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컨소시엄, 2조규모 튀르키예 도로 사업 수주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한국도로공사, 삼성물산, 정책펀드인 플랜트건설 스마트시티펀드(PIS), 현지 건설업체 르네상스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18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나카스-바샥셰히르 고속도로 투자사업의 금융약정을 맺고 수주를 확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이 사업에 지분을 투자한 뒤 향후 운영 수익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PPP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14억5000만 유로(약 2조1000억 원)다. 이전까지 국내 기업이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고속도로 PPP 사업은 도로공사가 수주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약 8540억 원)이었다.
나카스-바샥셰히르 고속도로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총 길이 438km인 튀르키예 마르마라 고속도로의 8번째 구간이다. 신설하는 구간 길이는 45km다. 이스탄불 도심과 이스탄불 국제공항 사이에 있는 4개 지역을 지나게 된다. 도로 시공은 컨소시엄 주간사인 르네상스홀딩이 주도하며, 도로공사와 삼성물산은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 프로필
사회부 사건팀에서 사건과 사고, 사람 이야기를 취재합니다.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QR을 촬영해보세요. 시사 경제 문화 어학, 지식맛집 동아일보 뉴스레터
-
QR을 촬영해보세요. [인터랙티브]별의 이야기를 듣다: 제임스웹 최고의 사진 11선
3
동아일보 헤드라인
더보기
함께 볼만한 기자
함께 볼만한 뉴스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