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4일 KBS2TV ‘세차JANG'에선 다이나믹 듀오와 거미가 출격했다. 이날 알바생으로 출연한 시우민을 다듀는 “나는 멀리서 보고 거미 남편 와 있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시우민은 “그 이야기 정말 많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조정석과 닮은꼴 외모를 인정했다. 거미 역시 남편 조정석과 시우민이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시우민은 “입대하고 등산 훈련을 하며 훈련을 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조정석이야!’ 이랬는데 옆에 계신 분이 ‘야 조정석이 저렇게 키가 작냐’고 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라는 에피소드를 소환하기도.
다이나믹듀오 최자는 “자동차에 관심이 없나?”라는 질문에 “같이 한때 차에 빠져서 차도 막 빨리 달리는 차, 큰 차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 지금은 아기를 낳으니까 튼튼한 차로 가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장성규 역시 “아빠니까 어쩔 수가 없다”라고 공감했다.
최자는 “뭔가 아무것도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기 하나로 포기가 되더라. ‘이런 차 뭐 필요없어; 이런 생각이 들고 운전하는 습관도 아이가 60일 됐는데 내가 운전을 부드럽게 하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름에 대한 사연 역시 소환됐다. “왜 이름이 거미인가?”라는 질문에 거미는 “데뷔곡의 뮤직비디오가 제가 물속에서 피아노를 치는데 그때 제가 레게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물속에서 흩날리는 모습이 거미의 다리 같다고 해서 거미로 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다듀 개코는 자신의 이름을 ‘개코’로 지은 이유에 대해 “중학교 때, 친구가 내 코를 보더니 사자코처럼 생겼다고 했는데 몸이 작으니까 개코라고 하자고 해서 개코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딸이 이쪽 일을 원하면 시킬 생각도 있나?”라는 질문에 거미는 “저희 둘 다 사실 안 했으면 좋겠다. 저희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고 싶은 것을 못할 수는 없지 않나. 한다고 하면 시킬 것”이라고 털어놨다.
거미와 조정석의 러브 스토리 역시 공개했다. 거미는 “제 친구 중에 버블 시스터즈 했던 영지라고 있는데 오빠한테 뮤비 주인공 부탁을 했다. 그 친구가 오빠한테 푸시를 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데 오빠가 제 팬이라는 얘기를 전에 했던 게 생각이 나서 저를 팔아서 저랑 같이 있다고 했고 제가 급하게 전화를 받고 나가게 됐다. 그렇게 처음 알게 됐다. 처음부터 이런 이성적인 감정은 아니었고 이 사람은 저한테 좀 알지 못하는 유형의 남자였다. 나쁜 남자는 아닌 것 같은데 저한테 꾸준히 연락만 했다”라고 조정석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거미는 “'나는 이런 감정인데 친한 오빠동생으로 정리를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더니 그때 오히려 만나자고 하더라. 이유가 있었던 게 어느 정도까지 올라가기 전에는 여자를 만나지 않겠다고 목표가 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본인도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조정석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세차JANG'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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