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하지원 기자] 'NJZ'로 그룹명 변경을 알린 뉴진스 멤버 하니가 인스타그램에서 첫 단독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2월 10일 하니는 'njz_official' 계정 라이브 방송에서 "첫 라이브다. 저 혼자 얼굴 한 번도 안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번 라이브는 하니의 인스타그램 첫 개인 방송이었다. 하니는 "혼자 라이브 하는 게... 잘 모르겠다"며 다소 어색해했다. 하니는 "목소리만 나오려고 했다"며 "저번에 멤버들이랑 했으니 힘내볼게"라고 했다. 하니는 "(팬 소통 앱에서는) 팬들만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전 세계 팬들 앞에서 하게 된 느낌이라 아직 많이 서툴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 계정에는 "우....여기에서 라이브 하는 걸 익숙해질 때까지 좀 오래 걸릴 수도"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라이브를 마친 하니가 남긴 메시지로 추정된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27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어도어가 계약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1월 29일부로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에 어도어는 같은 해 12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에는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도 신청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7일 뉴진스 멤버들은 새롭게 개설한 계정을 통해 ‘NJZ’라는 새로운 팀명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이전 이름을 잠시 사용할 수 없지만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뉴진스라는 이름은 여전히 우리에게 특별하며, 팬들에게도 소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사 작성 시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NewJeans)'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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