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최대 조직으로 불리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사전 집회를 열었다. 오전 10시가 넘어가자 중앙지검 서문 앞 도로에 이 대표 지지자들이 속속 모였고 이후 2개 차로를 채우기 시작했다. 집회 시작 시간쯤 모인 인원은 200여 명이었다. 진보성향 유튜버 50여 명도 참여했다. 이들은 ‘이재명은 무죄다’, ‘정치검찰 탄핵하라!’, ‘검찰해체’ 등 내용이 적힌 피켓을 손에 들었다. ‘잼칠라(이 대표 별명) 보호 연맹’이라고 적힌 파란 옷을 입은 이들도 있었다. 집회장 한 편에선 이 대표 무죄를 위한 탄원 서명도 진행됐다. 오전 11시 40분 기준 100명 넘는 지지자들이 서명했다.
경찰은 이날 서초동에 약 3000명의 경력을 보내고 집회·시위가 신고된 구역에 펜스를 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서초동 일대에는 경찰 버스 수십여대가 곳곳에 배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