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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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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온(齊忠武王 徐溫, 862년[1] ~ 927년 11월 20일(음력 10월 23일)[2][3])은 중국 당나라 말기의 군인이자, 오대 십국 시대 십국 오나라대장·섭정으로, 돈미(敦美)이며, 해주(海州) 구산(朐山縣, 지금의 강소성 연운항시 해주구 금병산(金屛山) 북쪽)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동료 장호와 함께 초대 홍농(오나라의 또다른 명칭으로, 이 당시에는 홍농군국으로 알려져 있었다.) 양악을 암살하고, 이어 장호를 죽인 후 오나라의 실권을 장악했으며, 이후 양악의 동생이자 후계자인 양융연의 치세 전 기간 및 그의 동생이자 후계자인 양부의 치세 초반에 걸쳐 사실상의 절대적인 정책 결정자로 군림하였다. 사후, 그의 양자서지고(훗날의 이변)가 섭정으로서 그의 지위를 계승하였고, 최후에는 오나라의 제위를 찬탈하고 남당을 건국하면서 서온을 의조 무황제(義祖武皇帝)로 추존하였다.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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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행밀의 힘의 원천은 도적무리들과 당나라의 잔존병을 모아서 편성한 흑운도(黑雲都)라고 불리는 친위군단에 있었다. 이 군대는 전신을 검은 갑옷으로 무장하였기에 붙여진 이름이었다. 양행밀은 이들을 데리고 반대세력을 무찔렀으나 너무 이 군단을 의지한 결과 흑운도의 지휘관이었던 서온(徐溫)과 장호(張顥)가 실권을 장악하기에 이른다.

905년 양행밀이 죽자 장남 양악(楊渥)이 옹립되었다. 그 시기 강서번진을 파괴하고 영역을 남쪽까지 확대해서 초에게서 악주(鄂州;현재의 무한), 악주(岳州;현재의 악양)를 빼앗아 오의 최대 판도를 이룩했다. 그러나 양악은 완전히 괴뢰에 불과하였다. 그래서 그는 괴뢰에서 벗어나려고 하다가 908년 암살당하고, 동생 양융연(楊隆演;본명은 양위(楊渭)이다)이 새로운 괴뢰황제로 옹립되었다.

그해 서온은 장호를 제거하고 권력을 장악하여 918년 양융연을 오국왕으로 삼고, 자신은 태사(太師)가 되었다. 다음해 양융연이 죽자 동생 양부(楊溥)를 옹립하고 선양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으나, 927년 서온은 야망을 이루지 못하고 사망했다.

그 후 서온의 권력을 물려받은 양자 서지고(후에 이변)는 양부를 황제의 자리에 올린 뒤, 937년 선양을 받아 제(齊)나라를 건국했다. 이후 제나라는 국호를 고쳐 당나라(남당)이라고 하였다.

출신 배경 및 초기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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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온은 당의종 연간 중의 862년에 해주(海州) 구산(朐山, 지금의 장쑤성 롄윈강 시 둥하이 현)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렸을 때, 소금을 팔아 도적이 되었다.[1] 그의 부모의 이름은 사서(史書)에는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의 이 주씨(周氏)였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4] 어느 때부터인가(정확한 시기는 불명), 그는 그때 여주자사(廬州刺史, 지금의 안후이성 허페이 시)로 있던 양행밀 휘하의 군인이 되었다.[1]

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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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및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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