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로 써서 다소 어수선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방탈죄송합니다ㅠㅠ 많은 의견 구하고싶습니다) 제목그대로 먹성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잘먹는거야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일은 아니라 하실수도 있겠지만 도저히 아닌거 같아서 글써서 한번 다같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희집은 가족끼리 그렇게 화목한 편은 아닙니다. 집에 하루종일 있는날이면 보통 낮엔 각자 먹다가 저녁만 한끼 같이 먹어요. 생활패턴은 호프집을 하다가 최근 양도해서 올빼미형이구요. 저는 먹는욕심은 크게 없는 사람인거 같아요. 아빠도 밥한끼 충분히 드시면 군것질은 안하시구요. 문제는 엄마와 남동생입니다. 보통 첫끼로 오후12~1시 사이에 먹고 8시쯤 저녁을 먹습니다. 엄마는 그 사이에 한끼를 더 드십니다. 그러면서 주전부리로 떡, 빵, 아이스크림 하루에 이 셋중 하나는 꼭 먹고 안되면 과자라도 먹어야합니다. 그러면서 말로는 배고파서 속이쓰리다, 맛있는거 없냐, 먹은거 같지도않다..입에 늘 붙은 말입니다. 정말 질려요 예를 들어 엄마가 두시간전에 밥을 드셔도 제가 국수 먹으려 준비하면 기웃거리십니다. 2인분 삶아서 반 드리면 두 젓가락이면 없어지겠다합니다. (절대 양 적게 안드렸어요 국그릇으로 가득 드렸습니다.) 2시에 점심, 4시에 국수, 저녁8시 이렇게 먹고 다음날 일어나보면 밤사이에 먹은 빵봉지며 싱크대에 설거지가 굴러다닙니다. 제가 전날 저녁먹고 카레 4인분 해놓고 자서 다음날 첫끼 먹어보려 하면 없고 빈 그릇만 싱크대에 쌓여있고 가족들은 혈당스파이크 올라 컥컥대며 자고있습니다. 밤사이에 다 먹는거에요.. 누가 뺏어가는것처럼 본인들 입맛에 맞는 음식은 아귀처럼 도륙내놓고 하루에 한두끼 먹는 전 가족들이 맛없다고 안먹는것만 먹게 되는 패턴이 되더라구요. 이 생활 3개월 되니 같이 밥먹는것도 부엌에 나가는거 자체도 싫고 몸은 소화불량에 걸렸습니다. 그 모습 보고 있자면 제가 식모같다, 짐승 사육한다는 생각들고 그렇게 먹어대면서 본인들 먹은거 설거지는 바로 왜 안하는지 상놈집안같아 우울하고 스트레스받아요. 오늘도 떡국먹으라는데 속이 얹힌것처럼 답답해서 싫다했습니다. 한시간 후 나가보니 다 먹어 설거지만 쌓여있었고, 냉장고에 먹을게 없길래 속편한게 뭐있을까 하다가 청국장 1인분 주문했습니다. 제가 며칠전부터 청국장 먹고싶다 노래를 부르기도했고, 동생이 냄새때문에 기겁해서 만들어먹진 못하거든요. 배달 오니까 뭐 맛있는거 먹을까봐 화장실들어가는 길에 물만 내리고 와선(보통 화장실가면 기본이 10분인 분입니다) 곁눈질로 흘긋대는데 정털리고.. 모른척 방 들어와서 먹으니 밖에서 피자시키자 치킨시키자 그러고 있어요. 저희 엄마와 동생은 3XL 옷을 입습니다. 제작년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상복 99사이즈를 입으셨고 그때보다 8키로 더 쪘다하시니 지금은 더하겠죠. 고혈압은 기본이고 병원을 안가셔서 그렇지 당뇨도 있을거 같구요. 운동하자 나중에 아프면 고생하니 건강한거 먹자 해도 절 입바른 소리만 하는 애로 취급하고 몇번 반복해서 말하면 성질부터 냅니다. 내가 먹고싶은거 먹겠다는데 니가 왜 트집이냐며.. 이것도 트집의 종류인가요..? 지금 쓰고보니 단순히 먹는거에서만 제가 스트레스를 받는건 아닌거같네요. 생활습관, 식탐, 가풍, 예의의 문제인것도 같아서 한결 더 답답해집니다. 제가 한번 나가 살다가 몸이 아파서 다시 본가로 온 경우인데 맘같아선 다시 나가고 싶습니다. 저희집, 이상한 집안 맞는거죠. 전 애저녁에 비혼 맘먹었고 동생도 이렇게 살 바엔 그냥 혼자 살았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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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옆에서 스트레스 받는 다고 고쳐질 것도 아니고 이미 연세도 있으신데 애저녁에 가풍 예의는 버렸다 생각하세요. 그거보고 스트레스 받아 병생기면 님만 억울하잖아요. 차라리 단순하게 식탐 많은게 좋지 허언증, 소시오패스 기질의 부모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너무 싫고 추하다...
나중에 예랑이 보여주기도 많이 부끄러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