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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공원서 매부가 처남에 칼부림…현장서 체포
부산 강서경찰서는 15일 살인미수혐의로 A씨(50대)를 조사 중이다.A씨는 14일 오후 10시 1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공원에서 처남 B씨(40대)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부산시, 1대 1 진로상담 등 ‘수험생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부산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기계발·진로체험, 문화체험, 디지털·인공지능 소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청년잡(JOB) 성장 프로젝트와 연계해 1대 1 진로상담, 예비 대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교육 등을 마련한다.부산교통공사는 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도시철도 기관사에 대한 진로 교육을 한다.동래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직업 특강, 대학생 멘토링을 마련한다. 영도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인공지능(AI) 진로 탐색 캠프를 개최한다.영화의전당에서 한국 영화 우수작품을 선정해 관람과 해설을 제공하는 ‘영화보기와 영화 읽기’, ‘영화 제작교실’ 등을 운영한다.동래문화회관은 21일 오전 10시 ‘인공지능(AI)시대, 진짜 전문가로 성공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장동선 뇌과학 박사를 초청해 ‘뇌를 깨우는 톡톡(TalkTalk) 콘서트’를 마련한다.부산시 원자력안전과는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
이모작으로 소득 ‘4배’…경북 ‘공동영농’ 10곳으로 확산
경북도가 농촌 고령화 등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이모작 공동영농(혁신농업타운)’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이 사업은 농가가 농경지를 법인에 제공하는 주주 형태로 참가하고 농업을 규모화·첨단화·기계화해 개별로 농사를 지을 때보다 많은 소득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경북도는 영덕 달산 공동영농지구 운영법인이 크리스마스인 다음달 25일 이모작 공동영농에 따른 첫 배당금 3000(3.3㎡당)을 참여 농가에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달산지구에서는 영농조합법인과 30농가가 공동으로 기존에 벼농사를 짓던 21㏊ 농지에 여름철은 콩과 봄배추, 겨울철은 양파와 가을배추를 재배하고 있다.21ha의 논에 벼농사를 지으면 1억4800만원에 불과한 농업생산액은 배추와 콩·양파 이모작으로 전환하면 4배로 증가한 6억2500만원이 된다. 여기에 절임 배추로 가공하면 11억2500만원으로 8배가량 높아진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다... -
대구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 5시간 만에 진화
대구 성서산업단지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전날 오후 9시10분쯤 달서구 장동 성서 1차 일반산업단지 자동차 베어링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이날 오전 2시14분쯤 완전히 꺼졌다고 15일 밝혔다.이 불로 철근콘크리트(RC 슬라브) 구조로 지어진 지상 4층 높이, 전체면적 3353㎡ 규모의 공장 1개 동과 내부에 있던 제조 설비 등이 모두 탔다. 공장 안에 있던 직원 20여명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재로 다량의 검은 연기가 퍼지자 ‘주변 도로 통행 시 우회하고 주민은 접근을 제한하라’는 안전안내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20여분만인 오전 0시3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진압까지 소방차 등 56대, 소방관 144명, 강서의용소방대 14명 등이 동원됐다.경찰과 소방당국 ... -
대구 자동차부품 가공업체 불···접근금지 재난 문자 발송
14일 오후 9시 10분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자동차부품 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소방 당국은 소방차 37대와 소방대원 12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달서구는 주민들에게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접근을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
강릉~부산, 청량리~부산 고속철 연말 개통…‘관광 특수’ 기대
동해·삼척 손님맞이 분주, 안동·제천 ‘무덤덤’연말 강릉~부산, 청량리~부산을 운행하는 고속철이 개통되면서 두 노선이 지나는 동해안 도시와 부산에서 관광특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14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등의 계획을 종합하면 오는 12월 고속철 동해선 강릉~부전 노선이 완전 개통한다.동해선 삼척~포항 구간 건설이 12월까지 완료됨에 따라 강릉~동해~삼척~울진~영덕~포항~신경주~태화강(울산)~부전(부산)의 363.8㎞ 구간이 모두 연결된다.국토부는 시속 150㎞ 속도의 ITX-마음 열차를 투입해 탑승률 등을 지켜본 뒤 2026년 시속 260㎞의 KTX-이음 열차를 투입, 운행할 계획이다. 무궁화열차로 8시간이 걸렸지만 ITX-마음은 3시간 52분이, KTX-이음은 2시간 34분이 소요된다.고속철 중앙선 청량리~부전 노선도 12월 말 개통한다. 안동~영천 구간 건설이 완료되면서 청량리~양평~원주~제천~도담(단양)~영주~안동~... -
속보
박종우 거제시장 ‘선거법 위반’ 유죄 확정···당선무효 시장직 상실
박종우 경남 거제시장이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박 시장이 당선후효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에 거제시는 내년 4월 보궐선거로 새 시장을 뽑아야 한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4일 박 시장의 선거법 위반 상고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선거법상 선출직 공무원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박 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둔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자신의 SNS 홍보팀 팀원인 A씨를 통해 서일준 국회의원실 직원 B씨에게 세 차례에 걸쳐 1300만원을 주는 데 관여한 혐의(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 돈이 당원 명부를 제공받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홍보해주는 대가라고 봤다.1심은 검찰 공소사실 중 300만원 기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박 시장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시장은 사실오... -
2025 수능
“오늘은 날씨도 응원”…대구·경북 수험생 “최선 다했다”
“오늘은 날씨도 응원하네, 우리 딸 파이팅!.”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대구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한 학부모가 딸을 향해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말했다. 수험생은 환한 웃음과 함께 한 손을 크게 흔들며 “잘하고 올게”라고 답하며 시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이날 대구지역 수험생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고사장으로 향했다. 올해는 이른바 ‘수능 한파’가 찾아오지 않으면서 수험생들의 옷차림은 비교적 가벼워 보였다.부모들은 수험생 자녀를 포옹으로 배웅하거나 어깨를 두드려주며 격려했다. 김민정씨(47)는 “의대 증원을 놓고 여야 갈등이 심해 공부 방향을 잡는다고 아이가 애를 먹었다”며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한 만큼 편하게 시험을 보고 오라고 응원했다”고 말했다.수험생 자녀가 시야에서 사라졌음에도 자리를 뜨지 못하는 부모들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학교 정문에서 양손을 모아 기도를 하던 이지선씨(40대)는 “딸이 어젯밤 긴장을 해서인지 잠을 잘 자지 못했다다”며... -
2025 수능
“시험장소 착각, 수험표 두고 왔어요”…수험생 긴급수송작전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 나오길”...포근한 날씨, 차분한 입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부산에서는 지각을 우려한 수험생과 고사장을 오인한 수험생을 긴급 수송하는 작전이 펼쳐졌다.이날 오전 7시 25분쯤 부산진경찰서에 “고사장이 집에서 너무 멀고, 차량 정체를 계산하지 못해 지각할 것 같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진서 당감지구대 소속 경찰들이 긴급 출동해 택시에서 내린 A군을 발견하고 버스전용도로를 이용해 오전 8시 5분쯤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 있는 충렬고 시험장까지 수송하는 데 성공했다.오전 7시 50분쯤 시험장을 지산고(부산 금정구 부곡동)로 착각한 수험생이 경찰 지구대를 찾아와 울면서 도움을 요청, 경찰관들이 수험생과 모친을 순찰차에 태워 지정 시험장인 동래여고(금정구 구서동)까지 호송하기도 했다.부산 동래구 온천동에서 자취하는 수험생(20대)이 수험... -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5성급 호텔 ‘신라 모노그램’
부산시는 14일 오후 ㈜호텔신라, 이스트베이㈜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5성급 호텔인 ‘신라 모노그램’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정호 호텔신라 부사장, 송창석 이스트베이 대표가 참석한다.신라모노그램은 최상위급 호텔인 ‘더신라’의 특성과 현지의 특성을 담아낸 5성급 호텔이다.국내에는 신라모노그램이 없으며 해외에는 베트남 다낭 1곳에서 운영 중이다. 더신라는 서울과 제주도 등 2곳에서 운영 중이다. 비즈니스호텔인 ‘호텔신라 스테이’는 전국에 15곳이 있다.이스트베이에서 시행하는 리조트인 가칭 ‘신라 모노그램 부산’은 기장군 시랑리 일대 3만519㎡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6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1급 관광호텔 238실과 휴양콘도미니엄 240실이다.가족 휴양 맞춤형 호텔 리조트로 2025년 7월 착공해 2028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오시리아관광단지에는 현재 ‘아난티 코브’, ‘빌라쥬 드 아난티’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