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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두번 울리는 어린이집...
찢어죽일 |2025.02.15 11:11
조회 196,135 |추천 324
추가
일일이 답글을 달수 없어서 추가글씁니다
글은 목요일 쓴거고 동네 맘카페부터 부산 진해
유명맘카페까지 제가 우선 할수있는거 부터 하는거였고
그냥 유야무야 넘길수 없고 공론화시키려고
화력이 쎈 네이트 결시친에 올린겁니다

남한테 싫은소리 못하는거 맞구요
다칠수 있다하고 보냈을때 ㅈㄹ맞게 하면
애한테 해코지할까봐 부탁드렸던건데...
결국 맞아요 다 엄마 잘못이에요

일이 그래도 출퇴근이 조금 프리한편이라
다치고 안보내고 데리고 있기도 했었고
같이 출근하면서 다른 어린이집 상담도 다녔구요..

이마멍들고서는 퇴소까지 시켰다가.....하..
다시 보낸거에요
그래도 보냈던곳이 낫지 않을까했습니다

목요일 짐챙겨서 나왔고
금요일은 제가 먼저 퇴소시켜달라하기전에
퇴소처리해줬어요
다신 안보내니 그런걱정들은 안하셔도 됩니다

원장반응은
학대도 방치도 없었다.
cctv가 모든걸 밝혀줄꺼다
보면 자기가 어떻게 케어했는지 알꺼다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당연히신고할껍니다


본문






20년째 눈팅만 하다가 그냥 넘길수가 없어서
로그인까지 하고 글을 씁니다..
길지만 읽어주시고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산 강서구 지x동.이라는 동네에 아이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애기 돌되기도 전에 일을 하는바람에
부랴부랴 나름 괜찮다는 가정 어린이집에 상담후
입소시켰습니다
원장님이 1대1로 봐준다고 했기도 했고요
그때 저희애 9개월 11월쯤입니다
적응도 1주일도 안되서
인사하고 들어갈정도로 순한 아기에요
그렇게 잘 다니나 싶더니 어느날 하원때 얼굴 볼에 멍이 들어있대요
테이블잡고 일어서다 미끄러져서 찍었대요
제법 크고 오래 가더라구요
마음 아프지만 이해했습니다
다칠수도 있지라고 괜찮다했어요

*사진은 한번에 첨부하겠습니다

멍도 제법 오래갔고.. 없어질쯤 어느날
하원때 또 죄송하다고..
큰오빠가 애기가 기어다니니 밀쳐가지고
얼굴에 연고 발랐다..
그러고 문 고정시키는게 빠졌는지
문에 손가락이 꼈다고 하네요
일단 병원데리고 가겠다하고
병원에가니 뼈는 괜찮을꺼라고 해서
일단 다행이다 했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그게 1월23일쯤이네요
설날이라고 한복입혀서 보내라고 했는데
도저히 그럴 기분이 아니라
연락드렸습니다
어린이집 보내는거 다시 생각해봐야할꺼같다고
아기 데리고 출근하겟다고

사진첨부

그러고 설날연휴 집앞에 애기 설선물같은거랑 놓고 가셔서 내내 마음불편하고 원장님 마음도 오죽할까
통화하면서 죄송하다고 더 잘보겠다하고
서로 눈물 흘리면서 다시 보냈어요..

2월6일 저희 아기 첫돌 이었구요
5일날 전화가 오네요
다쳤는데 멍이 좀 쎄게 들었다....
욕이 목그멍까지 나오는걸 참고 시간이 점심먹고
낮잠시간 이라 일어나면 가려고 대기했고
너무 화가 나서 씨씨티비 볼꺼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하원30분전에 전화와서
아까는 안그랬는데 멍든 부분이 말랑하다고
병원에 가야할꺼 같다네요
같이 간다해서 싫다하고 혼자 가겠다고 원으로 갔는데 와..... 멍이 사진보다 더 크고 진하게 들어있는거에요
보고 너무 놀래서 아기 안아들지도 못하고
복도에서서 소리내면서 오열을 했어요
너무 놀라고 걱정되고 멘붕 오더라고요


죄송하다고 병원가자는데 불편해서 싫다고
애기 안아들고 나와서 동네 동생들이
병원알아봐주고 운전해서 옆동네 신경외과
갔구요 멍든곳에 피가 찬거라고
해줄수 있는게 없고 시간이 지나야 된다
쳐지거나 토하면 바로 ct찍으로 가셔라

진짜 미치고 환장하겠고 자괴감들고
내가 뮤슨 부귀영화를 누릴려고
이 어린애를 이렇게 만드나...
생일 하루전에 너무 멘붕이 와가지고
생일 당일날 아무것도 챙겨주지 못한채
지나갔구요
눈물로 지샜어요

병원 갓다와서 집에 있으니 원장님 전화와서
씨씨티비 돌려보니 그부분이 녹화가 안되고
끊기고 다친장면이 녹화가 안됐답니다.......
기사님 불러났다해서 제가 먼저 보겠다고
보고 부르던지 하라했습니다
왜?? 왜하필 다친상황만??
온갖 생각이 다들고 진짜 뉴스에서만 보던
상황이 눈앞에 닥치니까 돌겠더라구요

내가 갔을때같이 보면되지 왜먼저 틀었을까
뭐땜에?
방치를 한거야 뭐야 뭘 숨기는건가
오만 잡생각이 다 나요
저녁에 9시에 씨씨티비 보러갔더니
렉 걸린듯 나왓다가 먹통되고
버퍼링 걸리고 제대로 볼수 있는게 없었어요
그래서 1월23일꺼 틀어달라하니
그것 역시 먹통이었네요
고장난 씨씨티비를 계속 달고있었고
이번에 제가 보자 안했으면 수리도 안했겠죠


연신 죄송하다
60일전에 봤을땐 괜찮았다
한달만에 검침하는게 아닌가요?
cctv를 24시간 계속 보는게 아니기
5분보고 괜찮아서 괜찮은줄 알았다
5분보고 정상검침했다 하는데... 글쎄요
1분이나 봤을까요..
한시간 내내 서서 봤지만 볼수 있는건 없었네요

그러고 생일날...
너무 슬프게 첫생일을 보냈네요
남편퇴근하고 나서야 미역국 끓이고
케이크 하나 사서 노래해줬구요
저녁에 원장님이 찾아왔더라구요
죄송하다고.
애기 괜찮은지 보러왔다고
원에서 받은 생일선물들이랑 점퍼 전해주시면서
내일도 와도 되겠냐 봐야 본인마음이 편할꺼같다시며
얘기하면서 눈물 보이시고

근데 어린이집 대처가 잘못된거 아니냐
왜 다친거를 본인이 판단하는건지
진짜 크게 다친거여서 골든타임이 있는거였으면
어떡했겠내고 낮잠 잘 시간이라고
기다리고 있었겠냐고

죄송하다고 ..어린이집 오래 운영하면서
자만했던거 같고 매너리즘에 빠졌던거같다
하더라구요

애기생일이라고 돌잡이며 뭐며 준비했는데
마음쓰인다고
저는 오죽했을까요
어린이집 돌릴꺼라고 답례떡도 30개가까이
주문해놓고 차에 그대로 쳐박혀있었어요
첫생일을 그렇게 보냈고



다음날 또 오셨기에 들어오라 하고 또
얘기 나눴어요
저는 또 어린이집 알아보고 한다고 정신없고
원장님도 다시 원에 오면 젤 좋겠지만..
이라고 말끝을 흐리셨고..
뭐 이래저래 고의는 아니니
대화로 어느정도 상황정리하고
씨씨티비는 복구하고 보여준다고 얘기됐어요

그러고 보내지 말아야 했는데....
애기가 그래도 적응한곳이라고 자기위안하면서
다시 보냈습니다.

문자첨부

애기가 안다치면 젤 좋지만 어떻게 아예 안다칠수
있겠어요 알죠
원장님도 100프로 안다친다 장담 못한다
그치만 더 잘 보겠다
다치면 사진찍어보내고 병원을 가야할지 연락드리겠다.

월요일 부터 다시 보냈고...
목요일 일하는중에 전화가 와서
심장이 쿵 했지만 아니겠지 하고 받았는데
사진 보냈는데 보셨어요?
책상에 모서리? 부딪혔는데 병원을 갈까요??
너무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말하네요

다칠수 있다고 미리 말해서 그럴까요?
다칠수 있다곤 하지만 당연히 다쳐야하는게
아닌데?



눈밑에 또 멍이 들어가지고....
내내 울다가 화가 안 가라앉아서 글이라도
써봅니다
눈 안다친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너무 어려서 어린이집 보낼수가 없어서
두어달을 아기띠해가며
같이 출근하다가 날씨가 추워져가지고
따뜻하게 지내라고 보낸곳인데...

제가 지금 뭘해야할까요
일을 그만둬야할지.... 너무 마음이 힘들고
설마 또 다치겠나.또 다치면 욕하고 머리채를
확 잡아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지쳐서 그럴힘도 없어요

방치입니까 뭡니까....
현재 퇴소는 된상태구요
되려 당당하게 나오시네요
cctv가 모든걸 밝혀줄꺼라고
본인이 아이를 어떻게 케어했는지....

결과가 이렇잖아요....
애기 얼굴을 몇번이나 쳐박히게 하셨어요..
꼭 복귀되야 할겁니다...

이쪽으로 잘 아시는분은 연락좀 주세요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추천수324
반대수35
베플ㅇㅇ|2025.02.15 12:51
아줌마~~~!!애 죽어야 후회 하시겠어요~~??아니 사건이 넘 자주 일어나고 씨씨티비도 많이 이상 하잖아요 언능 아동학대의심으로 신고하세요 요즘 미친 사람들이 넘많아....
베플|2025.02.15 17:31
어린이집 종사자인데.. 무조건 신고각입니다. 원장님이 자꾸 집에 찾아왔다는것도 뒤가 구려요. 이엄마가 진짜 신고할까봐 손쓰는느낌도 들고요. 실제 돌전아기는 잠시도 혼자 안둬요. 쓰니네 아비는 방치된 느낌이 듭니다.. ㅜㅜ 신고꼭하세요
베플ㅇㅇ|2025.02.15 18:53
솔직히 저런데를 계속 보낸것도 이상해요. 기회도 적당히 주셔야죠...제발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기세요. 지역 맘카페에 글 올리시고, 경찰에 신고도 하시고요. cctv 복구시키고, 치료비도 받으세요. 바보같이 울지만 마시고 정신 차리세요. 손해보면서 살지마세요.
베플|2025.02.15 14:05
저도 어린이집 보내지만 저정도로 자주 다친거 처음봐요 애 그냥 둔거같은데 꼭 씨씨티비 확인해보세요. 저도 애 디치면서 크는거다~ 하며 왠만한일 다 넘어가는데 너무 속상하셨겠어요ㅠㅠㅠ…
베플ㅇㅇㅇ|2025.02.15 13:44
문에 손 끼는 거 어린이집이면 다 붙여놔야하는데? 그리고 어디 부딪히거나 하면 멍 드는 건 맞지만, 사고 직후에 얼음찜질만 계속 해줘도 멍이 저만큼 찐하게 생기지는 않아요. 저건 사고 직후에 케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보여요. 사고 시점 자체도 원에서 제대로 모르고있는 거 같구요. 근데..멍이나 다른 건 그렇다쳐도 낙상이나 다른 사건 사고는 엄마에게 말도 안해줬을 거 같은데.. cctv 털어야해요. 그날 당일 말고 다른 날까지 샅샅이 털면 아동학대 증거가 없을리 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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