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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유산 문제

ㅇㅇ 2025.03.01 13:01 조회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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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하늘나라 간 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유산으로 남긴 재산을 나누는 과정에서 딸이 너무 서운해하는데...
유언장은 없으나 생전 남편의 뜻이 아들을 많이 주고자 했습니다.
딸의 몫은 챙겨주고 제가 받을 부분을 아들에게 더 주려고 하는데 딸이 저와의 연을 끊을듯이 행동합니다.

그동안 저랑 남편을 챙긴건 딸이고 아들이 속을 좀 썩이긴 했는데 저는 사실 딸이 더 의지가 되고 좋거든요., 아들한테 더 주는건 제 뜻이 아니라 남편의 뜻인데..

딸은 아빠의 뜻이 아니라 엄마의 선택이라고 합니다.
제가 틀린걸까요...?



저는 사실은 이 글의 딸입니다...
아빠의 뜻이 아니라는 증거는 차고 넘칩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평생 불효하던 아들은 당연히 아들인 자기를 밀어주라고 난리를 치고 엄마는 그 난리가 힘들서 들어주고 싶었나봅니다.
착한 딸은 엄마 뜻에 따른다고 하니 분쟁을 줄이고자 회피하고 아들 말을 들어주고 딸 아들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엄마가 아들 다준다고 해도 군말없이 따를거라고 생각하셨지요...

저는 엄마가 저없이 못사는걸 알고 있습니다. 엄마 선택에 책임 지시라고 벌주고 싶은가본데 왜 내가 며칠째 눈물속에 사는지... 마음이 참 힘드네요.

아들은... 망나니중의 망나니... 그러나 엄마에게는 한번 더 믿어주고싶은 아들...

법적인 제몫을 잘 찾은 후에 엄마를 버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이 참 슬프네요. 며칠째 눈물만 주룩주룩... 버즈꼽고 하염없이 걷기만 하고 있는데 오늘은 밖에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까페에 앉아서 쓰고있어요.

진짜 나의 가정, 남편과 아이들과 잘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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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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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3.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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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작년 아빠 돌아가시고 재산정리하는데.. 엄마아빠 입원이라도 하면 휴가까지 내서 몇박씩 간병하고 4시간 거리 사는데도 병원가는 날이라면 반차내고서라도 따라다녀주고 몸 갈아서 효도했고 동생은 몸쓰는 대신 병원비 보태라고 몇푼내고 입퇴원할때 태우러 다닌것밖에 없는데 아빠 돌아가시고 재산정리하는데 동생이름으로 재산만들어둔게 꽤 있다는걸 알았을때의 그 허무함. 돈 바라고 효도한건 아닌데 당연하다는듯이 이건 동생몫이라도 빼둔 재산에 대한 배신감. 그래 이미 만들어둔 재산은 그렇다치고 보험금을 나누는데 내가 동생과 똑같은 비율로 나눠가지는걸 탓하는 집안어른들. 이 집구석에서 딸이라는 내 존재는 뭐였나 싶어서 현타오더라. 나더러 아빠 재산탐낸다고 눈흘기던 엄마는 혼자된 자기 안 챙긴다고 성질내더라. 왜 본인들 마음과 돈은 동생한테 쓰고 효도는 나한테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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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3.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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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독하지만 마지막 한마디해요. 이러면 나 엄마 이제 안봐. 이제 병원가고 장보고 내가 할 일이 천지인데 쟤가 할거같아? 잘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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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ㅇㅇ2025.03.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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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곧 딸이 엄마 버릴듯 아직도 이런 집이 있다는게 소름끼침 유언장도 없는데 살아 생전에 남편이 아들에게 더 주자고 했다는걸 누가 믿음 딸이 배신감 느낄법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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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ㅋㄷ2025.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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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아들한테 꼭 팽당해서 딸한테 빌붙지나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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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03.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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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곧 딸이 엄마 버릴듯 아직도 이런 집이 있다는게 소름끼침 유언장도 없는데 살아 생전에 남편이 아들에게 더 주자고 했다는걸 누가 믿음 딸이 배신감 느낄법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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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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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 몫 뺏어서 아들주는것도 아니고 챙겨줄거는 다 챙겨주고 엄마 본인 몫에서 아들한테만 더 주는게 왜 잘못임? 엄마 마음 아님? 그거보고 정이 떨어져 연을 끊는건 쓰니 마음인데 엄마가 자기 몫 아들 주는것도 엄마 마음이니 뭐라 할 자격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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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QQQQQ2025.03.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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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잘 설득하여서
유산 배분을 다시 고려했음 합니다

망나니라면
또 돈을 가지고 방탕할 조짐도 있는데
생각해서 더 챙겨 주고 개망신 더 후회하지 말고
같이 배분해 주도록 설득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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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03.0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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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 아닌데 본인인척 글 적는 자체가 님이 이상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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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0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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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휴… 이런거 볼 때마다 딸낳으라는 어른들 심정이 뭔지 묻고 싶음 ㅠㅠ 애기들 어릴 땐 아들 딸 구분되는 느낌도 없는데, 계속 딸 딸 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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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2025.03.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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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한테 어머니 재산 가져갈거면 어머니 모시고 살라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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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2025.03.0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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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증거로 ㅋ쓸만한것을 넘가사디 않앜음 님 몫이 남자형제랑 같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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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0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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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독하지만 마지막 한마디해요. 이러면 나 엄마 이제 안봐. 이제 병원가고 장보고 내가 할 일이 천지인데 쟤가 할거같아? 잘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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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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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의에 많아요 이런집. 발 당장 끊어요. 돈주기전이면 좀 지나면 아차 할거고 줬으면 마음 정리해요. 어차피 자신의 선택으로 각자의 삶 살아야죠. 연락이라도 오면 다 줘도 안아까운 아들한테 연락하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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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5.03.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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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충분히 마음 이해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의 태도와 생각이 서운한 거니까요. 저도 망나니같은 남동생이 있고 부모님은 동생에게만 돈을 줍니다. 저는 부모님 챙겼지만 결국 중요한 문제에선 배제 당했구요. 그냥 뿌린대로 거둘거라 생각하시구요. 불쌍하고 무식한 사람들 안타깝다 생각하시고요. 글 캡쳐해서 보내주세요. 나중에 후회하실 거에요. 그때 다신 잃어버린 딸 찾을 생각 말라하시고 평생 후회하시라 말씀해주시고 그리고 잊어버리세요. 내 남편, 내 새끼들에게 더 신경써주시구요. 잘하셨어요 그동안. 할만큼 하셨으니 안좋은 기억 도려내시길. 이젠 딸이 아니라 엄마, 아내 역할에 충실하시구요. 이젠 딸노릇 기대 마시라 글 꼭 보내주세요. 무식하고 멍청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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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5.03.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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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그랬다가 아들은 저 피하고 며느리는 무시하네요. 딸 밖에 기댈 곳이 없는데 전화를 차단하고 이사간 주소를 알려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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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ㄷ2025.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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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아들한테 꼭 팽당해서 딸한테 빌붙지나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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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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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부모가 살아있는데 벌써부터? 제가볼땐 둘다아님 지금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만 어느정도 똑같이 해주시고 살아생전 나한테 잘하는 자식한테 나머지는 넘겨주세요 괜히 입방정떨어서 둘이 싸움붙히시지 마시고 혼자 편하게 다 쓰고 가신다고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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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3.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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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재작년 아빠 돌아가시고 재산정리하는데.. 엄마아빠 입원이라도 하면 휴가까지 내서 몇박씩 간병하고 4시간 거리 사는데도 병원가는 날이라면 반차내고서라도 따라다녀주고 몸 갈아서 효도했고 동생은 몸쓰는 대신 병원비 보태라고 몇푼내고 입퇴원할때 태우러 다닌것밖에 없는데 아빠 돌아가시고 재산정리하는데 동생이름으로 재산만들어둔게 꽤 있다는걸 알았을때의 그 허무함. 돈 바라고 효도한건 아닌데 당연하다는듯이 이건 동생몫이라도 빼둔 재산에 대한 배신감. 그래 이미 만들어둔 재산은 그렇다치고 보험금을 나누는데 내가 동생과 똑같은 비율로 나눠가지는걸 탓하는 집안어른들. 이 집구석에서 딸이라는 내 존재는 뭐였나 싶어서 현타오더라. 나더러 아빠 재산탐낸다고 눈흘기던 엄마는 혼자된 자기 안 챙긴다고 성질내더라. 왜 본인들 마음과 돈은 동생한테 쓰고 효도는 나한테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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