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국내 농가에서 발생한 9번째 럼피스킨입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양양과 고성 등 강원도를 중심으로 4건이 발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 방역팀과 역학 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10마리 중 럼피스킨에 감염된 소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매몰처분할 예정입니다.
또 양양군과 인접한 5개 시군(속초·인제·홍천·평창·강릉) 소재 소 농장과 도축장, 사료 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늘(11일) 밤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으며,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할 계획입니다.
현재 강원도 양양군 등 6개 시군은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발령 중이며, 인제 지역 사육 소는 추가 백신접종이 지난 7월 완료됐고, 양양‧속초‧홍천‧평창‧강릉 지역 소는 추가 접종이 진행 중입니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발생 차단을 위해 관계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매개 곤충 방제 등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임신말기 소나 송아지 등에 대한 백신접종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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