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포스의 책

Book of Nepos

네포스이집트인 주교 아르시노의 네포스가 쓴 잃어버린 3세기 기독교 문헌으로,[1][2] 우화적 독서에 맞서 성경의 엄밀히 문자적 해석을 주창했다. 여기에는 특히 당시 소수 입장이었던 요한계시록의 문자 그대로의 낭독이 포함되었다.

네포스의 책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에우세비우스를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에우세비우스는 알렉산드리아의 교황 디오니시우스가 네포스를 비판하는 작품을 인용했다.[3][4]

네포스는 엄격한 문자 그대로주의자였다(성경 전체가 문자 그대로 진실이라고 믿는 것). 알레고리저들반박(또는 알레고리스트들의 반박)이라고도 알려진 그의 글은 성경의 특정 부분이 단지 우화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이었다.[5] 특히 본문은 요한계시록이 문자 그대로가 아니라 우화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당시 소수 기독교인들이 갖고 있던 입장을 신빙성 있게 해석하기 위한 것이다.

본문의 가르침 중에는 예수가 이 땅에 와서 의로운 기쁨의 시대에 1000년 동안 군주로 물리적으로 군림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이러한 믿음은 초기 교회에서는 상당히 정통적인 것으로 여겨졌으나(예: 이레네우스, 저스틴 순교자) 후기 교회는 요한계시를 보다 우화적인 것으로 보게 되었다. 에우세비우스에서 발견된 네포스와의 분쟁은 사실, 1년 반론의 첫 사례다. 디오니시오스 교황은 네포스를 높이 평가하고 개인적으로 네포스를 모욕하지 않고 이 교리를 비판하려 했지만 이에 반대하는 (약속서에 대하여) 글을 쓰는 것이 감동적이라고 느꼈다.

네포스의 책은 알렉산드리아 주변 마을 내에서 매우 인기가 있어 디오니시우스가 직접 찾아가 반박하였다.[6] 그는 네포스와 엄격한 문학의 선행정통에 경의를 표하며, 마을 사람들과 존경할 만한 대화에 들어가 그들이 네포스 책에서 가져간 주장들을 차례차례로 이의를 제기하는 등 정중하게 그렇게 했다.

디오니시우스가 제시한 반박은 존이 요한에게 일반적으로 귀속된 요한계시록의 저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근거한 것이었다. 요한복음서로 추정되는 복음서와 서간 사이의 양식적 차이점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7] 에우세비우스 자신은 네포스의 해석을 신경이 "더 유대적인 방식으로 이해되어야 한다"[8]고 옹호하는 것으로 묘사했다.

네포스의 추종자들은 네포티아인이라고 불렸다.[9]

참조

  1. ^ 에우세비우스의 교회사, 제7권 XXIV 1장.
  2. ^ Le Quien, Michel (1740). "V. Provincia Arcadia, quae Heptanomus". Oriens christianus (in Latin). Vol. Tomus Secundus. Paris: Typographia Regia. p. 581.
  3. ^ Thomas A. Robinson; Thomas Arthur Robinson (1 December 2016). Who Were the First Christians?: Dismantling the Urban Thesis. Oxford University Press. p. 161. ISBN 978-0-19-062054-7.
  4. ^ 아르시노에의 네포스, 신카톨릭 백과사전(2003년)
  5. ^ 에우세비우스의 교회사 제7권 XXIV 1-2장.
  6. ^ 에우세비우스의 교회사 제7권 XXIV 3장.
  7. ^ 에우세비우스의 교회사 제7권 XXV장.
  8. ^ 에우세비우스XXIV 1장
  9. ^ Public Domain Bonwetsch, N. (1910). "Nepos". In Jackson, Samuel Macauley (ed.). New Schaff–Herzog Encyclopedia of Religious Knowledge. Vol. 8 (third ed.). London and New York: Funk and Wagnalls. pp. 11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