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미국 전략폭격기 전개 등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를 직접 거명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적수들의 전략적 위협에 전략적 수단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국방성 공보실장은 지난 21일자 담화에서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한 안전환경을 강력한 억제력으로 통제관리하기 위한 책임적인 군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국방성은 "트럼프 행정부의 출현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전환경을 위협하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사적 도발행위가 더욱더 우심(극심)해지고 있다"며 지난 20일 미국의 B-1B 전략폭격기의 올해 첫 한반도 전개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미국이 올해 두 달도 안되는 기간에 주변에서 도발적인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은 한국과 야합해 오는 3월에는 여단급연합야외기동훈련이 지난해에 비해 7건이나 증가된 대규모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쉴드'를 또다시 강행하여 지역의 군사적긴장상태를 극한점에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국방성은 "우리의 핵무장력은 국가주권과 지역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방위수단으로서 그의 급속적이며 가속적인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