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미 스토킹 살해범' 신상·머그샷 공개…34세 서동하

입력
기사원문
김동현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경찰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에게까지 중상을 입힌 30대 남성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북경찰청은 1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인 혐의로 구속된 34세 남성 서동하의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동하의 신상정보는 30일간 게재된다.

경찰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그의 어머니에게까지 중상을 입힌 30대 남성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사진=경북경찰청]


서동하는 지난 8일 오후 12시쯤 경북 구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인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그를 살해하고 A씨 어머니에게도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올해 초부터 A씨와 약 4개월간 교제하다 최근 관계가 틀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서동하는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A씨의 거주지나 직장에 찾아갔고 이에 A씨는 서동하를 스토킹 범죄 등으로 3차례 경찰에 신고했다.

서동하는 또 스토킹 범죄에 관한 교정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A씨 주거지에서 100m 이내 접근금지 및 통신금지 등 조치도 법원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경찰청은 14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인 혐의로 구속된 34세 남성 서동하의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사진은 경북경찰청 청사. [사진=뉴시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도 결국 서동하는 A씨를 살해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서동하를 체포한 경북경찰청은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서동하의 자백 등 충분한 인적·물적 증거 △스토킹 범죄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해 서동하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