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하면서 이런저런 사제장비 좀 썼는데 그중에서 기억남는 추천템 알려드림
1 순토 9 시계
심박같은 건강정보부터 고도, 좌표, 나침의 같은 개씹사기 기능이 탑재된 아이템
가격은 100정도라 부담스럽긴 하지만 본인처럼 후방 침투같은 임무수행하는 보직에겐 개꿀템임 방수도 되고 내구성도 탄탄하고 각종 기능덕분에 스코프만 멀쩡하다면 케스트랄 없이도 중장거리 사격이 원할하고 독도법안배우고 맵핵 키고 다닐수 있어서
포병이나 항공지원 요청시에도 좌표따는것도 순식간에 해결가능함
저시계 덕분에 2차 KCTC 에서 포병화력지원 요청한거 개정확하게 들어가서 6일동안 포격으로만 13 어시 달달하게
챙겨서 휴가 5일 받았음
수색, 저격, 정찰, 지휘관 에게 강추
2 사이드지퍼 전투화
2년간 산악행군만 700KM에 천리행군까지 끌려간 덕분에
보급 전투화 2개는 순식간에 밑창 식빵이 없어져서
반장이 한켤레 사준다해서 냉큼 5.11 꺼
사이드 지퍼, 사이드에 나이프 수납가능한거 주문함
일단 신고 벗는게 너무너무 편하고 나이프도 수납이
가능해서 나이프 수납하고 다니면서 요긴하게 씀
3 클라루스 라이트
모델명은 기억안나는데 대략 10만원정도고 1400루멘으로 기억함 광량은 3단계 조절 가능하고 점멸도 가능
야간 근무부터 수색, 전투 등등 아주 요긴하게 사용 가능함
개튼튼하고 방수기능이 있는거같음 허리까지 오는 계곡 지나가고나서도 아주 멀쩡했음
개인적으로는 가성비라 생각함
4 5.11 컴페티션 슈팅 장갑
본인은 저격조장이였어서 K-14로 장거리 사격을 많이 했는데
하필또 저주받은 손이라 장갑끼고 방아쇠 당기는게 너무 어색해서 고르고 골라서 이거로 정착함 이게 제일 사격할때 편했고 착용감도 좋았음
문제는 내구성이 약해서 2년간 3개는 쓴거같음
또 얇아서 겨울에는 추워서 안은 반장갑인데 벙어리 장갑식으로 되서 벙어리 부분만 접었다 폈다 하는 장갑을 그위에 착용하고 겨울에 훈련함
가격은 3만원 후반이였던걸로 기억함
5 소프트쉘 자켓
걍 이거하나면 봄 가을 겨울 쌉가능
방수되고 후드 접어서 수납 가능한 모델로 사면 그냥 최고임 닥치고 사셈
브랜드 많긴한데 우리는 5.11 공구해서 씀
6 케이블 타이, 파라코드
저거 두개면 2% 부족한 군생활이 완벽해짐
일단 케이블 타이는 본인 플캐나 군장에 무전기 선부터 덜그럭 거리는거나 결속약한 파우치까지 모조리 커버가능하고
수갑도 만들어쓸수도 있고
KCTC나 마일즈 훈련시 탄피받이 때문에 기능고장같은 장전 손잡이 당겨야 할때마다 탄피받이 지퍼 열고닫기 뭣같은데
장전손잡이에 케이블타이 묶고 탄피받이 밖으로 빼면
케이블 타이만 당기면 노리쇠 조작 쌉가능
파라코드도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데 팔찌식 말고 그냥 줄 감긴거 추천함
사용법은 무궁무진한데 본인은 진지 만들거나 진지 위장, 텐트 확장할때 많이씀
진지 위장이나 진지 만들때 판초우의나 위장망에 파라코드줄 끼워서 참호 근처 나무에 묶고 고정시키켜서 위장 지붕도 만들고 KCTC 때 2인 1조로 침투했을때 겨울이라 짐이 너무 많아서 줄이다가 텐트 하나만 챙겼는데 수색대 낙오자 2명 어떻게 만나서 텐트 1개로 4명이 영하 20도 추위를 견뎌야해서 텐트를 바위두개 사이에 치고 가지고 있던 판초 다 꺼내서 파라코트에 판초 옆에난 구멍에 끼우고 텐트 바람막이? 그거랑 같이 엮어서 나무에 걸고 바위에 씌우고 난리를 쳐서 텐트 외부 확장공사 성공해서 다행이도 4명 전부 동사 안함
추가로 대침투때 나랑 후임이랑 추적하다 발견한 대항군 생포해서 파라코드랑 케이블타이로 나무에 포박하는데도 요긴하게 씀
근데 사실 저거 전부 없어도 군생활 지장 1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