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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회™ 뉴스

‘좋은 作家·作品’을 응원합니다 002

좋은 作家·作品™ 002 “프로필보다 작품이 더 중요하다…‘좋은 作家™, 作品™’에 관심을!”

“사람과사회™는 좋은 작가, 좋은 작품을 응원합니다!” 사람과사회는 ‘좋은 作家™, 좋은 作品™’을 위한 ‘마당 넓은 집’이 되고자 합니다. 작가와 작품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생각하듯 ‘좋은 作家™, 좋은 作品™’을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98:2는 아직 거의 변하지 않은 상태일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씩 시나브로 97:3, 96:4, 95:5 상황으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과사회 좋은作家·作品™ 002

‘좋은 作家™, 좋은 作品™’을 응원합니다

“프로필보다 작품이 더 중요하다…‘좋은 作家™, 좋은 作品™’에 관심을!”

사람과사회™ 제4·5호 2017겨울·2018봄 합본호

“프로필을 보고 작품을 평가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허위 학력, 돈만 주면 상 받아 인정을 받는 시대도 지났습니다. 전시를 하려면 일 년 내내 작업만 해야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와 예술은 동남아권에서도 하위에 들어갑니다. 프로필과 학력 위주로 작품을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전시 공모도 학력, 프로필, 빼고 작품만 보고 선택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국제예술계는 모방이 있어도 안 되고 작품성으로만 선택합니다. 대중의 의식을 바꾸는 일은 작가도, 언론도 모두 해야 할 일이겠죠?”

스탕달증후군과 98:2

스탕달증후군(Stendhal syndrome)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 용어는 유명한 장편소설 『적(赤)과 흑(黑)』(Le Rouge et le Noir, 1830)을 쓴 ‘스탕달(Stendhal)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탕달은 프랑스 소설가 마리앙리 벨(Marie-Henri Beyle)의 필명(筆名)인데, 스탕달증후군은 스탕달이 쓴 『나폴리와 피렌체: 밀라노에서 레기오까지의 여행』(Naples and Florence: A Journey from Milan to Reggio)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스탕달증후군은 그림, 음악, 사진 등 예술 작품을 보고 평소와 다른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합니다. 심장이 빨리 뛰거나 의식이 흐려지고 어지럼이 생기기도 하고 심한 경우 환각 증상도 나타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 같은 증상이나 경험을 이르는 말이 스탕달증후군입니다. 스탕달증후군은 1979년 이탈리아 정신의학자인 그라지엘라 마게리니(Graziella Magherini)가 이런 현상을 경험한 100여 건 이상의 여행객 사례를 조사하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사람과사회는 스탕달증후군을 보며 예술가를 생각했습니다. ‘98:2’라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98:2’의 비율, 여기서 98%는 평생 동안 전시회를 한 번도 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예술가 비율이라고 합니다. 사람과사회는 ‘좋은 作家™, 좋은 作品™’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작가와 작품을 찾기로 했습니다. 스탕달증후군을 겪지 못하더라도 ‘좋은 作家™, 좋은 作品™’을 만날 수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사람과사회는 ‘좋은 作家™, 좋은 作品™’을 위한 ‘마당 넓은 집’이 되고자 합니다. 작가와 작품을 여러 사람에게 알리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좋은 作家™, 좋은 作品™’에게 관심을!

‘좋은 作家™, 좋은 作品™’에게 많은 관심을 부탁합니다. 모든 작가와 작품이 모두 위대할 수는 없지만, 위대한 작가와 작품은 언제 어디서든 나올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자 진실이라고 믿습니다. 사람과사회가 ‘좋은 作家™, 좋은 作品™’에서 소개하는 작가와 작품(가나다 순)은 전시 여부, 연령, 성별, 국적 등을 따지지 않고 진행합니다. ‘좋은 作家™, 좋은 作品™’에는 작가와 작품을 알 수 있는 작가 프로필, 작품 설명, 작가 노트, 평론 등이 있습니다. 사정에 따라 작가 프로필 등 간단한 내용만 담은 경우도 있습니다.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작가와 작품이 있다면 작가가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가능한 방법을 찾아 후원할 수 있습니다. 작품 구입을 비롯해 다른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작가를 도울 수 있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것도 환영합니다.

‘좋은 作家™, 좋은 作品™’은 사람과사회 홈페이지와 계간지에 게재합니다. 계간지의 경우 지면(紙面)이 충분하지 않아 정해진 지면에 맞춰 작가와 작품을 접수한 순서대로 게재합니다. ‘좋은 作家™, 좋은 作品™’에 대한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홈페이지, 페이스북, 전화(02-6449-0707), 편지(thepeopleciety@gmail.com) 등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좋은 作家™, 좋은 作品™’로 게재한 작가와 작품은 그림 파일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作家™, 좋은 作品™ 김문기

김문기 작가는 화가이자 시인이다. 김 작가는 ‘이미지’와 ‘생명’을 독특한 화법(畵法)으로 담아낸다. 자연과 자아를 드러내는 방식에 현실에 존재하는 것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자연, 동물, 식물, 파리미드 등 생물과 무생물이 등장한다.

이 같은 그리기 방식은 그가 갖고 있는 그만의 화법(話法)이다. 삶과 이미지를 반영(反映) 또는 투영(投影) 형태로 담는다. 그림에 등장하는 이미지는 순간적으로 추상화를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준다. 하지만 작품은 이미지와 실재를 동시에 품고 있어 또 다른 변별을 낳는다.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들뢰즈가 말하는 ‘미시정치학’을 이야기하고 열광하는 살이 없다면 삶은 견디기 어렵다는 모리스 바레스를 인용한다. 이미지와 실재에 대한 설명에서는 롤랑 바르뜨가 말한 ‘작가의 죽음’을 이야기하며 ‘야생 에너지’를 설명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나의 그림이 삶이고 삶이 곧 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김문기
홍익대 미술대와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홍익대, 경희대, 둥국대, 한성대, 청주대, 충북대, 서원대, 한남대 등에서 강의했다. 한국미술협회 회원, 그린아우라 현대회화협회 고문, 서울도슨트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1977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외 단체전과 국제전, 공공미술, 개인전 등 여러 전시회에 참여했다. 문화공로상(미주한인협회, 2010), 베이징올림픽 기념 선양시 아프페어 작가상(금상, 2008), 센추리21CC 클럽하우스 벽화 공모전(당선작, 2002) 등을 수상했다. 1992년 『시대문학』 시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지워진 詩, 대리석 누드』(혜화당, 1992)를 출간했다.


좋은 作家™, 좋은 作品™ 남여주

조은영 원광대 미술사 교수(현대미술사학회 회장)는 남녀주 작가가 내놓은 ‘Reflective’(투영) 시리즈를 ‘남여주의 세계는 물의 세계’라고 평가했다. 생명과 자연을 투영하고, 반사하고, 묵상하는, 곧 ‘투영(reflective)’하는 물의 세계다.

남 작가도 “무수한 시간의 입자가 꽃이파리 되어 강줄기 따라 돌아 흐르다 찬란한 빛으로 다시금 물의 풍경 위에 비춰지거나 몇 겹의 주름처럼 켜켜이 쌓여 허공으로 부서진다”며 “떠밀려 세월 흐를 때 물결에 꽃 내리듯 우연한 동행으로 자연의 질서에 동화되고 순응하리라”고 밝혔다.

‘Reflective’ 시리즈는 캔버스 위에 아크릴과 레진(resin)과 비즈(beads)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다. 조은영 교수는 남 작가가 작품에 반영한 ‘물의 세계’를 삼라만상의 유한한 생명체가 무수히 조응, 중첩, 화해, 순환을 하면서 무한한 이상향에 이르는 세계로 설명한다.

남여주 작가에게 있어 물과 물의 세계는 만물의 근원을 밝히는 4원소 중 하나이며, 색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요소를 담았다고 풀었다. 그러면서 남 작가가 30년 가까이 천착해온 생명과 자연을 작품에 담아 무형과 구체성, 관념성, 이질성, 친숙함 등을 담아내고 산수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고 있다고 봤다.

남여주 작품은 맑은 레진과 더불어 투명한 작은 구슬이 들어 있어 자연광선 시간대나 조명 방향 혹은 관람자 위치나 움직이는 동선에 따라 매번 달라지는 각도에서 비추는 빛을 그대로 반사하는 효과가 있어 보는 이에게 감상하는 즐거움을 준다.

남여주(南妤周)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17년 『마음에 빛을 담다 : Reflective』(서울, 갤러리 두)까지 30여 회의 개인전과 200회가 넘는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MBC 미술대전 장려상, 현대미술대전 우수상, 2014 마니프국제아트페어 우수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아트뱅크), Y&S(HK) International Trading,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창원문화재단, 그림갤러리(창원) 등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좋은 作家™, 좋은 作品™ 원덕희

사람 없는 바다 풍경. 그렇지만 누군가 있을 것 같고 언젠가 가본 적 있는 곳 같은 느낌이 살아 있는 바다 풍경. 나, 너, 우리의 기억 어딘가에서 추억이나 기억을 꺼낼 수 있는 바다 풍경. 바다 풍경을 재구성하는, 재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 사진. 일상과 익숙함이 잔뜩 묻어 있는 풍경 때문에 무엇인가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사진.

낯설지 않은 익숙함은 ‘사진가’ 원덕희 작가의 색깔이라 말할 수 있다. 사진이론가인 이경률 중앙대 교수는 “원덕희의 사진은 지시와 행위를 담아 연극적인 문맥을 주파하고 있다”며 “다시 말해 그의 사진은 단순한 대상의 진술이 아니라 자신의 기억으로부터 전이된 침전물로서 무언가를 지시하는 일종의 연극적인 독백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경률 교수는 시각적인 진술이 아니라 이미지로 출현한 어떤 감정의 흔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사진에서 중요한 것은 촬영 행위 그 자체와 결과물이 아니라 그것을 있게 한 행위의 원인, 즉 그 행위에 앞서 일어난 어떤 비밀스런 무엇(생성)으로 촬영자 자신도 정확히 인지할 수 없는 어떤 느낌이나 직감 혹은 대상과의 강렬한 교감”이라고 봤다.

원덕희 작가의 흑백 사진에는 농담(濃淡)을 통해 담화(談話)를 이끌어내는 풍경과 색깔이 들어 있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만들기도 하고, 낯선 것을 익숙하고 친근하게 하는 그런 것, 이것이 작가가 담은 풍경에 녹아 있는 색깔이다.

원덕희
사진가다.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 중반 서울 생활을 접고 포항에 자리를 잡았고 억세고 억척스러운 바닷가에서 바다를 찍기 시작했다. 그저 바다가 좋아 그곳에서 20년 넘게 살았다. 그간 12회의 개인전과 사진집 『바다, 나는 누구인가』(푸른솔), 『바다로부터 숲에게로』(류가헌), 포토 에세이 『그리운 것은 모두 등 뒤에 있다』(눈빛)를 냈다. 현재 경북 의성 산골마을에서 사진가인 아내와 농부의 삶을 체득하며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좋은 作家™, 좋은 作品™ 이성미

이성미 작가의 작품에는 ‘꽃 이야기’와 ‘삶 이야기’가 있다. 작가는 ‘잡초라 부르는, 세상에 시시한 인생은 없다’고 말한다. 꽃은 어느 꽃이든 각자의 뜻과 가치를 갖고 있다.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라도 삶과 의미 있는 이야기를 갖고 있는 것과 닮았다.

미술평론가인 박정수 『아트피플』 편집장은 “예술가는 의탁하지 않아도 될 자신의 또 다른 사물을 창작한다”며 “예술가 스스로는 치유의 영역을 만든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과 연계된 또 다른 이야기라는 의미다. 박 편집장의 표현과 설명에 따르면, 이 지점에서 이성미 작가의 ‘꽃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작가는 꽃 이야기를 만든다. 꽃을 그리지만 그것은 이미 꽃이 아닌 치유와 가치의 의탁이며, 삶에 대한 공허를 채워주는 시원(始原)이 된다.

이 작가는 그림을 그리면서 한편으로는 그릇을 빚는다. 그릇을 빚는 행위 또한 붓을 통한 감성과 같은 선상에서 시작한 작업이다. 붓과 색, 야생화의 이미지만으로 표현할 수 없었던 감성적 느낌을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그릇을 빚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 것은 세상을 겉모습으로 바라보려는 태도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움이다. 이성미 자신의 이야기임과 동시에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된다.

이성미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양화과 졸업. KBS갤러리초대전. GO갤러리(인천) 등 여러 개인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화랑미술제, 서울어포터블 서울아트쇼, 홍콩뱅크아트페어, 오크우드호텔아트, 카렌다전, 서구문화기행전, 인천여고초대전, 인천 터키국제 교류전, 인천 산둥국제교류전, 인도교류전전, 움찬나래 화합100전(금보성 아트센터), 인천 하와이국제교류전 등 300여 회에 참가했다. 한국미술협회, 인천초대작가, 경인초대작가, 한국여류수채화가회, 환경미술협회, 서구문화예술인회(부회장), 현대미술신기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좋은 作家™, 좋은 作品™ 이순례

이순례 작가를 가장 잘 드러내는 설명은 ‘이순례의 넋두리’다. 물음으로 시작해 소망과 의지를 담은 열망으로 끝나는 ‘넋두리’는 강렬하고 불교적이거나 철학적 사유의 힘과 뜻을 담은 작품을 이해하는 길잡이로 안성맞춤이다.

이 작가의 ‘그림’은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화두는 인류 태초부터 진행 되어 구석기인도, 현재를 사는 우리들도, 끝없이 생각하는 고민하는 화두일 것이다. 이 화두를 대한 답을 얻고자 나 다름 고민하고 노력하는 과정”이다. 그림에서 담고자 하는 메시지는 물음, 물음들인데, 최초의 인류에서부터 현대인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에 대한 개념을 담고 싶었다. 이를 테면 “시간은 영속하는 것일까? 시간의 시작과 끝은 어디인가? 나의 시작과 끝은 정말 탄생에서 죽음까지인가? 찰나를 영위하는 매순간은 어디가 현재이고 미래이고 과거인가? 지금 존재한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화지에 담겨진 것은 현재인가 과거로부터의 메시지인가? 또한 유한한 삶 끝에 오는 죽음은 무엇인가?”와 같은 것이다.

이 작가가 “나는 영원으로 떠나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우주 저 멀리로 끝도 없는 여행을, 다시는 돌아오지도 않고 뒤돌아보지도 않는 미지의 세계로 자유를 찾아 떠나보고 싶은 열망을 담아본다”며 밝힌 열정은 곧 그의 모습이고, 그의 그림이다.

이순례
인천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 졸업. 원광대학교 대학원 선조형학 박사 과정. 아시아아트쇼 아트페어전(2014) 외 아트페어(6회). 개인전(10회). 한국미술협회 회원.


좋은 作家™, 좋은 作品™ 이형재

이형재 작가 작품은 극락강변 억새길, 청보리 밭, 가을이 오는 무등산, 다라이 소녀, 학교 가는 길, 첫눈 오는 날 우다방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유년의 기억과 풍경을 깁고 고쳐서 밝은 색채로 따뜻하게 드러내는 멋과 맛을 갖고 있다. 50세가 넘어 늦은 나이에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를 시작했고 비전공 화가로 그림으로 그리고 있지만, 시선을 끌어들이는 힘은 만만치 않다.

이형재 작가는 광주에서 자라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그는 “보는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그림을 그린다‘는 목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림 한 장 한 장마다 이야기를 함께 쓰고 있는데, ‘나의 옛날 이야기’ 시리즈는 학창 시절부터 중년이 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일어났던 일 중에서, 가끔씩 문득 떠오르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고 글을 썼다.

‘광주 이야기’ 시리즈는 무등산, 충장로, 영산강, 구례, 담양 등 광주와 전남의 이야기를 담아 가고 있다. 작가의 그림은 감성적이고 유머러스한 이야기들과 함께 합쳐지면서, 보는 사람에게 잔잔히 속삭이거나, 때론 크게 외치고 있다.

이형재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의로서 현재 진료를 하고 있다. 작가는 흔히 주변에 일어나는 이야기나 전라남도와 광주의 소식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을 쓰고 있다. 2016년 전라남도 도전에서 특상을 받았으며, 2017년 광주 공군비행장 아트갤러리에서 『설렘』을 주제로 초대전을 한 바 있다.


좋은 作家™, 좋은 作品™ 최윤정

최윤정 작가는 ‘불’과 ‘이드(id)’에 연결고리를 놓고 있다. 최 작가는 “이드는 ‘정신 에너지의 가장 밑바탕이 되는 저장고’이자 ‘현재의 나(자아와 초자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이 저장고에서 에너지를 뽑아와야 한다”고 설명한다. 현실의 나인 자아와 초자아는 이드의 본능적인 대상선택을 현실적 또는 도덕적으로 동일시시킴으로써 이드로부터 정신 에너지를 추출해 내는 것이다.

최 작가는 “우리 인간의 태초의 선물이기도한 불은 무엇보다도 친근하면서도 중요하지만, 우리들은 쉽게 간과하기도 한다”며 “불이라는 매체를 통해 좀 더 가까이서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영길 평론가는 “불은 심장과 열전, 꽃과 에너지를 상징하기에 분노의 불을 내뿜을 수도 있고 사랑의 꽃을 피울 수도 있다”며 “따라서 에너지 넘치는 힘을 나타내기도 하고 에너지를 다 쏟아 피워낸 평화를 나타내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잔재의식 속에는 본능적 에너지의 저장고인 이드(id)는 자아와 초자아의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통제하기 어려운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표현했다.

안 평론가는 “최윤정 작가는 에너지의 표상인 불의 속성을 이드와 동일시하며 창작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면서 “강렬한 본능적 에너지의 원천인 이드로부터 창작의 동력인 정신 에너지를 추출해 도덕적 자아와 조화를 이루는 예술 창작으로 승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윤정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 석사. 개인전 16회와 일본 후쿠오카 한국미술봄봄전, 광복 70주년 초대전, 한중국제미술교류전, 아시아국제미술전, 한국현대미술초대전(프랑스 파리 오니바갤러리) 등을 비롯해 1993년부터 국·내외 160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경기도와 인천에 있는 미술교육자협의회 연구위원과 아동미술교육자협의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환경미술협회, 남동문화예술회 등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서양화를 강의했으며, 현재 최윤정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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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회 홈페이지 관리자 계정이다. thepeopleciety@gmail.com

4 Comments on ‘좋은 作家·作品’을 응원합니다 002

  1. 좋은 기획입니다. 자원의 발굴이지요

  2. 시인 나희덕 작가님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진솔한 내면의 세계를 담아내며 누구나 공감하는 시를 쓰는 작가입니다.

    • 좋은 작가, 좋은 작품은 그림, 사진 등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문학의 경우 별도로 진행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나희덕 작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단히 적어 e편지를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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