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들 스토리 적게 올리기 시작. 전보다 인스타 하는 시간이 적어졌거나, 노출보다 생략이 더 멋있다고 생각해서 업로드를 잘 안 하거나. 그래서 사진 올릴 의욕도 잃게 됨. 2) 이미 인스타가 "반복형" 휴식이 되어버림. 스토리 눌러보고, 자기 피드 여러 번 보고, 스토리 누가 읽었나 확인하고... 이 짓을 해마다 반복하다보면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음. 도파민도 반복하면 효과가 떨어짐. '좋아요'로 얻는 도파민이 예전만큼 강렬하지 않음. 3) '인스타 속 삶은 진짜 내 삶이 아니다'라는 인식 퍼짐. 화려한 인생샷을 봐도 전처럼 부럽거나 자극받지 않음. 화려함 뒤에 숨겨진 '진짜 모습'이 예상되고, 그래서 환상도 없음. 4) 광고범벅..... 뭐 추천하는 영상 죄다 광고, 공구. 지인들 최신 피드는 한 번 보면 사라지고, 그 자리에 광고/인플루언서 사진이 들어감. 궁금한 지인들 소식은 줄고 안 궁금한 광고가 늘면, 당연히 흥미 떨어질 수밖에 5) 억지스러운 릴스 유행. 노잼이어도 유행이 돼버리는 순간 너도나도 억지웃음 지으며 탑승함(ex.이구역일짱 마라탕후루) 꽁냥이... 티라미수... 휘발성 심한 밈이 한 달도 안 돼서 지고 새로운 밈 급부상하고 또 한 달만에 지고, 무한반복. 지겨워하는 대중들 많아짐 + 댓글 공감 6) 원래 한 세대가 성인이 되기 시작하면 sns 하나씩 저무는 듯. 90년대생들이 20대가 될수록 싸이월드 망했고, 그때쯤 등장한 페북은 그 다음 세대가 20대가 되니 망했고, 지금은 인스타 그런 수순으로 가는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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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출증(엉덩이 ╋ 가슴골 노출)
2. 헬스충노출( 일부러 야하게 입고 엉덩이 클로즈업).
3. 해외여행 허세충( 저축은 0원이지만 월급 다해외여행에 꼴아박고 멋지게 사는척)
4. 인맥 허세충(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일단 만나서 사진을 필수로 찍어야함)
5. 나도 릴스떡상해보자충( 요즘 유행하는 밈은 일단 다해봄)
인스타는 아마도 보여주기식을 제일 좋아하는 한국여자들을 위한 앱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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