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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엘사이언스, 3분기 누적 매출 622억원

      광학 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성장세를 이어갔다.아이엘사이언스는 14일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이 6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억원,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올해 높은 외형성장은 지난해 말 인수한 아이엘모빌리티가 연결 실적으로 반영된 후 영업 강화와 지속적인 체질 개선으로 인한 효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전장용 램프 사출물 전문기업이다. 독일 콘티넨탈 등 국내외 주요 부품사를 통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 중이며 2026년까지 생산물량을 대거 확보했다.이 외에도 아이엘셀리온 실적이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실리콘렌즈 적용 램프 제조 관련 수직계열화가 완성돼 더욱 가파른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연결기준 수주잔고와 계절적 요인에 따라 분기 기준 사상 최초로 300억원 대 매출액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연결종속회사 아이엘모빌리티 실적 반영으로 전년동기대비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최근 인수한 아이엘셀리온의 최신 표면실장 기술(SMT) 공정과 특허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완성과 수직계열화된 고객사향 원스톱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2024.11.14 13:59
    • 김병칠 부원장 "기준금리 인하 효과 체감할 수 있을 것"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최근 예대금리차 확대로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희석된다는 지적과 관련해 "앞으로 기준 금리 인하 효과를 실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시차를 두고 국민들이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을 운영하겠다는 은행장들의 의지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예대금리차는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계속 내려갈 것이라는 은행장들의 판단이 있다"며 "예대금리차 잔액이 내려가고 있어 앞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확대하고 있는 은행권 예대금리차에 대해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주체가 체감해야 할 금리부담 경감 효과가 예대금리차 확대로 희석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통상 은행장 간담회는 원장 주재로 진행되지만, 이 원장이 해외투자설명회(IR) 출장 중인 점을 고려해 이날 행사는 김 부원장이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김 부원장 임명 이후 열리는 첫 주재 회의다.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2024.11.14 13:57
    • SSG닷컴, 1조원대 새 투자자 유치…"기업가치 3조"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신세계가 ㈜에스에스지닷컴의 신규 투자자 '올림푸스제일차'(SPC)와 새로운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올림푸스제일차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 은행권 6곳과 증권사 4곳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이다.기존 FI가 보유했던 ㈜에스에스지닷컴의 지분 30%를 양수하기로 했다. 계약 금액은 1조 1500억원이며, 주식 양수도는 11월 26일에 진행된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해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정면 돌파할 성장 동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수익성을 개선하고 플랫폼을 고도화 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를 갖추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투자자 유치는 ㈜에스에스지닷컴의 혁신이 자본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투자자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실제로 ㈜에스에스지닷컴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2억원의 영업 손익을 개선했다. 3개 분기 연속이다.특히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6억원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4분기에도 연간 EBITDA 흑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신규 투자자인 올림푸스제일차가 ㈜에스에스지닷컴의 지분 30%를 1조1500억원에 양수함에 따라 ㈜에스에스지닷컴의 기업 가치를 3조원 이상으로 평가했다.기업 가치는 올림푸스제일차의 기업 실사와 외부 기관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산정됐다.앞서 신세계는 기존 FI가 보유한 ㈜에스에스지닷컴 보통주 1316,492주를 올해 ㈜이마트-㈜신세계가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 자에게 매도할 계획을 전한 바 있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11.14 13:54
    • '법인세 충격'에 나라살림 적자 91.5조원…연말 더 늘어난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나라 살림 적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21조원 가까이 늘어 9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 정부는 연말엔 적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기획재정부가 14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9월 말 누계 총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3조1천억원 증가한 439조4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71.8%다.세외수입·기금 수입 등이 늘지만 국세 수입은 줄었다.9월까지 누계 국세 수입은 255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3천억원 감소했다.기업 실적 부진 여파로 법인세가 17조4천억원 감소한 여파가 컸다.세외수입은 22조4천억원으로 1조6천억원 증가했고 기금수입은 12조8천억원 증가한 161조6천억원이다.총지출은 492조3천억, 예산 대비 진도율은 75.0%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2조9천억원 적자였다.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 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91조5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폭이 20조9천억원 늘어난 수준으로 2020년(108조4000억원 적자)과 2022년(91조8000억원 적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올해 예산안의 '1년 전망치'인 91조6천억원에도 거의 근접했다.나라살림 적자는 연말엔 더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세수 결손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연말로 갈수록 관리재정수지 규모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9월 말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달보다 18조7천억원 감소한 1,148조6천억원이다10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9조9천억원이다. 1∼10월 국고채 발행량은 148조5천억원

      2024.11.14 12:42
    • [포토] 경제관계장관회의 참석하는 경제부처 장관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최혁 기자

      2024.11.14 12:37
    • AI, 국가전략기술 지정 추진…내년 'K-방산 MRO' 육성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방산과 조선, 원전 등 주요 제조업의 유지, 보수, 정비, 즉 MRO 시장도 육성하기로 했다.최 부총리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최 부총리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AI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최 부총리는 "미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대외 불확실성이라는 새로운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며 "경제팀은 다시 한번 비상한 각오로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도전을 기회로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서비스산업 생산성 혁신 지원방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제도개선 방안 ▲결혼서비스 발전 지원방안 등이 논의됐다.서비스산업 지원과 관련해서 최 부총리는 "변화하는 산업·통상환경에 발맞춰 서비스산업의 체질을 개선해 내수를 견인하고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먼저 주력 제조업 분야의 MRO 시장을 키우기 위해 내년에 K 방산 MRO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서비스 분야에 내년부터 5년간 66조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일단 기술 서비스, 콘텐츠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서비스 부문 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해 3년간 최대 7억5천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도약(점프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관련 정책금융을

      2024.11.14 12:36
    • '진도6 지진' 서부발전, 강진 대비 합동 훈련 실시

      한국서부발전은 지역 유관기관과 강진을 가정한 합동 대응훈련을 진행했다.서부발전은 13일 이정복 사장 주재로 김포지역 유관기관과 '2024년 재난대응 상시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김포시청,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등 6개 기관과 김포발전본부 인근 주민 등이 참여했다. 훈련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주체별로 임무를 이해하고 역할을 실행하기 위해 추진됐다.훈련은 진도 6 이상의 지진 상황을 가정해 발전소 건물 붕괴·화재 대응, 유해 물질 누출 차단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것을 주제로, 정부 상황 보고, 초기 대응·비상 대응,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됐다.서부발전은 훈련 중 발전소 부상자 구호, 화재진압, 유해 물질 확산 대비 주민 대피 등 다양한 상황을 부여해 본사와 김포발전본부의 실시간 재난 대응 역량을 확인하고 모든 사업소의 지원체계를 점검했다.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가동돼 신설 발전소에 해당하는 김포발전본부는 이번 훈련으로 자체 대응 역량을 키우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서부발전은 재난 발생 시 조기 복구에 만전을 기해 전력공급의 연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2024.11.14 12:35
    • KB금융, 연례 주주간담회 개최…"밸류업 의지 재확인"

      KB금융그룹이 국내외 주요 주주를 초청하여 연례 주주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주주간담회는 2015년부터 이어져온 KB금융의 대표적인 IR 행사로, 주주들과 이사회,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다.13일 열린 올해 주주간담회에는 30여명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석하였으며,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KB금융지주 사외이사와 양종희 회장,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KB금융지주 집행임원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하여 밀도 높은 논의를 나누었다.KB금융은 지난 10년간 주주간담회를 통해 중장기 경영전략부터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정책 등 그룹의 굵직한 현안들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영에 반영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10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행방안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양종희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완성은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KB금융은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님들의 신뢰를 쌓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권선주 이사회 의장도 “주주 중심의 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주주님들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2024.11.14 12:34
    • 자녀에 오피스텔 물려주려다 '깜짝'…시장 침체에 벌어진 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내년도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0.3% 하락할 전망이다.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2년 연속 하락하는 건 2005년 기준시가 고시가 시작된 후 처음이다.국세청이 14일 고시한 2025년 기준시가안에 따르면 전국의 오피스텔은 전년 대비 평균 0.3%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상업용 건물은 0.5%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고시 대상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소재 3000㎡ 또는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 가격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토대로 올해 9월 1일 기준으로 평가됐다. 국세청은 2025년 기준시가 고시 전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기 위해 기준시가안을 먼저 공개했다.2025년 기준시가안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올해보다 0.31% 하락했다. 올해(-4.78%)에 이어 2년 연속 내림세다.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하락한 것은 2005년 고시가 시작된 후 올해가 처음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4.37%)가 하락 폭이 컸고 인천(-3.59%), 세종(-1.11%) 등도 하락했다. 서울은 1.34% 올랐다.상업용 건물은 올해보다 0.5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주(1.11%), 서울(0.85%) 등에서 올랐고 세종(-2.83%), 인천(-1.01%)은 하락했다. 상업용 건물은 올해 2015년 이후 9년 만

      2024.11.14 12:25
    • '트럼프 고래'는 누구?…트럼프 승리 예측해 '1195억원 잭팟'

      당초 알려진 금액보다 2배 가까이 많아…계정도 11개미국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천500만 달러(약 1천195억4천400만원)를 번 것으로 전해졌다.갖고 있는 계정도 4개가 아니라 11개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고래'(Trump whale)라는 별명을 가진 이 도박사가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자신의 폴리마켓 계정 7개를 추가로 만들어 적극적으로 베팅해왔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폴리마켓은 가상화폐 기반의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로,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대통령 선거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프랑스 플랫폼으로, 미국인은 폴리마켓을 직접 이용할 수 없다.이 도박사의 계정명 중 하나는 '프레디 9999'이지만, 익명을 보장하는 규정에 따라 업계에서는 '트럼프 고래'라는 별명으로 불렸다.트럼프 승리에 거액을 자신 있게 베팅해왔기 때문이다.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널리시스의 조사에 따르면 이 도박사의 폴리마켓 계정은 모두 11개다.10월에 7개가 새로 만들어졌다.베팅에 따른 수익도 당초 알려진 4천800만 달러(약 674억8천320만원)보다 훨씬 많은 8천5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그가 베팅한 금액은 모든 계정에 걸쳐 7천만 달러를 넘는다.폴리마켓에서 가장 수익이 높은 상위 20위 계정에 '트럼프 고래'의 계정 11개가 모두 포함돼 있다.신원이 밝혀지는 것을 꺼린 이 도박사는 언론매체와 접촉하지 않아왔지만 보도가 이어지자 결국 WSJ 기자와 이메일을 주고받게 됐으며, 화상으로 대화에도 나섰다.자신을 '테오'라고 부르는 그

      2024.11.14 11:30
    • [포토] 도미노피자,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 15일 출시

      No.1 세계 배달 피자 리더 도미노피자가 오는 15일부터 신메뉴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미노피자는 K-쌈장 소스로 시즈닝한 채끝 스테이크와 카망베르 무스 치즈돔으로 맛과 외관의 완성도를 높인 이번 신제품을 통해 연말을 맞아 특별한 피자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미노피자 제공

      2024.11.14 11:18
    • 中企 절반 “국내 규제환경 개선 필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국내 규제 환경에 대한 체감도, 애로사항 등을 조사한 '중소기업 규제체감도 및 개선 필요과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약 2,0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이 느끼는 규제 부담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다수(43.7%)가 국내 규제 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 사유로는 ‘해소되는 규제보다 신설되는 규제가 더 많다(42.4%)’는 점을 꼽았고, ‘공공부문의 규제개혁 의지 미비(22.6%)’, ‘핵심규제 개선 미흡(16.4%)’ 등이 뒤를 이었다.기업들은 규제 환경에 대해 전년 대비 긍정적 인식이 상승(2.7%p)했다고 응답했다. 부정적 인식은 감소(9.5%p)한 것으로 나타나, 점진적 변화가 확인됐다.중소기업들에게 규제 체감도가 높은 분야로는 인력·고용(43.7%), 자금조달(41.7%), 환경(29.9%), 기술·인증(22.7%) 순으로 조사됐다.특히, 규제에 대한 유연한 대응 환경 조성이 필요한 사안으로는 ‘중대재해처벌법(28.6%)’이라고 응답했으며, ‘과도한 환경규제(15.3%)’, ‘최저임금제 일괄 적용(14.8%)’ 등을 언급했다.또한, 응답기업 10개사 중 약 4개사(39.5%)는 최근 3년 이내 규제로 인한 애로사항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규제를 경험한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비용 발생(41.9%), 매출감소(20.6%), 기술개발 지연(15.6%)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기업들은 국내 규제 개선 방안으로 ‘한시적 규제유예조치 확대 등 유연한 규제환경 조성(38.0%)’을 가장 선호했으며, ‘중복 규제 제거 등 규제의 양적 감소(32.8%)’, ‘규제

      2024.11.14 11:16
    • SPC삼립 자회사 SPC GFS, '몬즈컴퍼니' 흡수합병

      SPC삼립의 식자재 유통 계열사 SPC GFS가 SPC삼립의 또 다른 자회사인 몬즈컴퍼니를 흡수합병한다고 14일 밝혔다.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양사의 플랫폼 사업 역량을 합쳐 ▲판매 상품 다양화 ▲전국 물류망 확대 ▲온라인 유통 확장 ▲운영 효율성 등을 통해 B2B 식자재 유통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SPC GFS 관계자는 "급식·마트·외식 식자재에서 베이커리·카페 소재로 확장시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베이킹몬을 활용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몬즈컴퍼니는 베이커리·카페 식자재 유통 온라인 플랫폼 '베이킹몬을 운영하는 회사다. 2021년 SPC삼립에 피인수, 현재 매출은 1000억원 규모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11.14 11:11
    • 산돌,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30% 증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 기업 산돌 올해 3분기 매출 45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6억 원이다.산돌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7% 상승하며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산돌 3분기 실적 상승에는 지난 6월 인수한 윤디자인과의 협력 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윤디자인 산돌에 인수된 이후 플랫폼 서비스 강화, 폰트 개발 영업력 확대 등을 통해 사업을 빠르게 안정화했고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이외에도 상반기부터 중점적으로 진행한 자회사 체질개선 전략 또한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 산돌은 내년까지 비효율 사업의 추가 개선 작업을 마무리하고, 더욱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산돌은 엔터테인먼트 폰트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신성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산돌은 이미 다양한 다국어 엔터테인먼트 폰트 IP 확보해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iOS 및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다양한 파트너사 협업으로 대중성에 기반한 시장으로 확대하며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돌 관계자는 "윤디자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였으며, 수익성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와 체질 개선이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사업 정비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AI기술 개발 및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4.11.14 11:08
    • 신차·하이브리드 효과에…10월 자동차 수출 또 '최고치'

      10월 한국 자동차 생산량과 내수 판매량, 수출액이 전년 동월 모두 증가했다. 세 지표가 모두 상승한 건 작년 6월 이후 16개월 만이자, 수출액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신차 효과와 하이브리드 차량 호조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7.8% 늘어난 36만7624대, 내수 판매량은 3.1% 늘어난 14만5756대를 기록했다. 수출액은 5.5% 증가한 62억달러(24만3000대)를 기록했다.특히 수출액은 역대 10월 실적 중 최고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80.3%나 늘어난 11억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기아 EV3·K8, KG묄리티 액티언,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등 신차 출시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1~10월 누적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2% 늘어난 591억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기차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2% 줄어든 1만9766대를 기록하는 등 '캐즘'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10월 가장 수출량이 많았던 차량은 트렉스로 3만465대가 수출됐다. 그 뒤를 아반떼(2만149대), 트레일블레이저(1만8810대), 코나(1만8313대), 펠리세이드(1만3362대) 순으로 많이 수출됐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2024.11.14 11:00
    • 마인즈그라운드, 한국ESG학회와 전략적 MOU 체결

      MICE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한국ESG학회, 온나무, 에픽라이즈와 ‘국내외 올바른 ESG 지식 확산과 인식 향상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 이석민 온나무 대표, 이현민 에픽라이즈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번 MOU는 ESG 분야의 지식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각 사가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콘텐츠 자원을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협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ESG 콘텐츠 개발 및 활용 △국내외 ESG 관련 행사 기획 및 공동 개최 △ESG 관련 공동 마케팅 및 콘텐츠 개발 △국내외 네트워크 확장과 협력 방안 모색 등 총 4가지 주요 협력 항목에 대한 구체적 실행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각 참여사가 ESG 분야에서의 공동 콘텐츠 개발 및 행사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 향상과 ESG 인식 확대에 기여하고,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ESG 사례 발굴과 지원을 도모하기로 했다.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ESG 행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기획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콘텐츠와 자원을 행사에 도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ESG 지식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고 회장은 “이번 MOU가 ESG 분야의 발전과 국제적 협력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ESG의 올바른 지식 확산과 인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4.11.14 10:57
    • 'AI시티 및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 정책포럼 20일 국회서 개최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기술과 산업을 융합한 ‘AI시티’ 정책포럼이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이번 정책포럼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 의원이 주최하고 도시·투자 콘텐츠 전문미디어인 시티타임스가 주관한다. 국토교통부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후원한다.AI시티에 관련한 개념과 AI기술들이 실제 신도시 건설 계획과 정책에 반영되는 과정에 대한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 과정에서의 AI기술의 적용 사례들도 소개할 예정이다.이외에  국내 도시 경쟁력 제고하고 더 편안한 도시조성을 위한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사들이 앞다퉈 출시하는 각종 AI상품들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유용하게 접목되는 지도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야당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AI(인공지능) 기술의 괄목할 발전은 일상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발전된 AI 기술이 어떻게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를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지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보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영민 시티타임스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AI시티’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더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관련 산업과 우리 경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하고 이를 위해 시티타임스는 관련 콘텐츠 기획제작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2024.11.14 10:51
    • "연금 개혁, 尹정부 국면전환 모멘텀 될 수 있어…보험료 인상 시급"

      "국민연금 개혁은 윤석열 정부가 현재의 정치적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30년 가까이 연금개혁 논의 과정에 참여한 연금 전문가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1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연금 개혁이 최소 5년 뒤로 밀려 (연금 재정에) 치명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산하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위원장과 21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내며 정부의 연금 개혁안 설계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연금개혁이라는 정책적 성과를 내면 곤두박질치고 있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반등할 수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예상이다.정부는 지난 9월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고 소득대체율(2028년기준 40%)을 42%로 높이는 내용 등을 담은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국민연금법 개정의 책임을 진 국회가 각종 정치적 이슈에 매몰되며 연내 연금개혁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김 교수는 여야가 앞서 합의한 보험료율 인상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보험료율 인상으로 재정안정화를 꾀하고, 구조개혁은 더 많은 논의를 거쳐 시행하는 '투 트랙'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여당은 (국민연금과 다른 연금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구조개혁을, 야당은 (보험료율,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양자택일이 아니라 선후의 문제"라면서 "보험료율 인상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이미 합의한 보험료율 인상을 먼저 하고 구조개

      2024.11.14 10:41
    • 원·달러 환율, 3원 내린 1,403.6원 개장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내린 1,403.6원에 거래를 출발했다.이는 외환당국이 연이은 환율 급등세에 구두 개입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구두개입은 보유 달러를 사고파는 실개입(직접개입)과 달리,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환율 급등락을 줄이는 정책수단이다.이번 구두개입은 중동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1,400원 부근까지 상승한 지난 4월 중순 이후로 7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다.원·달러 환율은 미 대선 직전인 지난 5일 1,370원대에 머물렀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직후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연일 오름세를 타고 있다.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시장에선 오늘 원달러 환율이 '레드 스윕'에 따른 달러 강세에 1,400원대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우리은행은 오늘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1,400~1,411원 사이로 전망했고, 신한은행은 1,398~1,413원으로 변동폭을 넓게 내다봤다. 국민은행은 환율 상단을 전날 고점인 1,410원으로 예상했다.키움증권도 "미국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했다는 소식이 트럼프 정책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달러는 강세로 마감했다"며 달러 강세 기조를 감안할 때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4 10:26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1년만에 수석부회장 승진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1년만에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HD현대는 올해 사장단 인사를 통해 정기선 부회장의 수석부회장 승진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HD현대 대표이사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 부회장은 그룹의 주요 현안을 챙기고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친환경 및 디지털 기술 혁신 등 주력할 것으로 예정이다.HD현대 관계자는 "2025년은 핵심 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친환경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조선사업 부문은 향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초격차 기술 연구 개발 및 내재화를 통해 불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HD현대삼호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임주 부사장이 송 신임 사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승진 내정됐다.HD현대 관계자는 "미국 대선 이후의 경영 환경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 정세의 변화, 유가 및 환율 변동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배창학기자 baechanghak@wowtv.co.kr

      2024.11.14 10:15
    • '용진이 형' 다 계획 있었다…이마트, 3년만에 '최대 영업익'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강조한 이마트가 고강도 수익 개선 노력에 힘입어 3년여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이마트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2021년 1분기 이후 3년 만의 분기 최대 성과다.매출은 7조5085억원으로 2.6%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0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배(423.9%) 급증했다.3분기 이마트 별도 기준 매출은 4조67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3% 늘었고 영업익은 1228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별도 영업익은 2020년 3분기 이후 분기 최대다. 지난 7월 슈퍼마켓 체인인 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에 따라 3분기 매출 3699억원, 영업익 63억원이 편입된 점을 감안해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마트는 올해 내내 진행한 본업 경쟁력 강화 노력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상품 대량 매입과 주요 제조업체와의 협업 등 30년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고객 수요가 높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가격 파격 선언', '가격 역주행' 등을 도입해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렸다.여기에 이마트에 초대형 쇼핑몰 스타필드의 DNA를 입힌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대표되는 공간 혁신으로 신규 고객이 꾸준히 유입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지난 8월29일 리뉴얼(재단장) 개장 이후 9월 말까지 고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고 신규 고객 수는 180% 급증했다. 이는 매출이 48%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졌다.사업부별로 보면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3분기 매출 9652억원과 영업이익 3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024.11.14 10:01
    • 당국, 환율 구두개입...'레드 스윕' 강달러 흐름 바꿀까

      오늘 원·달러 환율은 '레드 스윕'에 따른 달러 강세에 1,400원대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우리은행은 14일 "미국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하는 '레드 스윕'이 현실화됨에 따라 트럼프 랠리가 나타나며 달러 강세 흐름이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달러는 밤 사이 발표된 미국 10월 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잠시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이후 공화당의 '레드 스윕'이 확정되며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1원 상승한 1,406.6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야간 장에서는 차익실현 달러 매도에 하락하며 1,397.5원에 마감했다. 역외 NDF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55원 하락한 1,405.00원에 최종 호가됐다.우리은행은 오늘 원·달러 환율 움직임은 1,400~1,411원 사이로 전망했고, 신한은행은 1,398~1,413원으로 변동폭을 넓게 내다봤다. 국민은행은 환율 상단을 전날 고점인 1,410원으로 예상했다.키움증권도 "미국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장악했다는 소식이 트럼프 정책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달러는 강세로 마감했다"며 달러 강세 기조를 감안할 때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다만, 당국이 환율 급등에 구두개입을 하며 환율 상승세를 저지할 가능성도 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긴급거시경제금융현안감담회를 개최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구두개입은 보유 달러를 사고파는 실개입(직접개입)과 달리,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메시지를 통해 환율 급등락을 줄이는 정책수단이다.이번 구두개입은 중동정세 불안

      2024.11.14 10:01
    • 이마트, 3분기 영업익 43%↑…"본업 경쟁력 통했다"

      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증가한 11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7조 5085억원으로 2.6% 소폭 줄었다.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4조 6726억원, 영업이익 1228억원을 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분기 최대 실적이다.이번 실적에 대해 이마트틑 '본업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이마트는 올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가격파격 선언' 프로젝트를 시행했다.또 직소싱과 대량 매입, 제조 업체와의 협업 등으로 50여 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로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을 구축했다.스타필드 마켓 죽전 등 공간 혁신 리뉴얼이 기존 고객의 방문 증가는 물론 신규 고객 창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지난 8월 29일 리뉴얼 개장 이후 9월 말까지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9% 증가했다. 신규 고객 역시180% 늘었다.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344억원으로 집계됐다.전문점 사업 역시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 위주의 구조 개편이 성과를 보였다. 이에 3개 분기 연속 1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온·오프라인 주요 자회사 역시 3분기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SCK컴퍼니(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 중심의 매출 호조와 운영 효율화를 통한 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66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SSG닷컴은 광고 수익 증가와 마케팅비 및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42억원의 영업 손익을 개선했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흑

      2024.11.14 09:50
    • J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에 김기홍 현 회장 선정

      JB금융지주가 김기홍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JB금융은 지난 13일 오후 이사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갖고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회장을 제외한 전 이사로 구성된 JB금융 임추위는 이번 후보 선정에 앞서 그룹 내부 임원과 외부 인사로 구성된 전체 후보군을 확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대상 후보군 압축 절차를 진행했다.김 회장과 내외부 후보 등 총 4인으로 구성된 최종 후보군은 지난 13일 PT발표와 심층면접을 진행했다.임추위 위원들은 업종 최상위 수익성 유지 전략과 주주가치를 제고 구상 등을 기반으로 후보자들을 평가한 결과, 김기홍 현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의견이 일치되어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유관우 J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임추위 위원장 겸직)은 “김기홍 회장은 현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한편, 핀테크·플랫폼 회사와의 협업 등 JB금융그룹의 미래 성장전략을 위한 차별화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며 “JB금융그룹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룹의 현 성장세를 유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틈새시장 공략을 고도화하는 등, JB금융그룹의 향후 3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라고 모든 임추위 위원들이 판단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전범진기자 forward@wowtv.co.kr

      2024.11.14 09:48
    • 최상목 부총리 "과도한 변동성에 안정조치 적기 시행"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어 미국 대선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최 부총리는 "미국 신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와 함께 세계경제 성장·물가 흐름,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 24시간 합동점검체계를 중심으로 각별한 긴장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하겠다"며 "관계기관에도 상황별 대응계획(Contingency plan)에 따른 공조·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신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으로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은 2년 만에 1,400원 대를 웃돌고 있고 전날 코스피 지수는 2.6% 급락해 2,410포인트로 마감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 부총리는 또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시장안정 프로그램들을 ‘내년에도 종전 수준으로 연장 운영할 것"이라며"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최대 37.6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과 최대 53.7조원 규모의 PF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운영해 달라"고 했다.참석자들은 미국 대선 전후로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에 대해 미국 대선 이후 신 정부 출범 전까지 과도기적 상황에서 정책 기조 변화에 대

      2024.11.14 09:36
    • "이게 왜 여기서 나와"…한진의 비밀병기 정체

      지난 13일 오후 3시께 서울 가산동 ㈜한진 남서울종합물류센터 물류창고에 두 대의 드론이 떠올랐다. 두 드론이 상공에서 100개의 박스를 스캔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3분. 이 드론엔 한진이 새로 선보인 재고 조사용 카메라가 탑재됐다. 한진은 이날 남서울종합물류센터에서 시연회를 열고 스마트 물류 기술이 적용된 '드론'과 '스마트 글라스'를 공개했다. 드론은 최대 20m까지 떠올라 초속 30㎝로 물류창고 내 박스들에 붙어 있는 바코드를 스캔한다. 드론이 스캔한 바코드는 창고 관리 시스템(WMS)에 연동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지게차를 활용해 박스를 내리고 바코드를 스캔해 재고를 확인했던 것에 비해 최대 20배 빨라졌다. 공간적인 제약이 있어 볼 수 없는 곳을 직접 확인해 작업 안정성을 높이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한진 측은 설명했다.스마트 글라스는 작업자가 창고 내에서 제품을 찾고, 포장한 후 배송하는 전 과정에 적용된다. 명령은 모두 음성으로 인식된다. 예컨대 스마트 글라스를 착용한 작업자가 피킹(picking·주문받은 상품을 창고에서 찾아 옮기는 작업)을 위해 상품을 들고 "수량 입력"이라고 말한 뒤 숫자 4를 말하면 피킹 작업이 완료되는 식이다. 기존에는 작업자가 별도 기기로 각각 박스의 바코드를 스캔해야 했지만,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하면 이런 수작업이 필요 없어진다.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한 보안 운송장도 도입한다. 기존 운송장은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이 표기돼 있었으나 보안 운송장은 모든 정보를 바코드에 담았다. 스마트 글라스를 통해 스캔하면 배송 기사에게만 개인정보가 보이게 만들었다. 한진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2024.11.14 09:00
    • 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 구속영장 재청구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전날 이들에 대해 특정경제법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구체적으로 1조5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등 관련 정산 대금을 편취하고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에 총 72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또 미국 전자 상거래 회사 인수 대금 등으로 3개사의 자금 총 799원을 횡령했다는 이유다.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증거 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각 사전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말했다.지난달 10일 법원이 범죄 성립 여부 자체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영장을 기각한 지 한 달여 만이다.검찰은 이후 배임·횡령 혐의를 입증할 증거와 법리를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일과 5일에는 류광진·류화현 대표를, 8일에는 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재조사하기도 했다.보강 수사를 거쳐 1차 구속영장 청구 때와 비교해 배임 혐의액은 약 30억원, 횡령 혐의액은 120억원가량 늘었다. 사기 혐의액은 그대로다.검찰은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이 수차례 실패하자 자본잠식 상태에 있던 위메프, 티몬 등을 인수, 큐텐의 운영 자금을 마련했다고 봤다.이후 정산 대금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것을 사전에 인식했음에도 판매자를 속이고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2024.11.14 08:52
    • 52만 수험생 오늘 '결전의 날'…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피로감에 혼조 [모닝브리핑]

      ◆ 52만 수험생 오늘 '결전의 날'…의대 증원 후 첫 수능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4일 오전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집니다. 응시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 이내 입니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에 끝납니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됩니다. 국어·수학영역은'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됩니다.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를 선택해서 보는 방식입니다. 교육부는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하고 공교육의 범위 내에서 적정 변별력을 유지하겠다는 출제 기본방향을 밝힌 바 있습니다. 2025학년도 수능에는 전년도보다 1만8082명 많은 52만2670명이 지원했습니다. 재학생이 전년 대비 1만4131명 증가한 34만777명(65.2%), 졸업생은 16만1784명(31.0%)으로 242명이 늘었습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909명 증가한 2만109명(3.8%)이었습니다. 의대 증원이 반영된 첫 시험이어서 의대에 도전하는 반수생과 재수생 등 'N수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뉴욕증시, 트럼프 랠리 피로감에 혼조…나스닥 0.26%↓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뉴욕증시는 변동 없이 보합 마감했습니다. 대선 이후 연이은 대선 랠리(강세) 피로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0.11% 상승한 43,958.19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2024.11.14 06:53
    • "OPEC 감산 종료시 국제 유가 현 절반 수준까지 하락 전망"

      석유 시장 전문가들은 석유 수출국 기구(OPEC+)가 내년에 감산 합의를 종료하면 원유 가격이 배럴당 30~4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현재 배럴당 72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약 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유라시아 그룹의 에너지, 기후 및 자원 책임자인 헤닝 글로이슈타인은 2025년에 OPEC+ 의 감산이 종료되면 "의심할 여지 없이 원유 가격이 배럴당 40달러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말했다.유가보고기관(OPIS)의 글로벌 에너지 분석 책임자인 톰 클로자는 "OPEC이 생산 감축 갱신에 대한 실질적 합의가 없다면 배럴당 30달러 또는 4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유가 전망에 대한 두려움은 아랍의 봄 이후로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MST 마키의 수석 에너지 분석가 소울 카보닉도 OPEC+가 감산을 종료하면 "시장 점유율을 놓고 가격 전쟁이 일어나 팬데믹 이후 보지 못했던 수준으로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이 때문에 OPEC+가 감산 협의를 전면 해체하기보다는 내년 초에 점진적으로 해체하는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OPEC+가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22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한 계획은 당초 9월말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자 2개월간 연기한데 이어 한 달 더 늘려 12월말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석유 가격은 세계 최대의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둔화로 가격 압박을 받고 있다. OPEC은 전 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2025년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 예측치를 하루 160만 배럴에서 하루 150만 배럴로 낮추었

      2024.11.14 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