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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 2.0…최대 수혜자는 따로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자신의 차기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에 내정했다.아울러 인도계 출신 기업가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도 머스크와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훌륭한 이들 두 미국인은 함께 나의 행정부를 위해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낭비되는 지출을 삭감하고, 연방 기관을 재건하기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는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운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당선인의 재선 승리에 크게 기여한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인과 외국 지도자들의 통화에 배석하는 등 이미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이외에도 트럼프 당선인은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주지사를 내정하는 등 충성파 기용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1.13 10:25 -
"고통 잘 참는 사람일수록…" 섬뜩한 연구 결과 나왔다
고통을 잘 참는 사람과 사이코패스 성향 간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 디마나 아타나소바 박사팀은 고통을 잘 참는 사람일수록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인 참가자들이 고통을 잘 참고, 고통스러운 경험으로부터 무언가를 학습하는 능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부정적인 경험을 통해 자신의 행동의 변화를 보이는데,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이들은 고통을 쉽게 무시하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연구진은 사이코패스 성향과 고통 감내 능력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두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먼저 실험 참가자 106명은 자신의 공감 부족 능력, 충동성 등 사이코패스 성향을 평가하는 설문지를 작성했다. 이후 이들은 팔에 전극을 부착하고 점차 강도가 높아지는 전기 충격을 받았다. 연구자들은 참가자들이 고통을 처음 느끼는 지점과 견딜 수 있는 최대 강도를 기록했다.그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강한 고통을 참아냈다. 일부는 기계의 최대 전류인 9.99mA(밀리암페어)까지도 견뎠다.이어진 또 다른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두 가지 색상의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처음 총 160번의 카드를 선택할 기회를 가졌고, 카드 선택에 따라 0.10유로(약 140원)의 보상을 받거나 벌금을 받았다. 160번의 카드를 선택하는 두 번째 기회에서 참가자들은 카드 선택에 따라 보상을 받거나 전기 충격을 받았다. 다만 참가자들은 사전에 해당 규칙을 알
2024.11.13 10:20 -
트럼프가 예고한 대중 관세 '충격'…뒷목 잡는 중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대중 관세가 중국 위안화 가치 폭락을 이끌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관세 대상이 된 국가의 통화는 관세의 충격으로 시장에서 낮은 가치로 거래되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로빈 브룩스 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트럼프가 공약한 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를 부과하면 위안화 가치는 달러 대비 50%가량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이 대중 관세를 올리는 만큼 위안화 가치도 이에 연동돼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연구에 따르면 관세 인상과 위안화 가치 하락은 대략 1대1로 상쇄되는 양상을 보였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8년에 중국산 수입품 중 절반가량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위안화는 달러 대비 10% 하락했다. 발표 당시 직전인 2018년 4월 초 위안·달러 환율은 달러당 6.3위안 수준이었지만 그해 12월에는 6.9위안 수준까지 올랐다.대중 관세를 대폭 인상하더라도 미국의 세수입은 늘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가격 자체는 달러화로 집계돼서다. 브룩스 연구원은 "당시 미국으로의 달러화 기준 수입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고,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얻은 교훈은 시장이 관세를 불리한 교역 조건처럼 간주한다는 것"이라며 "관세가 부과된 국가의 통화는 관세의 악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하락한다"고 설명했다.트럼프 행정부 2기가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60%보다 높은 수준으로 부과할 경우 중국 내 자본 유출을 가속해 위안화 평가 절하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
2024.11.13 10:01 -
리모델링에만 340억…'억만장자의 벙커' 사는 대통령 딸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동산 재벌'인 만큼 그의 당선 후 가족들이 보유한 부동산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는 이 가운데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의 마이애미 대저택에 관해 13일(현지시간) 상세하게 보도했다. 벤징가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사이트인 리얼터닷컴은 부동산 기록을 분석해 이들 부부가 2021년 4월에 억만장자 알렉스 메루엘로로부터 침실 6개, 욕실 8.5개짜리 저택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400만달러(약 338억원)를 들여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의 저택을 마이애미에서 가장 주목받는 현대식 저택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리얼터에 따르면 재건축된 저택은 26피트(약 7.9m) 높이의 천장, 개방형 거실 공간, 시그니처 더블 계단 등 원래의 건축적 특징을 여럿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추가 공간에는 주방과 식당 옆의 셰프 주방, 스파 욕실이 있는 주요 스위트룸이 포함됐다.야외 시설도 주목받았다. 수영장은 완전히 재건축돼 사우나, 스팀룸, 냉수욕장이 포함된 현대식 웰니스 시설을 갖추게 됐다. 개인 보트 선착장도 있어 비스케인 베이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이방카 트럼프의 자택이 있는 인디언 크릭 아일랜드는
2024.11.13 09:53 -
[속보] 트럼프, '정부효율부' 수장에 일론 머스크 발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자신의 차기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에 내정했다.인도계 출신 기업가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도 머스크와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훌륭한 이들 두 미국인은 함께 나의 행정부를 위해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낭비되는 지출을 삭감하고, 연방 기관을 재건하기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면서 "이는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 운동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11.13 09:43 -
'정부효율부' 수장에 머스크 발탁…트럼프 "'미국 구하기' 핵심"
비벡 라마스와미도 함께 역할…"우리 시대의 맨해튼 프로젝트…규제 철폐""정부 외부서 조언 제공·백악관과 협력…2026년 7월4일 독립기념일까지 작업 완료"머스크, 트럼프 승리 '1등 공신'…막강한 영향력 예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자신의 '정부효율부' 수장에 내정했다.아울러 인도계 출신 기업가이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39)도 머스크와 함께 정부효율부를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훌륭한 이들 두 미국인은 함께 나의 행정부를 위해 정부 관료주의를 해체하고,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낭비되는 지출을 삭감하고, 연방 기관을 재건하기 위한 길을 닦을 것"이라면서 "이는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미국 구하기) 운동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들이 이끄는 정부효율부는 "우리 시대의 '맨해튼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맨해튼 프로젝트는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인류 최초로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한 비밀 계획의 명칭으로,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러면서 "이런 종류의 급진적인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효율부는 정부의 외부에서 조언을 제공할 것이며 백악관과 예산관리국(OMB)과 협력해 대규모 구조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에 대한 전에 없던 기업가적 접근 방식을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이어 두 사람이 "효율성을 염두에 두고 연방 관료제를 변화시키는
2024.11.13 09:42 -
[속보] 트럼프, 국방장관에 피트 헤그세스 발탁[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부 장관에 피트 헤그세스(44) 폭스뉴스 진행자를 지명했다.헤그세스는 육군 소령 출신으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으며, 폭스뉴스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11.13 09:14 -
SNS에 우크라전 기밀 올린 병사 '징역 15년'
지난해 미국의 국방 기밀을 과시 목적으로 온라인에 올려 충격을 준 잭 더글러스 테세이라 일병에 미 법원이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고 A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의 인디라 탈와니 판사는 이날 국방정보 소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테세이라에 이같이 선고했다.테세이라는 202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를 통해 국방정보를 고의로 소지하고 전파하는 등 6개 혐의로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지난 4월 체포된 후 범행을 부인하다 지난 3월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경감받는 플리 바겐(유죄인정 조건의 형량 경감 또는 조정)에 합의했다.테세이라의 기밀 유출 사건은 2010년 각종 문서와 영상 및 외교 전문 등 70만여 건이 유출된 위키리크스 사건 이후 가장 심각한 미국 내 보안 사건으로 꼽힌다.그는 2021년 기밀취급 인가를 받아 기밀문서 내용을 받아적은 후 채팅방에 유출했다. 뿐만 아니라 기밀 표시가 선명하게 드러난 문서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그가 유출한 정보 중에는 우크라이나군의 작전 상황과 탄약 재고 등 민감한 군 기밀정보가 다수 포함됐다.테세이라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내가 초래한 모든 피해에 대해 사죄하고 싶다"면서 "모든 책임과 결과는 나 자신이 감내해야 함을 이해하며 그에 따른 대가를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13 08:12 -
美 "북한군, 쿠르스크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개시"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 쿠르스크로 파견된 북한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한 전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12일(현지시간) 확인했다.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작동) 등에서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켰다"고 부연했다.그는 이어 "이러한 북한 군대를 사용해서 러시아가 전장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주로 러시아가 그들(북한군인)을 자신들 군대에 얼마나 잘 통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 중 일부는 상호 운용성, 언어 장벽, 지휘 및 통신"이라며 "미국은 이러한 전개의 영향에 대해 이 지역의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유럽연합(EU) 회의 참석을 위해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며 북한의 참전 문제가 분명히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미국 CNN은 지난 10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장악하고 있는 본토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약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보도했다.개전 이후 영토 방어에 치중하던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부터 러시아 본토 내부인 쿠르스크 지역으로 공격해 들어갔고, 그로 인해 쿠르스
2024.11.13 07:53 -
"트럼프, CIA 국장에 존 랫클리프 前 DNI 국장 발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정부의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지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명 사실을 알리며 "그는 최고 수준의 국가안보와 '힘을 통한 평화'를 보장하면서 모든 미국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위해 두려움 없이 싸우는 투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11.13 07:46 -
OPEC 수요 하향·달러 강세에 맥 못추는 국제 유가…2주래 최저치 [오늘의 유가]
국제 유가가 지난 2거래일 동안 약 5% 하락한 이후 보합세를 보이며 10월 말 이후 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4개월 연속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향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2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08달러(0.1%) 오른 68.12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물은 전장 대비 0.06달러(0.1%) 상승한 7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10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제 원유 가격은 세계 석유 수요 약화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전날 OPEC은 월간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평균 182만배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달 예상한 하루 193만배럴 증가보다 줄어든 수치다. OPEC은 올해 전망치뿐만 아니라 내년 전망치도 내렸다. 내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도 하루 평균 164만배럴에서 154만배럴로 낮췄다. OPEC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한 것은 넉 달 연속이다.로이터통신은 OPEC의 전망치 하향을 두고 "이는 산유국이 직면한 과제를 보여준다"며 "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유가 하락을 이유로 12월에 원유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중국 당국이 발표한 경기 부양책도 국제 원유 수요를 밀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강달러가 석유 수요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국제 경제 및 외교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2일 오후 5시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2024.11.13 07:39 -
'오징어게임2' 덕분에 또 '돈벼락'…넷플릭스 '기대감 폭발'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7000만명을 달성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요금제 출시 2년 만의 성과다.넷플릭스는 이날 자사 뉴스 블로그를 통해 "현재 넷플릭스 광고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멤버십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또 넷플릭스는 오는 12월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경우, 광고를 지원하는 12개 국가의 광고주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알렸다.한국에서는 기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체결한 '싱글타이틀 스폰서십'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스포티지' 출시에 맞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넷플릭스는 "기아와 함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3부작 맞춤형 광고를 제작했으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기아의 복합 문화 공간인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팝업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했다.넷플릭스는 또 오는 크리스마스에 생중계할 예정인 미국풋볼리그(NFL) 경기 방송의 경우, 판매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전했다.자사 플랫폼의 광고 효과를 광고주들에게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넷플릭스는 시장조사업체 닐슨과 협력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할 계획도 밝혔다.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 책임자는 "지난 2년간 지속해서 성장이 이어졌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광고 효과를 높이는 자체 기술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에 공개한다고 했다.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3분기 가입자가 전 세계에서 507만명 늘
2024.11.13 07:23 -
"삼촌!"…'트럼프 일가'가 돼 가는 일론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조각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로부터 '삼촌'이라는 호칭을 받았다.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딸인 17세 소녀 카이 트럼프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의 골프장에서 머스크와 찍은 사진을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계정에 올렸다고 뉴스위크 등이 12일 보도했다. 카이 트럼프는 이 사진에 '일론이 삼촌 지위를 얻고 있다'는 글을 달았다. 앞서 카이 트럼프는 대선 승리 뒤 트럼프 당선인 일가가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 사진에도 머스크도 포함돼 있다.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1등 공신인 머스크는 지난 5일 대선 개표 때부터 트럼프 당선인이 '겨울 백악관'으로 부르는 마러라고 리조트에 체류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주말 머스크를 골프카트에 태우고 리조트를 돌면서 클럽 회원들에게 그를 소개하기도 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그는 인수위팀과 함께 마러라고 리조트의 한 방에서 내각 후보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방은 긴 테이블이 있으며 후보자들의 이력 등을 볼 수 있는 TV가 몇 대 설치돼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머스크는 이 회의에 참석하거나 인사에 의견을 제시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인수팀 공동위원장인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 외에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장남 트럼프 주니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대선 후보,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 등도 참여하고
2024.11.13 07:02 -
머스크도 트럼프가 일원?...손녀가 "우리 삼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큰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가 '삼촌'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딸인 카이 트럼프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이 진행중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의 골프장에서 머스크와 찍은 사진을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계정에 올렸다고 뉴스위크 등이 12일 보도했다.그는 이 사진에 '일론이 삼촌 지위를 얻고 있다'고 적었다.앞서 카이 트럼프는 대선 승리 후 트럼프 당선인 일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머스크도 포함돼 있다.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1등 공신으로 꼽히는 머스크는 지난 5일 대선 개표 때부터 트럼프 당선인이 '겨울 백악관'으로 부르는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주말 머스크를 골프카트에 태우고 리조트를 돌며 클럽 회원들에게 머스크를 소개하기도 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그는 머스크를 선물 가게에 데려가 모자를 함께 구경했고 이후 멜라니아 트럼프와 식사했다.트럼프는 현재 마러라고 리조트의 한 방에서 인수위팀과 함께 내각 후보 등을 검토 중이다. 이 방은 긴 테이블이 있고 후보자들 이력 등을 볼 수 있는 TV가 몇 대 설치돼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머스크는 이 회의에 참석해 인사 관련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인수팀 공동위원장인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 외에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장남 트럼프 주니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대선 후보, 털시
2024.11.13 06:59 -
레드번 애틀란틱, 엔비디아 매수…목표가 178달러
레드번 애트란틱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기능의 발전에 따라 아직 초기 성장 단계에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혀다.애널리스트 팀 슐체-멜랜더(Timm Schulze-Melander)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 주가는 178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주식의 22.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2024년에서 2030년 사이에 65%의 EBIT(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 마진 확대와 연평균 38%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는 "6년 동안의 이러한 성장은 이전의 채택 주기와 일치한다.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의 '채택 단계' 성장 기간은 평균적으로 18년"이라고 설명했다.에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대중의 인식 속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나, 뛰어난 주가 성과에도 불구하고 AI 시장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엔비디아의 기술적 위치와 재정적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우리는 시장이 두 가지 주요 성장 동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첫 번째 성장 동력은 가속화된 컴퓨팅(accelerated computing)이다.이는 AI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슐체-멜랜더는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가장 큰 설치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배적인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와 가장 큰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 설치 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회사가 제품과 고객들 사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엔비디아 성장의 두 번째 요인은 시장이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쟁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지배력을 줄이려 하더라도, 여전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된다는 것이
2024.11.13 01:01 -
소프트뱅크, 3분기 순이익 77억 달러…예상치 상회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은 3분기 1조 1800억 엔(77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9,310억 엔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결과는 LSEG가 집계한 4개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을 기준으로 예상한 2,870억 엔(18억 7천만 달러)의 이익을 크게 웃돈다.비전 펀드 투자 수단을 통해 상장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이익을 얻었다. 비전펀드 부문은 이기간 6080억엔의 투자이익을 냈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1.13 00:55 -
엔데버 그룹, 오픈벳·IMG아레나 사업 4억5천만 달러 매각 예정
엔데버 그룹은 OB 글로벌에 오픈벳과 IMG 아레나 사업을 약 4억 5천만 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12일(현지시간) 밝혔다.이 거래에는 조던 레빈 오픈벳 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참여하며 이는 엔데버의 비상장 거래 완료를 위한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다.실버 레이크(Silver Lake) 사모펀드는 올해 4월 엔데버를 130억 달러에 비상장화하는 거래를 체결했으며, 이 거래는 2025년 1분기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엔데버는 OB 글로벌이 현금과 부채를 혼합한 방식으로 거래를 금융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가 완료된 후, 조던 레빈은 스포츠 베팅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오픈벳의 CEO로 계속해서 회사를 이끌게 된다."이번 경영진 인수는 시장 확장과 제품 혁신을 위한 우리의 비전을 계속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레빈은 말했다.엔데버는 거래가 완료되기 전과 후에 IMG 아레나를 제3자에게 매각하기 위한 마케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1.13 00:53 -
"은혜를 원수로…" 필리핀서 숙소 내준 동포 상대 강도질한 한국인
필리핀에서 머물 곳을 마련해 준 한인을 상대로 강도질을 한 한국인 2명이 체포됐다. 12일(현지 시각)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필리핀 파라냐케에서 한국인 A(28)씨와 B(28)씨가 강도, 강요, 중대 위협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한국인 C(35)씨로부터 14만 필리핀페소(약 336만원)와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C씨가 일자리와 거처가 없는 A씨를 자신의 아파트에 묵게 해주자 시작됐다. A씨는 집주인 몰래 지난 9일 오전 9시쯤 B씨를 이 아파트에 불러들였다. 이후 두 사람은 침실로 가 C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금 4만 필리핀페소(약 96만원)가 들어있는 지갑과 카지노 VIP 카드를 빼앗았다. 이후 C씨로부터 강제로 카지노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10만 필리핀페소(약 240만원)를 인출했다. 이들은 C씨의 다른 소지품을 추가로 훔치기 위해 피해자의 아파트로 되돌아오기까지 했다. 그 사이 감금돼 있던 C씨가 간신히 탈출해 피해 내용을 신고하면서 두 사람은 경찰에 검거될 수 있었다. 두 용의자는 현재 경찰에 구금돼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11.13 00:44 -
웰스파고 "트윌리오, 다음 AI혁명에 성장기회 있는 투자 대상"
웰스파고는 트윌리오가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연말로 향하면서 반등하는 가운데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마이클 터린 애널리스트는 트윌리오의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0% 인상해 120달러로 제시했다.이는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회사인 트윌리오가 올해 현재까지 이미 약 24% 상승한 가운데, 추가로 2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터린 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AI 개발의 다음 단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그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들이 앞으로 수년 동안 커뮤니케이션 볼륨을 증가시킬 것이며, 이는 트윌리오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윌리오는 또한 AI 기반 고객 참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그는 트윌리오가 이 새로운 스택의 핵심 부분, 즉 PaaS(서비스로서의 플랫폼)와 데이터 및 인프라를 포함한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회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1.13 00:41 -
구명조끼만 입고 망망대해 표류하다…19시간 만에 구조된 男
호주 해상에서 화물선에서 추락한 20대 베트남 국적 선원이 19시간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극적으로 구조됐다. 9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나인 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께 호주 뉴캐슬 해안가에서 한 낚시객 일행이 해상 5km 지점에서 헤엄치는 사람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의식이 있었으나 탈진 상태였다.구조에 나선 의사 출신 낚시객 발레르는 "친구가 바다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발견했고, 곧바로 배를 이용해 그를 구조했다"며 "발견 당시 맥박이 매우 약했고 얼굴이 창백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에린 로튼은 "20년 경력에 이렇게 오랜 시간 해상에서 생존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젊은 나이가 생존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조사 결과 이 남성은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 '더블 딜라이트'호에서 전날 밤 11시 30분경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구명조끼와 함께 신분증과 지갑, 담배가 든 비닐봉지도 소지 중이었다. 호주 국경수비대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고의 추락 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11.12 23:18 -
"20대로 알겠네"…40대 女 공무원 영상에 조롱 쏟아진 까닭
중국의 한 공무원이 쌀을 광고하는 특산물 홍보 영상에서 '뷰티 필터' 어플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지난해 11월 1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의 위홍문화관광 공식 계정 영상에서 나왔다.이 영상에는 위훙구 문화관광국 부국장인 41세의 펭 보가 출연해 유창한 영어와 동북부 중국 방언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현지 쌀을 소개했다.영상에서 정장을 입은 펭은 정통 영국식 영어로 소개를 시작했다. 그는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은 우리의 특별 제품인 쌀을 훌륭하게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조 삼촌, 소개 좀 도와주세요"라고 했다.이때 쌀 한 꾸러미를 든 조허핑이라는 남성이 등장했다. 그는 현지 방언을 쓰며 "이것은 우리 마을에서 생산한 쌀로 화학 비료 없이 재배했다. 우리 완진마을에 이 쌀을 맛보러 온 모든 친구를 환영한다"고 인사했다.영어에서 사투리로 예상치 못한 언어 전환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지만, 일부는 펭이 과도한 뷰티 필터를 사용한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을 보였다.적지 않은 네티즌은 그의 과도한 뷰티 필터가 정부 관리로서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네티즌은 "사진 수정보다는 자신의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20대인 줄 알겠다"라고 비꼬았다.논란이 이어지자 펭은 "이렇게 이슈가 될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이런 상황을 알았다면 나는 분명 강력한 필터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사과했다.그의 공식 사과에 이번에는 많은 네티즌이 "요즘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훌륭한
2024.11.12 22:34 -
인파 덮친 차량에 35명 사망…에어쇼 흥행 찬물될까 침묵한 中
에어쇼 행사가 열리는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시에서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인파를 덮쳐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12일 주하이시 공안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8분께 판 모씨(62세·남성)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주하이시 체육센터 정문을 뚫고 강제 진입해 사람들을 들이받았다. 홍콩명보는 사고 발생 지역이 현지 주민들이 운동을 위해 자주 찾던 400m 길이의 보행자 전용 구역이라고 보도했다. 범행 직후 공안국이 출동해 용의자 판 씨를 체포했다. 판 씨는 범행 이후 자해를 시도했으나 경찰이 제지해 병원에 이송했다. 공안 당국은 CCTV 영상과 증언, 전자 증거들을 분석한 결과 "판 씨가 이혼 후 재산 분할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자해로 혼수 상태에 있는 판 씨는 현재 조사에 응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공안국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해당 사건 검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일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사건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급속히 유포됐으나 당국에 의해 삭제됐다. 웨이보 인기 검색어였던 '주하이 스포츠센터'는 내려갔고, '주하이 에어쇼'가 원래대로 최상단에 복귀했다. 특히 주하이시 당국은 이날 개막한 중국 최대 에어쇼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사건에 대해 침묵했다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부상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돌보는 일에 세심하게 힘쓰라"며 "살인자는
2024.11.12 22:27 -
트럼프 "불법 이민 추방" 불호령에…필리핀, 대책 회의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대적인 불법 이민 추방을 예고하자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자국인이 3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필리핀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1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주미 필리핀 대사관은 뉴욕·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7개 지역에 있는 필리핀 영사를 전원 소집, 필리핀인 불법 이민자들을 돕기 위한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다.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미 필리핀 대사는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모든 주미 영사관이 워싱턴(의 대사관)에 모여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로무알데스 대사는 트럼프 캠프 사람들과 대화한 결과 자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불법 이민을 대량으로 추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심각하다"면서 "지금 미국에는 불법 이민자가 많다"고 말했다.로무알데스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이민 정책에 대해 정말로 매우 엄격할 것"이라면서 불법 체류 중인 필리핀 국민에게 추방을 기다리지 말고 자발적으로 필리핀으로 돌아가거나 신분을 합법화하기 위한 서류 작업을 시작하라고 당부했다.미국 국토안보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필리핀인은 2022년 기준 약 35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멕시코(480만 명), 과테말라(75만 명) 등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것이다.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누나인 아이미 마르코스 상원 외교위원장은 전날 성명을 내고 이 문제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고 "강제로 송환될 수 있는 이 가족들을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2024.11.12 21:29 -
"행인에 '고의 돌진'"…中 에어쇼 도시 주하이서 35명 사망
제15회 중국 국제에어쇼가 열리는 남부 광둥성 주하이 도심에서 고의로 의심되는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35명이 사망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주하이시 공안국은 12일 기준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주하이시 공안국 상저우 지국은 전일 오후 7시 48분쯤 소형 자동차 한 대가 주하이시 상저우구 스포츠센터에서 여러 행인을 들이받고 도주했다"며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신속하게 현장에 인력을 보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운전자인 62세 판모 씨는 이미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공안국은 "심각하고 악의적인 공격이 발생했다"며 "판 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게이트를 통과해 스포츠센터에 강제 진입해 길에서 운동하던 사람들을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용의자 판 씨는 범행 이후 자해를 시도하다 현지 경찰에 제지당했다. 현재 그는 자해로 인해 목을 비롯한 신체 일부가 손상돼 수사에 응할 수 없는 상태이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공안국은 판 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부상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돌보는 일에 세심하게 힘쓰라"며 "살인자는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돼야 한다. 모든 지역과 관련 부서는 위험 원인에 대한 예방과 통제를 강화하고 갈등과 분쟁을 적시에 해결하며 극단적인 사건의 발생을 엄격히 방지하고 안전 보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라"라고 주문했다.온라인 등에 공개된 영상 등을 보면 사건 현장에는 신발, 모자, 가방 등 소지품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었고 피해자 중 일부는 같은 트레킹 클럽 구성원으로
2024.11.12 21:08 -
中, 설·노동절 휴일 늘렸다…내수진작 기대
중국이 내수 진작을 위해 내년부터 공휴일을 이틀 늘리기로 했다.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12일 발표한 내년도 공휴일 계획을 통해 춘제(春節·음력설)와 노동절(5월 1일) 연휴에 휴일 하루씩을 추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중국 춘제 연휴는 현행 7일(음력 1월 1∼7일)에 섣달그믐(음력설 전날)이 추가된 8일로 늘었다.노동절 연휴(5일)는 연휴를 전후한 주말 대체근무일이 줄어 실제 휴일이 하루 는다.이번 조정으로 중국의 공휴일 및 연휴는 총 28일로 늘었다.중국 당국은 부동산시장 침체에 내수까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소비가 활기를 띠는 연휴 기간을 주목해왔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20:49 -
佛 신문사들, 엑스에 저작권 침해 소송
프랑스 주요 언론사가 엑스(X·옛 트위터)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르몽드를 비롯한 프랑스 9개 신문사는 12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에서 "엑스가 대가 없이 무단으로 콘텐츠를 사용해 언론의 저작인접권을 침해했다"며 법적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유럽연합(EU)은 지난 2019년 3월 검색엔진과 SNS 등에서 소비하는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저작권 규약을 마련했다.프랑스 언론사들은 이 규약에 근거해 그동안 구글, 페이스북 등 빅테크와 협상 끝에 2021년 분쟁을 마무리 지었다.이들은 엑스를 상대로도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시도했으나 엑스에서 사용료 책정에 필요한 조회수와 리트윗 수, 공유 횟수 등을 제공하지 않자 지난해 법원에 급속 심리를 요청했다.이에 파리법원은 지난 5월23일 엑스가 2개월 이내에 조회수, 리트윗 수 등 관련 정보와 이를 통해 엑스가 프랑스에서 창출한 수익 규모를 언론사에 제공하라고 명령했다. 또 엑스가 어떤 알고리즘에 따라 미디어 콘텐츠를 게시하도록 유도하는지 설명하라고도 했다.그러나 엑스 측에서 아무런 응답이 없자 이번에 정식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이들은 "엑스는 지금까지 이 결정을 따르지 않고 있다"며 "법적 의무를 회피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앞서 엑스를 대리하는 프랑스 변호인은 엑스가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달리 사용자가 게시하는 콘텐츠에 기반해 운영되며 플랫폼 자체가 콘텐츠를 선별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며 EU의 저작권 규약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