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어떤 반응이나올지 예상을하면서도 당사자는 항상 갑갑하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전 이제 나이 마흔이 다되었고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가있습니다. 또래에요. 사람이 너무 좋아서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어쩌다보니 어느한쪽 사귀자 말한적도없는데 여자친구가 되어있네요. 그리고 지금은역시 청혼을 한적도없는데 결혼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고민이 이성적끌림이 없는 사람이었단 겁니다. 그렇지만서도 사람을 알아갈수록 너무 모자람없이 착하고 아름답고 지혜로운 사람인게 느껴져 마음이 편안해지고 만남을 지속해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친에게 없던 이성적 설레임을 주는 아이가 나타나선 제가 여자친구있는걸 모르곤 좋다고하고 제가 여친이 있다는걸 알려주고난후에도 제가 너무 좋다며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양다리를 할순없어 내 관계가 정리될때까지 연락하지말자고 해둔 상태인데 이것때문에 너무 신경이쓰이고 고민이되어 하루하루가 피곤하네요. 이성적설레임, 관심사나 취향들이 모두 비슷한 아이와 하고싶은것들이 많은 반면 현재 여친과는 좋아하는것들이 많이 달라서 그것도 걱정이구요. 많은 사람들이 결혼전 흔들리는 누군가가 나타난다 들었습니다. 전 지금 여친과 무슨 약속도 날을 잡은것도 아니지만 이게 결혼전 관문인건지, 마지막 기회인건지 답이없는상황에 답답하네요. 새로운 사람과 결혼까지 갈거란 보장이있는거도, 이 사람이 시간을 두고 만났을때 어떤사람인지 모른다는것도 알지만 지금 여친과의 관계에서도 이미 제가 그런 끌림이없어 백프로 다 주며 사랑해주지 못하기에 솔직히 많은 고민이 듭니다. 인생선배들 또 저보다 확고한 여러분 조언 부탁합니다. |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 쓴 글 보기 > 책갈피에서 확인하세요.
베스트 댓글
작성자 찾기
일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