고, 때로는 트럼프 지지 유세도 이끌었다.엑스를 통한 트럼프 지원과 직접 후원은 지금 엄청난 이익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머스크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위원회'의 수장 자리에 앉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그는 연방 기관과의 관계를 통해 기존에 진행 중인 자신의 계열사들에 관한 연방 조사 및 소송 등을 유리하게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16:15 -
트럼프 당선에 환호하는 중국?…품절 대란 속 '반전'
중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 관련한 중국산 각종 굿즈(기념상품)의 수출판매가 급증했다.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자·의류·인형·깃발·양말 등 1000개가 넘는 '트럼프 굿즈'가 미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판매 중이다.'트럼프 굿즈' 대부분은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도매 시장이 있는 중국 저장성의 이우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CMP는 "중국 동부의 이우(義烏)시를 비롯한 지역 제조업체들은 트럼프 당선을 축하할 이유를 찾았다"고 설명했다.베스트셀러 상품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운동 구호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가 새겨진 붉은 색 모자다. 이 제품의 가격은 19.99달러(약 2만8000원)인데, 지난달까지 무려 1만개 넘게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이우에서 도매로 물건을 가져와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에 판매하는 리키 뤄는 이틀간 미국과 일본의 주문 건으로 2만달러(약 2800만원) 이상 수익을 냈다. 그는 "미국 선거 결과가 발표된 날 주문이 단 하룻밤에 3000건 넘게 들어왔다"면서 "이우에서 개당 0.56달러(약 780원)에 떼온 모자를 온라인에서 9달러(약 1만2000원)에 팔았다"고 부연했다. 다만 "카멀라 해리스 후보의 모자도 3000개 만들었지만, 잘 팔리지 않아 손해를 봐야만 했다"라고도 했다.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에서도 트럼프 관련 상품은 그야말로 '인기 폭발'이다. 일부는 '거의 품절'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중국 업체들의 기쁨도 잠시라는 예측이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
2024.11.12 14:04 -
"中 못 믿겠다" 어쩐지 심상치 않더니…순식간에 수천억 증발
투자자들이 중국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산 60% 관세부과' 위협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로 중국 시장 전망이 어두워지면서다. UBS는 한 달 만에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낮췄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ETF인 '아이셰어즈 차이나 라지캡 ETF'(FXI)에서 지난 4~8일 3억1500만달러(약 4408억원)가 유출됐다. 지난달 초 이후 4주 연속 매도세다. '아이셰어즈 MSCI 차이나 ETF'(MCHI)에서도 같은 기간 2억8000만달러(약 3918억원)가 빠져나갔다.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기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왔다. 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도 실망을 안겼다. 중국 당국은 지난 8일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5년간 10조위안(약 1937조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특별국채 및 지방특별채 발행 시기와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록산나 이슬람 베타파이 산업 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할 중국 당국의 광범위한 계획이 없다는 점에 실망했다"고 말했다.내년부터 본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지만, 투자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 관영매체인 경제일보는 11일 "전문가들은 내년에 더 강력한 재정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보
2024.11.12 12:19 -
[속보] "日이시바, 16일 페루서 尹대통령과 회담 조율"[교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6일 페루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는 15~6일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두 정상 간 정상회담 개최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또한 한국, 미국 일본 3개국 정상회의 개최 방안도 조율 중이다.이시바 총리는 15일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각각 회담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는 전했다.교도통신은 "최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다자간 협력 틀을 경시할 가능성이 있어 바이든 정부에서 진행해온 3개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2 11:56 -
유전자 분석 기업의 몰락…‘자금 바닥’ 23앤미, 직원 200명 해고
미국 유전자분석 업체 23앤미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직원의 약 40%인 200명을 감축하고 일부 약물 개발 사업을 중단한다.11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23앤미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앤 워치츠키는 “23앤미 사업 및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핵심 소비자 비즈니스와 연구 파트너십의 장기적인 성공에 집중하기 위해 어렵지만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앤미 이번 구조조정으로 연간 3500만달러(약489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또 23앤미는 개발 중인 치료법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및 자산 매각을 포함한 전략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나스닥에 상장된 23앤미 주가는 올들어 70% 이상 하락했다. 23앤미는 타액을 분석해 개인의 건강 정보부터 조상까지 찾을 수 있는 기술 개발로 한때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그러나 유전자 혈통 검사가 일회성 사업에 그치면서 주력 검사 키트 판매가 감소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심각한 재정 위기에 놓였다.경영진 내에서도 심각한 혼란을 겪었다. 워치츠키 CEO 지난 4월부터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으나 여기에 반발한 23앤미 사외이사들은 지난 9월 “워치츠키 CEO가 제대로 된 자금 확보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7명이 동시에 사임했다. 당시 워치츠키 CEO는 계열사가 아직 소유하지 않은 회사의 모든 발행 주식을 주당 40센트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었다. 또 지난해 해커로부터 약 69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면서 기업 신뢰도에도 큰 흠집이 났다. 한편 워치츠키 CEO는 수잔 워치츠키 전 유튜브 CEO의 막내 동생으로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전부인이
2024.11.12 11:33 -
트럼프 파리협약 재탈퇴 우려에…美특사 "미국은 변치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11일(현지시간) 개막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의 핵심 이슈가 됐다. 1기 행정부 당시 국제사회의 탄소 감축에 관한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한 적 있는 트럼프의 귀환에 미국의 재탈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조 바이든 현 미국 행정부의 존 포데스타 기후특사는 이날 COP29에 참석해 "트럼프의 당선은 기후 운동가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올해 대선 유세 과정에서도 기후위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핸 클린테크 등을 두고 '신종 사기'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포데스타 특사는 미국의 클린테크를 육성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입법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설계자다.포데스타 특사는 개막 연설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귀환으로) 우리가 직면한 위험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차기 행정부가 기후 정책의 방향을 되돌리려 하겠지만 미국의 도시와 주, 시민들이 그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며 "연방정부가 뒷전으로 미룰 일이라고 해도 기후변화 억제를 위한 미국의 헌신과 열정,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안전한 지구를 위한 우리의 싸움은 끝이 아니다"라며 "이 싸움은 한 국가의 정치 주기를 넘는 더 큰 싸움"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의 재선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를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고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문제를 협상하려는 COP29의 의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올해 COP29의 핵심 이슈는 연간 1000억달러에 달
2024.11.12 11:02 -
트럼프 복귀에 정책도 유턴…"1기 정책들 복원 행정명령 첫날 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즉시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권 1기 당시 정책들을 복원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공개 회합에 참석해 이런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회합 참석자 중 2명이 이런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설명했다.행정명령은 후임 대통령에 의해 언제든 취소될 수 있고 사법부에 의해 쉽게 중단, 무효화 될 수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집권 1기 행정명령 가운데 미국의 세계보건기구(WHO)탈퇴, 무슬림 비중이 압도적인 국가들로부터의 입국 금지, 파리 기후협정 탈퇴 등이 있다.그럼에도 집권 2기 시작과 동시 행정명령 발동 계획을 밝힌 건 유권자들에게 대통령이 뭔가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또한 최근 수십년간 미국 정치의 양극화 탓에 대통령이 추진하는 입법과제를 놓고 행정부와 의회가 대립하거나 의회 내 합의가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교착상태를 '돌파'하는 경우도 잦아졌다.NYT에 따르면 와일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를 혁신할 수 있는 기간은 4년이 아니라 2년이라고 하는 게 맞다며 취임 첫날부터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와일스가 참석한 비공개 회합은 '록브리지 네트워크'라는 보수 성향 정치자금 기부자들의 모임이 1년에 2차례 개최하는 회의의 일환이다. 회원 중 상당수는 실리콘밸리 등의 테크 분야 기업가들이고,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이 공동창립자 중 한 명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2 10:49 -
"매우 실망스러워" 손흥민, 팬들에 공개 사과한 이유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승격팀인 입스위치 타운의 첫 승 제물이 돼서다.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한 후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손흥민은 "상대가 두 골을 넣었다. 실점하기 전에 우리가 골을 넣을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면서 "우린 득점하지 못하고 두 골을 쉽게 내줬다. 홈에서 페널티박스를 지키는 게 중요한데,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들 책임을 더 크게 느껴야 한다. 이런 결과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손흥민은 입스위치전에서 4-3-3전형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었다.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은 슈팅 수 17개, 공 점유율 67% 등 경기를 지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1골에 그치고 말았다.토트넘을 꺾은 입스위치는 2001-2002시즌 이후 2부는 물론 3부 리그까지 떨어졌다가 22년 만에 1부로 복귀한 팀이다. 10라운드까지 5무 5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충격패' 꼬리표가 붙은 이유다.손흥민은 구단 공식 채널인 스퍼스플레이를 통해서는 선수단이 집중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는 정말 강한 팀이 될 수 있다. 다들 맨체스터 시티, 애스턴 빌라전과 같은 경기에서 그 사실을 봤다"며 "입스위치와 경기할 때도 애스턴 빌라와 같은 팀을 상대하듯이 강하게 나서야 한
2024.11.12 10:46 -
[속보] "트럼프, 국무장관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발탁 예정"[NYT]
[속보] "트럼프, 국무장관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발탁 예정"[NYT]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2 10:27 -
트럼프 관세 폭탄 우려…"한국·대만 등에도 영향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이 관세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앞서 대선 유세 과정에서 중국에 대해 관세 인상을 공언했지만 모든 수입품에도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힌 입장을 고수하면서다.1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앤드루 틸튼 수석 아시아 태평양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대중 무역 적자는 다소 줄었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적자가 많이 증가했다면서 2기 트럼프 정부의 관심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트럼프 당선인과 일부 유력 입각 후보자들은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두더지 잡기' 방식으로 급증하는 무역적자는 결국 다른 아시아 국가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관세는 수입품에 부과하는 세금이지만 수출국이 내지 않는다. 수입하려는 기업이 부담해 결국 기업 비용이 상승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과정에서 중국산에 60% 관세를 부과할 뿐만 아니라 모든 수입품에 10~20%의 보편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는 444억 달러(약 62조2000억원)다. 이 가운데 자동차가 전체 30%를 차지한다.다른 아시아 국가도 대미 무역 흑자가 높은 편이다. 대만은 올해 1분기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한 246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IT및 시청각 제품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베트남은 올해 1월~9월 대미 무역 흑자가 900억달러에 달한다. 인도와 일본 역시 흑자를 기록 중이다.틸튼은 "앞으로 이
2024.11.12 10:00 -
'트럼프 효과' 암호화폐 시가총액 3년 만에 3조달러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파죽지세로 치솟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직후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년 만에 3조달러(약 4203조원)를 돌파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인 코인젝코의 집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초 이후 3년 만이다.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미 대선이 치러진 지난 5일 이후 약 25% 급등했다. 대선 직전 6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은 대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27분 기준 1개당 8만8413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0.98% 급등했다.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유세 기간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하는 등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2 09:25 -
"재생에너지보다 원전이 해답"…프랑스 그래픽노블, 베스트셀러 됐다
"재생에너지보다 원자력 에너지가 더 낫다"는 내용의 프랑스 그래픽노블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출간된 지 3년 만이다. 글로벌 원자력발전 르네상스에 따라 관련 서적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프랑스 태생의 에너지·기후 컨설턴트 장 마크 장코비치와 만화가 크리스토프 블랭이 협업한 그래픽노블 '끝없는 세상(World Without End)'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프랑스는 전력의 64%를 원자력발전에서 얻는 대표적인 원전 강국이다.2021년 처음 출판된 끝없는 세상 프랑스어판은 번역가 에드워드 고뱅에 의해 영문판으로 번역돼 영미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끝없는 세상'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나 아트 슈피겔만의 '마우스' 등과 같이 중요한 사상을 다룬 베스트셀러들처럼 그래픽노블로 제작됐다. 컬러 삽화를 집어넣어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알기 쉽게 녹여냈다. FT는 "에너지 사용과 기후 과학 통계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책의 전반부에서는 전 세계가 화석연료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와 그로 인한 영향을 설명한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해 가정의 수와 규모가 인구 증가세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이는 가전과 가구 수를 두 배로 늘렸다는 설명이다. 이어 화석연료의 환경 비용이 크지만, 녹색 에너지는 없다고 지적한다. 장코비치는 "바람과 태양처럼 밀도가 낮은 에너지원에서 나오는 전력의 발전 비용은 사우디 석유에서 만들어지는 전력의 약 100배에 달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바람과 태양 에너지는 이미지가 좋아 보이지만, 상당한 공간
2024.11.12 09:21 -
젤렌스키, 일론 머스크에 "땡큐"…우크라에 뭔 도움 줬길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의 위성 스타링크로 우크라이나에 통신을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 표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거주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 함께 자리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당선 축하 인사를 받은 트럼프 당선인은 통화 도중 스피커폰으로 전환해 함께 있던 머스크와도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약 7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머스크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미국의 정책은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NYT는 젤렌스키의 전 대변인이었던 이울리아 멘델의 전언을 인용, 머스크가 트럼프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젤렌스키와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도 이전에 머스크와 젤렌스키가 단둘이 통화한 적이 최소 두 차례 있었다고 보도했다.앞서 머스크는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지원했다. 전쟁 초반 우크라이나의 소규모 부대들이 실시간 드론 정보를 공유하고, 휴대전화 서비스가 중단된 지역에서 서로 연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다만 머스크가 자신의 회사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를 지원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쓰는 데 대해 불만을 제기했고,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끊기도 했다. 결국 미 국방부가 나서 2023년 6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스타링크 지원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유명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머스크와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전기에 따르면 2022년 확전을 반대한 머
2024.11.12 09:14 -
싸늘한 멜라니아...바이든 여사 초대에 "선약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지만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는 동행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CNN과 ABC뉴스 등이 11일 보도했다.이에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 당선인 간 업무 인수인계 등을 위한 백악관 회동때 관례적으로 열려오던 영부인과 차기 영부인 간의 상견례가 이번에는 불발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조 바이든 대통령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멜라니아 여사에게 백악관 초대 의사를 전했지만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발간된 자신의 회고록과 관련해 사전에 잡힌 일정이 있다며 초대에 응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CNN이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이 처음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에는 멜라니아 여사가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의 초대로 백악관을 찾아 티타임을 가졌다.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지난 2020년 대선 때는 당시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아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 당선인 부부간의 회동이 성사되지 않았다.다만 CNN의 취재에 응한 한 소식통은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당선인의 13일 백악관 방문에 동행할지 여부가 아직 최종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12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