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서로 다른 11년 전의 기억. 배우 심은경이 예능 에피소드로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2월 1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는 특급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수상한 미식가' 편으로 꾸며진다.
배우 심은경이 '놀면 뭐하니?'로 11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배우 심은경과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일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의 출연 소식이 화제를 불러모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화 '수상한 그녀' '광해, 왕이 된 남자' '써니'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심은경은 마지막 예능이 11년 전 유재석과 함께한 '런닝맨'이라고 밝힌다.
이후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심은경은 한국 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소식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유재석은 심은경을 보자 "진짜 오랜만이다"라면서 반가워하면서, 11년 전 즐거웠던 추억을 꺼낸다. 하지만 심은경은 유재석과 다른 기억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심은경은 당시 첫 예능 출연으로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때 유재석이 "쉬면 안돼! 뛰어! 뛰어야 해"라고 파이팅 넘치는 주문을 했다고 폭로한다.
심은경의 11년 묵힌(?) 수상한 썰이 쏟아지자 유재석은 당황한다. "그 이후로 예능을 안 했다"는 심은경의 농담에 유재석은 억울해하며 "나 때문이야? 내 눈 똑바로 봐"라고 진실의 아이컨택을 시도한다. 수세에 몰린 유재석은 "은경이 입담이 그때보다 좋아졌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 넘쳤던 두 사람의 재회 현장을 궁금하게 한다.
11년 만에 예능 말문이 트인 심은경과 유재석의 만남 에피소드는 2월 15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