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 필터 부식' 위닉스 가습기 7개 자발적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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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9.19. 오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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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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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이 급수 필터 부식으로 가습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닉스의 '올바른 가습기' 제품 7개 모델에 대해 오늘(19일)부터 자발적 리콜(부품 교체)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모델은 WL3M400-KWK, WL3E400-KWK, WL3E401-KWK, WL3E400-KEK, WL3E401-KEK, WL3E400-KNK, WL3E401-KNK 등입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의 물통 안에서 검은색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는 위해 정보를 입수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검정 스펀지 재질의 급수 필터를 수세미 등으로 강하게 세척하거나 세척 후 직사광선에 건조하면 노화와 부식으로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급수 필터는 가습기 급수밸브 안에 장착돼 이물질 등을 거르는 기능을 합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제조사와 협의해 지난 2021년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제조된 7개 모델에 대해 메시 재질의 급수 필터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2022년 7월 이후 판매된 제품은 메시 재질의 급수 필터가 내장돼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위닉스 고객만족센터나 누리집으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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