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당국, 美 대선 관련 대미 투자기업 대응 현황 점검

입력
수정2024.11.08. 오전 7:56
기사원문
송신용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통상교섭본부장, 간담회 열고 민관합동 아웃리치 방안 논의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대미(對美) 투자기업 간담회'를 갖고 미 대선 결과에 대한 대미 투자기업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민관합동 아웃리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반도체·전자를 비롯 자동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소재화학 등 분야 주요 대미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정책기조가 바뀌면서 우리 대미 투자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관이 합심, 우리 진출기업의 이익보호를 위해 긴밀히 대응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기준 최대 대미 투자를 진행 중인 우리 진출기업이 미국의 고용 창출과 첨단산업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고, 상당수가 공화당 지역구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미 측에 보다 적극적으로 설명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는 향후 트럼프 신(新) 행정부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차분하고도 철저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업계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미국 신 행정부 및 업계 주요 인사 등과 협의가 적시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개별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업계와 지속 소통하면서 대미 통상 관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