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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톡우울증에 원인이 없을수도 있을까요?

ㅇㅇ 2025.03.13 02:53 조회8,593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선생님이 부모님으로부터 들었던 말들이 제 우울증의 원인같다고 했고 전 그걸 부모님한테 말했어요
그런데 부모님은 절대 그런 말을 한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맹세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요
특히 엄마는 제 친구들 앞에서 장난식으로 "얘는 마녀, 남동생은 천사"라고 불렀던 기억이 있는데 애초에 엄마가 그 단어를 너무 싫어한다면서 자식한테 절대 그럴리가 없었을 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분명 여러번 들어봤던거 같은데 말이에요.
제가 중학생때 엄마한테 "아 맞다 엄마 나 마녀라고 부르지좀 마" 하면서 말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엄마는 그때부터야 절 마녀라고 부르지 않았어요. 전 기억이 납니다. 엄마도 이때의 기억은 난다고 했지만, 당시에도 "내가 얘한테 마녀라고 부른적이 있던가?"라고 생각했다고 했습니다.
하여튼 마녀 이야기는 차치하고....
부모님은 두분 다 불같이 화를 내면서 원인이 무슨 우리냐, 니가 끼워맞추려는거다 네가 자꾸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데 넌 원래부터 되게 이상한 애였다 라고 했는데
다른 폭언(과 욕설, 너 피해망상부터 고쳐라 등)도 많았지만 그 말이 너무 상처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날 죽으려고 소주 두병 스트레이트로 마시고 목 매달려는 준비도 마쳤었습니다.
근데 제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오열을 했다네요. 그래서 부모님이 방문따고 달려오셨고 엄마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그냥 자꾸 공격받는 느낌이라 그랬다고 화났을때 했던 말들은 진심이 하나도 아니라고 했어요. 엄마아빠는 저를 너무 사랑한다고.
근데 저는... 이 일이 그리 오래되지않아서인지, 그 말이 일상생활하면서 문득문득 생각나고 그때마다 울음을 참지못해요
휴대폰이나 게임에 빠져있는 시간은 더 늘어났어요.
엄마랑 아빠가 원래부터 그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니까 그런 말이 화날때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졌어요
우울증에 정말 원인이 없을수도 있는지, 내가 원래부터 정말 이상한 아이였는지가 궁금합니다.
너무 힘이 드네요.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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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ㅇㅇ2025.03.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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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원인없이 오기도 합니다. 그건 팩트이지만, 쓰니분은 부모님이 원인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 원인을 찾았다고 해서 해결되는건 아닙니다. 과거일은 바꿀수 없으니까요. 사과를 받으면 좋겠지만, 받아도 해결되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상처를 받았다고 술을마시고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한다는건 쓰니가 상처를 극복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기능을 상실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걸 회복하는게 목표여야 합니다.
보통 어딘가 다치면 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이거나 병원을 갑니다. 마음도 다치면 치유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거지,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나를 버릴 생각을 하는 건 잘못된 방법입니다. 부모님이 계속 상처를 주는 존재라면 독립을 준비 하세요. 스스로를 보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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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03.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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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원인없이 오기도 합니다. 그건 팩트이지만, 쓰니분은 부모님이 원인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 원인을 찾았다고 해서 해결되는건 아닙니다. 과거일은 바꿀수 없으니까요. 사과를 받으면 좋겠지만, 받아도 해결되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상처를 받았다고 술을마시고 목숨을 끊을 생각을 한다는건 쓰니가 상처를 극복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기능을 상실한거 아닐까 싶습니다. 그걸 회복하는게 목표여야 합니다.
보통 어딘가 다치면 약을 바르고 밴드를 붙이거나 병원을 갑니다. 마음도 다치면 치유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거지,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나를 버릴 생각을 하는 건 잘못된 방법입니다. 부모님이 계속 상처를 주는 존재라면 독립을 준비 하세요. 스스로를 보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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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2025.03.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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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울증원인있다. 쓰니는 부모복없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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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2025.03.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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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살면서 느낀게 있는데
본인이 싫어하는 말과 행동은 특히나 신경 쓰이고 거슬리다보니
자주 의식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점점 닮아가게 되더라구요...
직장 상사의 말투라던가 엄마의 행동, 배우자의 습관 등...
어머니도 무의식적으로 본인이 싫어하는 말투를 내뱉게 된 거 아닐까요?
자녀가 그것 때문에 상처 받았다고 하니 충격 받으셔서
기억 안 난다며 무의식적으로 자기 방어를 한 거 같음 ㅜㅜ
인정하고 고쳐나가면 좋은데 어른들은 그러기 힘드신 분들이 많죠...
적당히 거리두고 살면서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만드는게 좋을듯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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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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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울증엔 원인은 없다고 봐요. 그저 개인의 예민도와 민감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같은 말을 듣더라도 그냥 튕겨내는 사람과 필요이상으로 의미를 받아드리는 그런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나의 우울감의 원인이 어디서 오는지 파악하는 것보다, 그런 자극들을 어떻게 떨쳐내는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타인을 바꾸는 것보다 내가 변하는게 더 쉽고 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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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2025.03.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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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원인이 부모님에게 있다면,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부모님을 없애기라고 할 겁니까?
그게 아닐 거잖아요.
원인이 무엇이든 질문자님이 현재 우울감으로 힘들다는 게 팩트아니겠습니까?
원인을 찾느라고 질문자님의 빛나는 오늘을 흘려버리지 않길 바랍니다!
나가서 햇빛도 보고, 산책도 하고, 맛집도 가 보고.

좋아했거나 좋아하는 것들을 하며 시간을 채워 나가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우울이란 녀석이 한 걸음 멀리 달아나 있을 겁니다.
우울의 원인을 찾느라고 씨름하다 보면 우울이란 녀석은 질문자님 곁에 딱 붙어 떠나질 않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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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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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부모는 겁나 싸우고 애들 패고, 도박하고 해서 멀쩡한 자식 하나가 없어요. 그나마 우리 신랑만 제가 건져와서 사람 만들어 데리고 삽니다. 공황장애, 우울증 다 있어요. 좀 더 방치했으면 조현병까지 왔을지도 모른다 할 정도로 심했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약만 잘 먹으면 일상생활 무리 없이 합니다. 하지만 가끔 트라우마가 자극될 만한 광경을 보거나 소리를 들으면 공황발작이 오기도 해요. 다 부모 탓이죠.

근데 우리 시부모 절대 인정 안합니다. 그 시대에는 다들 그렇게 싸우고 때려서 가르치며 키웠대요. 때려서 가르친다는 게 아이가 잘못했을 때 회초리 한 두대 정도를 이르는 말이지 아이스크림 하나 먹었다고 벽에 머리 박고 세수하는데 물 틀어놨다고 세면대에 머리 박는 정도는 아니잖아요. 근데 그걸 몰라요.

님도 그냥 얼른 자라서 독립하세요. 그리고 스스로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세요. 그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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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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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들 인정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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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2025.03.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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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이 본인 입으로 "나 살인범이야" 하는 사람 봤어요?
학폭 가해자도 본인이 가해자인거 인정 안 하는데요.
저도 아버지가 어릴때부터 계속 뺨을 때리셔서 청각장애가 왔는데
(잘못한 것에 대한 훈육/체벌은 저도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정작 아버지 기분에 따라 "말로 타이를 수 있었던 일도 무조건 뺨"....)
이걸 어머니도 심지어 병원도 인정을 안 하시더군요.
무슨 뺨 맞는 걸로 난청이 오냐고..
병원측은 그 상황을 직접적으로 못 봤으니 그렇다 치는데
저 이전에 부부싸움으로 맞은 당사자인 어머니까지 인정 안 하셨어요.
"불리하면 말 지어낸다"고 하는데는 참... 제 자신도 포기하게 되네요.
안 당해 본 사람은 모르는데 그저 "내 얼굴에 내가 침뱉는 거"라
숨기고 싶은 건지..
그럴수록 더 힘내서 독립할 수 있을 때 독립하세요.
자꾸 확인하려 할수록 본인이 이상해진다는거 생각하시고요.
화났을 때 하는 말투, 태도 전부 본성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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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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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세요?
임대라도 신청해서 보증금 부모한테 지원 받고 나오시고 작은 경제 활동부터 시작하세요
상황이 좋지 않은데 거기서 자꾸 자신을 가둬두면 발전도 없습니다
우울증은 사람이 해소하지 못하는 답답함에서 시작되요
부모한테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크신거죠
자매들 형제들 차별 받으면서 큰 친구들 많아요
저도 차별 받고 모든지 양보하라는듯이 종용도 많이 받고 참 많이 힘들었는데
친가족이라고 목 메고 메달릴 필요는 없다고 느껴지는 현 상황이 모두 차단했거든요
떨어져 나와서 혼자 자취할때는 돈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그 일 아니면 일절 연락도 안하길래 도와줘도 호구 취급하고 미운 소리하기에 차단했어요
세상 살만하더라구요
상황에 스스로를 가두지 마시고 깨고 나오세요
세상 살아가는데는 여러가지 방법들도 많아요
웅크려 있으면 변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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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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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원래부터 이상한애였다 말하는거 보니 부모도...원래 때린놈은 기억못해도 맞은놈은 기억한다는데. 그리고 또 얘기하면 난 그런말 한적 없다할거에요. 녹음이라도 해서 들려주지 않는한 저들은 진짜 자기들이 그런말 한적없다고 생각하고 살겠죠. 제 생각엔 3명이 함께 상담사 만나서 얘기를 해야 쓰니도 치료받을 수 있을거 같네요. 자식을 정말 사랑한다면 같이 상담받으러가자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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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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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들 하면서 차별 안하는 집 못봤음.. 그냥 부모에게 사과, 이해받기를 포기하세요..
https://h21.hani.co.kr/arti/COLUMN/COLUMN/44568.html
그리고 이 칼럼을 꼭 한번 읽어보세요 비슷한 상처 있는 분들께 항상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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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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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원인을 찾는게 큰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원인은 부모님이 맞을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렇지만 절대 인정하시지 않을거에요. 인정을 안하시니까 쓰니도 혼란이 와서 내가 없는 말을 지어내서 기억하나 이렇게까지 생각이 드는거 아니에요. 저런 과정을 통해서 쓰니가 이해해야 하는건 세상도 사람도 내 맘처럼 되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오로지 조절 가능한건 내 마음뿐인거죠. 부모는 자식이 죽어가는데도 자신의 과오 한 번 인정하기 어려운 정도의 아량을 가진 사람이고 쓰니는 그들이 버린 쓰레기를 계속해서 주머니에 담아넣고 꺼내보고 다시 담아넣고 하고 있어요. 정말 어렵고 힘들겠지만 결국 모든 것은 내 마음먹기에 달렸고 진실과 화해 아름다운 화합과 결말은 어려워요 쓰니네 부모님 같은 분들에겐.. 희망하는 동화책의 엔딩에 대한 미련을 어렵겠지만 놓아버리고 그 분들의 영향따위 한 번도 받은 적 없는 사람처럼 살아가야 해요. 그 분들은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벌이 됩니다. 쓰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은 죗값으로 그렇게 자연스레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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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0002025.03.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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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래 가해자는 가해사실을 잘 기억 못하듯이 비슷해요. 부모님에게는 이런 말때문에 내가 상처 받았다라고 하기보다 부모님은 지금의 나에게 어껗게 말하고 행동해야 되는지를 상담사 말을 빌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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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랑의형태2025.03.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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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은 미대출신이라고 하셨던가 그런데
결혼하고 그림을 못그리게 되니까 우울증이 오더래요...
그래서 남편분 가사분담하고 애들도 도와주고 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더니 우울증도 많이 나아지고
나중에 직장도 그래픽 디자이너 하셨다가 그만 두셨다고 그랬나....
그래도 큰 의욕, 힘은 못쓰시는데
남편 애들하고 투닥거리면서
직장생활도 하시면서 그냥 전보다는 나은 삶을 사시는 듯....
지인한테 그렇게 전해들은 기억이 남...

하고싶은 것도 하고 살아야 하지만
어떤 분은 또 이 직업 저직업 전전하다 새 직업을 가졌는데
일도 잘 되고 새로운 재능도 발견되고 해서
그 직업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런 얘기도 있고.......

우리 어머니 고향 지인분은 젊었을때 이 일 저일 하면서 방황하면서 돌아다니셨는데
그분이 나중에는 그 경험들이 양분이 되어서 나이드시고는 못하시는 일이 없더라...
그런 얘기도 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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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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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매 가진 엄마들 아들한테 마음 기우는 거 종특인 듯.. 똑같이 사랑한다 해도 절대 아님. 내가 아닌 게 느껴지는데, 그거 아니라고 입으로만 떠들어대는 거 확답 받으면 뭐하겠음ㅋㅋ 당연히 아들을 더 사랑하지만 편애하는 나쁜 엄마 되긴 싫으니 잡아떼는 거고, 인정하지조차 않으니 진심어린 사과란 건 기대할 수 없는 거고... 그냥 더 사랑하는 아들 붙들고 살라고 놔주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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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03.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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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 잘못이 아니다. 그냥 네 부모가 그정도의 인간인거고. 의외로 그런 부모가 이 세상에 생각보다 훨씬 많아. 나도 비슷하고. 이런걸로 울고 속상해 하지마. 더 열심히 살아서 독립하고. 부모하고 연락 안하고 살면된다. 왜 세상에 고시원 같은데서 혼자사는 노인들이 많겠니? 다는 아니겠지만 분명 자식이나 가족들한테 버림받을짓을 했으니 저렇게 사는거다. 너라도 나중에 가정을 꾸리게되면 가족들한테 잘해주면 되는거야. 그만울고 좀 독해져라. 세상 살아가려면 강해져야돼. 돈은 없더라도 그까짓 말로 우울해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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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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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인정안하셔서 많이 힘드시죠?? 아쉽게도 ㅠㅠ 대부분 가해자들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기억난다고해도 안난다고 우겨요. 증거없는한 말이에요.. 이번 김수현 사건 봐도 그렇지 않나요? 저도 비슷한 일 부모님께 말했는데,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더군요. 그리고 회사를 다녀도 비슷한 경우 많으니 스스로만 알아주면 돼요. 그들한테 인정받지 않아도 돼요. 힘들면 언제든 나 자신을 스스로 공감해주고 위로해줘요.. 그게 1순위에요. 그리고 심리상담사나 의사도 꼭 전부 믿지말고, 정말 아닌사람들도 있기에 본인이 3번 정도 상담받아보고 기분나쁘면 바로 바꾸시길 바래요.. 정말 아쉽지만 세상 누구도 자기만큼 잘 아는 사람없어요.. 그러니 일단 본인 말 잘 들어주는 의사나 상담샘 만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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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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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문득 어제 본 오은영박사님 쇼츠에 나온 내용이 생각나네요. 아들이 엄마한테 상처받은게 많다고 말하고 있었고, 그 엄마는 자기는 그런적없다고 막 따지더군요. 그때 오은영박사님이 "어머님 정신차리세요. 아드님이 지금 힘들어 죽겠다는데 본인의 결백이 그렇게 중요하신가요?" 하더라구요. 부모의 이런 수용적이지 못한 태도가 알음알음 마음의 상처를 키웠을것 같아요. 하지만 부모도 미숙한 사람이다고 생각하고 이해는 안가지만 너무 곱씹지 않은게 좋아요 힘들면 병원도움도 잠시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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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1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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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심리상담사 말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아가세요. 병원 두세군데 다니다보면 님이랑 맞는 의사있어요. 우울증의 원인을 찾기보다는 우울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그것을 털려고 하면 되는 거에요. 부모가 그런 적 없다하더라도 내가 마음에 그 말이 한처럼 맺혀있다면 거기서부터 출발하면 되는 겁니다. 심리상담사도 잘해주겠지만 약 드시면서 감정 조절해보세요. 전 5년째 병원다니는데 병원 세군데 옮겼고 지금 병원에서 약 3년먹고 2년때 단약하면서 한달에 한번 인지 치료만 하고있습니다. 병원 무서워하지마시고 약도 사람들 말하는 것처럼 부작용만 있는게 아니라 분명 좋은 점도 많기에 복약하세요. 자살 사고(자살 충동)가 있는 것뿐만 아니라 시도도 하셨으니 되도록 꼭 병원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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