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연휴 뒤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핵심은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통해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몸을 단계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연휴 마지막 날부터 평상시의 수면과 식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평소대로 조정하고, 야식을 피하며 수면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것도 생체 리듬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신체 활동을 늘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보충을 통해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조 교수는 "연휴 후 피로를 풀기 위해 무리하게 잠을 많이 자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오히려 생체 리듬을 더욱 어긋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휴 중에도 가능하다면 규칙적인 수면-각성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연휴증후군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데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피로와 무기력감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단순한 연휴증후군이 아닌 다른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조 교수는 "휴식이 적절하지 않거나 생체 리듬 교란이 지속된다면 불면증, 만성피로증후군,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휴가 끝난 후에도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휴식, 신체 활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이번 연휴에는 31일(금요일) 일상을 보낸 뒤 토요일과 일요일을 활용해 다시 컨디션을 재정비하고 휴식을 취할 기회가 있다. 이를 통해 연휴증후군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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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2426w@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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