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대한배구협회, 아마추어·유소년 배구 지원 확대 "다양한 이벤트 개최할 것"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과 대한배구협회가 아마추어 및 유소년 배구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11일 SOOP은 대한배구협회와 함께 아마추어 및 유소년 배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SOOP과 대한배구협회는 지난해부터 아마추어와 유소년 배구를 지원하며 배구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해 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지원 프로그램에는 초·중·고 등 유소년 팀뿐만 아니라 동호인 등 다양한 아마추어팀이 참여했다. 2024년 SOOP에서 진행된 배구 방송은 4,500건 이상이다.

올해는 더욱 많은 팀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횟수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확대했다. 더불어 대한배구협회와 '스타스포츠'의 배구공, 'D&M'의 무릎 보호대 후원도 추가됐다.

SOOP은 우수 방송 학교·클럽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배구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구 생방송이 가능한 클럽, 초·중·고, 대학·동호인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방송 형태는 유소년·아마추어의 연습·친선·대회 경기 등 다양하다.



지원 신청은 SOOP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프로그램 기간 '아마 배구' 방송 카테고리에서 20시간 이상 방송을 진행하면 된다. 우수 방송 학교·클럽 선정 기준은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시간(80%)과 시청자 수(20%)이며, 이를 토대로 총 20개 팀을 선발해 혜택을 제공한다.

1회 차 프로그램은 2월 12일(수)부터 3월 31일(월)까지 진행된다. 전문체육 부문 1~5등 팀에게는 장학금 300,000원과 '스타스포츠' 배구공 10개, 6~10등 팀에게는 '스타스포츠' 배구공 5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체육 부문 1~5등 팀에게는 장학금 300,000원과 '미카사' 배구공 10개, 6~10등 팀에게는 'D&M' 무릎 보호대 10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실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배구협회와 아마 배구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벤트 규모가 확장된 만큼 아마 배구 방송이 더 많이 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 대한배구협회와 긴밀히 소통해 앞으로도 아마 배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OOP은 배구, 축구, 야구 등 스포츠 종목별 특징에 맞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반 스코어보드 기능과 캠코더 방송 기능, 다시보기 VOD, 다운로드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자녀 경기 중계를 원하는 학부모 스트리머들이 늘어나는 등 스포츠 생태계가 지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