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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2-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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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성추행 당해…엄마 사진은 찢었다" 아내 고백에 '충격' (이혼숙려캠프)[종합]

기사입력 2025.02.14 14: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혼숙려캠프' 아내가 문제적 남편과 이혼하고 싶지 않은 이유를 밝히며 충격적인 가정사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8기 마지막 부부인 '탁구 부부'의 가사조사와 솔루션 과정이 담겼다. 

'탁구 부부'는 집안일과 육아, 가족보다 탁구에 푹 빠진 남편 때문에 지쳐가던 아내의 신청으로 캠프에 입소했다. 남편은 탁구는 물론 가족보다 주변 지인을 챙길 뿐만 아니라, 지인의 휴대전화 요금까지 대신 내줘 모두를 당황스럽게 했다. 

아내는 17세에 갑상선 수술을 한 후 현재도 약을 복용하고 있어 체력적으로 버거운 상황이지만, 남편은 육아에 큰 도움을 주지 않았다. 

또한, 남편 측에서 제출한 영상에는 아내의 문제 행동이 전혀 없는 최초의 상화이 벌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는 우울감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는 상담결과를 들었고,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남편은 "이혼 생각을 솔직히 한 번도 안 해봤다. 근데 조금씩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며 "모든 게 나로 인해 시작이 된 거다. 나만 아니면"이라고 털어놨다. 

아내는 "앞을 바꿔주고 고쳐주면 된다. 도와주고"라며 남편의 마음을 잡았다.

이어서 진행된 심리극에서 '탁구 부부'는 둘 다 눈물이 많음 편임을 밝혔다.

아내는 어린시절을 묻는 질문에 "좋지 않았다. 할머니가 사랑으로 키워주셨는데 아빠가 제가 3살 때 건물 짓다가 무너져서 하반신 마비가 되셨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아빠가 돌아가셨다. 이런 말 하면 그렇지만 아빠한테 성추행도 조금 당했다. 어렸을 때"라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아내는 이어 "그러다보니 아빠란 존재는 짐이고 별 볼일 없는 사람이다. 그 상황에서 제가 6살에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 집을 나갔다"라고 고백했다.



엄마의 존재에 대해 "너무 싫었다. 제가 엄마 사진을 다 찢어버렸다"고 덧붙인 아내는 "부모의 존재가 없게 되더라. 응어리가 아직 있다. 날 힘들게 하는 존재라 정말 싫고 연락도 아예 끊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아내는 상황극에서 "난 엄마같은 사람이 되기 싫다. 난 절대 엄마처럼 안 살 거다"라는 마음을 내뱉었다. 

아이 만큼은 자신이 끝까지 책임지며 부모님과 다르게 살기위해 버티고 있었다고 상담한 바 있어 모두를 짠하게 했다. 

심리극이 끝나자 아내는 "속상하면서도 후련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남편은 "저렇게 힘들고 아픈 사람을 두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거지? 이혼생각한 게 후회가 된다"고 털어놨다.

사진=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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