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그니 “신성 프라치스 손맛 좀 볼까” 검증 무대
UFC 10년 차 랭커 ‘아이티안 센세이션’ 닐 매그니(37∙미국)가 다시 한번 신성 검증에 나선다. 이번엔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나이트메어’ 카를로스 프라치스(31∙브라질)다.UFC 웰터급(77.1kg) 랭킹 15위 매그니(29승 12패)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매그니 vs 프라치스’ 메인 이벤트에서 프라치스(20승 6패)와 격돌한다.매그니는 UFC 웰터급 수문장이다. 한 번도 타이틀 도전에 가까이 간 적은 없지만 꾸준히 새로 올라오는 신예들을 검증해왔다. 그를 뚫은 선수들은 톱5까지 나아갔고, 뚫지 못한 선수들은 거기까지였다. 한국의 임현규(39)도 그 관문에 가로막힌 선수 중 하나다.꾸준히 그 자리를 지켜왔다. 2013년 UFC에 데뷔한 매그니는 11년간 33경기를 뛰며 UFC 웰터급 역대 최다 경기 신기록을 세웠다. 연간 평균 세 경기를 뛰었다. 또한... -
‘페더급 톱15 재진입 향해’ 8년 만에 승리한 최두호의 다음 상대는 랜드웨어···12월 UFC 310에서 2연승 도전
8년 만의 승리로 부활을 알린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UFC 2연승에 도전한다. 최두호는 ‘피 튀기는’ 명승부를 예고했다.최두호의 상대가 결정됐다. 한국 UFC 홍보대행사는 7일 “최두호가 UFC 310에서 ‘더 트레인’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와 페더급(65.8㎏) 매치를 벌인다”고 전했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2월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최두호는 지난 7월 베테랑 빌 알지오(35·미국)를 왼손 훅으로 제압했다. 무려 8년 만의 승리(15승1무4패)였지만 전성기 시절 펀치력이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고, 그간 약하다고 지적된 그래플링과 더 다양해진 타격을 보여준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한때 UFC의 큰 기대를 받은 선수였던 최두호는 잇따른 부상과 사회복무요원 복무 등으로 공백기가 길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복귀를 위해 혹독한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끌어올렸고, 지난해 7월 득녀로 아버지로서 정신... -
모레노 “랭킹 3위 쯤이야” 압도적 판정승
전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30∙멕시코)가 복귀전에서 클래스를 입증했다.모레노(22승 2무 8패)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알바지’ 메인 이벤트에서 일방적 경기 끝에 3위 아미르 알바지(31∙이라크)에게 만장일치 판정승(49-46, 50-45, 50-45)을 거뒀다.연패를 끊었다. 모레노는 지난해 7월 UFC 290에서 알렉샨드리 판토자(34∙판토자)에게 챔피언 벨트를 뺏기고, 지난 2월 브랜든 로이발(32∙미국)에게 랭킹 1위 자리마저 뺏겼다. 랭킹 3위를 압도함으로써 모레노는 다시 챔피언 벨트에 도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압도적 볼륨으로 잠식했다. 모레노는 긴 팔을 이용한 잽과 펀치 연타로 알바지를 두들겼다. 스피드의 차이가 현격했다. 알바지의 타격은 거의 모레노의 안면에 닿지 않... -
제이크 폴의 여유 “타이슨 형님, 헐크처럼 멋지지만 승리는 내것”
마이크 타이슨(58)과 대결을 앞둔 ‘2000만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7)이 타이슨의 훈련 영상에 승리를 자신하는 댓글을 달았다.폴은 30일 타이슨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훈련 영상에 “페어 플레이 마이크, 당신은 헐크처럼 멋지다. 하지만 앞으로 20일 안에 당신을 이길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왕년의 핵주먹’ 타이슨은 폴과의 대결이 다가오면서 훈련 강도를 높이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올린 영상에서 타이슨은 한층 탄탄해진 근육질 몸매로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타이슨 곁에는 무하마드 알리의 전 매니저 진 킬로이가 있었다. 타이슨을 13살 때부터 지켜본 킬로이는 영상에서 타이슨의 훈련을 지켜보며 “레녹스 루이스를 상대했을 때보다 훨씬 더 강렬했다”면서 “새로운 시대에 타이슨을 보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타이슨과 폴은 11월 16일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즈의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당초 이... -
토푸리아, 실신 KO승···할러웨이 ‘추풍낙엽’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스페인/조지아)가 강철턱을 자랑하는맥스 할러웨이(32∙미국)를 최초로 KO시켰다.토푸리아(16승)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308: 토푸리아 vs 할러웨이’ 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3라운드 1분 34초에 왼손 펀치에 이은 해머피스트로 전 챔피언 할로웨이(26승 8패)를 실신시켰다. 타이틀 1차 방어 성공이다.10개월 만에 전설 둘을 쓰러뜨렸다. 토푸리아는 지난 2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에 이어 이번에 맥스 할러웨이까지 KO시켰다. 둘 다 UFC 페더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후보로 꼽히는 전설이다. 페더급 타이틀을 볼카노프스키는 5회, 할러웨이는 3회 방어했다. 토푸리아는 이 2연속 KO승으로 단숨에 역대급 라인에 이름을 올렸다.팽팽한 경기는 펀치 한방에 기울었다. 토푸리아는 카프킥과 훅... -
토푸리아vs할러웨이, 최고의 명승부 온다···입씨름 빅뱅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엘 마타도르’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가 전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32∙미국)를 상대로 첫 방어전에 나선다.토푸리아(15승)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8: 토푸리아 vs 할러웨이’ 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2위 할러웨이(26승 7패)와 맞붙는다.올해 가장 핫한 두 파이터가 마침내 옥타곤에서 마주한다. 토푸리아는 지난 2월 UFC 298에서 무적의 챔피언이었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를 2라운드 만에 펀치 KO로 격침시키고 왕좌에 올랐다. 할러웨이는 지난 4월 UFC 300에서 UFC 상남자(BMF)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5∙미국)를 5라운드 막판 버저비터 펀치로 KO시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완벽한 세대 교체를 노린다. 할러웨이는 UFC 페더급 14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 3차 방... -
한국마사회 유도단, 유소년 꿈나무 위한 재능기부 활동 펼쳐
김재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마사회 유도단이 유소년 선수들의 일일 선생님이 되기 위해 지난 17일 당진시를 찾았다.당진 원당중학교와 탑동초등학교 선수들은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마사회 유도단으로부터 국가대표급 기술을 전수받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1:1 대련 강습을 통해 각 선수의 기술 수준을 진단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감독과 세계랭킹 6위인 이하림 선수는 학생들에게 허벅다리 걸기 등 다양한 기술을 전수하며 선수들이 체득할 때까지 반복 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유도기술 외에도 프로선수로서의 자세와 마음건강 관리법 등을 알려주며 유도 선배로서의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국가대표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받은 오늘의 경험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선수 분들을 만난 후 유도선수라는 꿈이 더욱 커지며 앞으로 더 잘하고 싶다는 열의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국마사회 유도단 김재범... -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달라” 에르난데스 생축!, 페레이라에 TKO승
UFC 미들급(83.9kg) 랭킹 13위 ‘플러피’ 앤서니 에르난데스(31∙미국)가 미첼 페레이라를 펀치 TKO로 제압하고 31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6연승을 기록한 에르난데스는 타이틀 도전자 결정권을 요구했다.에르난데스(13승 2패 1무효)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에르난데스 vs 페레이라’ 메인 이벤트에서 14위 페레이라에 5라운드 2분 22초 그라운드 앤 파운드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예고했던 대로 체력전에서 압도했다. 에르난데스는 경기 초반 페레이라에게 강력한 프론트킥을 맞고, 보디 펀치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회피 동작과 클린치를 통해 살아남은 후 끈적끈적한 근접전으로 흐름을 뒤집었다. 페레이라는 에르난데스의 계속된 그래플링 공격으로 경기 시작 2분 만에 지쳐 헐떡였다.이후엔 에르난데스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매 라운드 페레이라가 최초 테이크다운 시도는 막... -
타이라 타츠로, ‘아시아 최초’ UFC 랭킹 1위 도전…로이발과 대결
16승 무패, 타이라 타츠로(24·일본)가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UFC 랭킹 1위에 도전한다.UFC는 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로이발 vs 타츠로’ 계체에서 56.9kg으로 플라이급 일반 경기 계체에 통과했다고 밝혔다.UFC 플라이급(56.7kg) 랭킹 5위에 올라있는 타이라는 13일 ‘UFC 파이트나이트: 로이발 vs 타츠로’ 메인 이벤트에서 플라이급 랭킹 1위 브랜든 로이발(32∙미국)과 맞붙는다. 로이발도 타이라와 같은 몸무게로 체중계를 내려왔다.타이라의 이번 도전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37), 호리구치 쿄지(33∙일본), 오카미 유신(43∙일본) 등이 넘지 못한 벽에 도전하는 것으로, 이들은 모두 타이틀에는 도전해지만 체급 2인자인 랭킹 1위까지 오른 적은 없다.현지 도박사들은 타이라의 랭킹 1위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타이라의 강점인 강력한 주... -
박준용, 타바레스 깼다···‘덩실덩실’ 봉산탈춤
‘아이언 터틀’ 박준용(33)이 한국계 브래드 타바레스(36∙미국)를 꺾고 흥겨운 봉산탈춤으로 승리를 자축했다.UFC 미들급(83.9kg) 박준용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로이발 vs 타이라’ 코메인 이벤트에서 타바레스에 스플릿 판정승(29-28, 29-28, 28-29)을 거뒀다.게임플랜이 완벽히 먹혀 들었다. 박준용은 UFC 미들급 최다경기(25) 기록을 가진 베테랑 타바레스에게 거친 압박을 걸겠다고 공언했다. 1라운드 초반부터 전진 압박하다 원투 펀치에 맞아 균형을 잃고 녹다운 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2라운드부터 우위를 가져갔다.잽과 카프킥으로 점점 타격전에서 앞서나갔다. 강력한 보디숏으로 복부에 큰 대미지를 입혔고, 테이크다운도 성공했다. 3라운드에는 초반부터 난타전으로 강하게 밀어붙여 케이지에서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다. 이후 경기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에서 컨트롤하며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