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hing Special   »   [go: up one dir, main page]

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냥 ... 외롭네요
|2024.12.26 00:15
조회 38,202 |추천 11
사귄지 3주만에 임신해서 현재 9개월된 아기 키우고 있는 30대 후반 아기엄마입니다 .
남편은 회사 동료였고 7살 연상입니다.
임신사실을 알리니 엄마가 좋아하겠다고 했던 남자입니다.
늦게 퇴근하고 와도 집안일 잘 도와주는 남자입니다 ..
그런데 저는 그냥 답답합니다.
작년에 시어머님이 1400주고 산 제 중고차를 400만원에 사겠다고 하더라구요. 1400인지 모른상태에서 말을 꺼내셨고 그러기엔 좀 그래서 남편한테 그냥 내차 팔고 새차 살까? 했더니 냉큼 물어서 결국 새차 뽑았습니다. 차사는데 제 돈 다 들어갔구요. 남편 돈 보탠거 하나도 없습니다. 남편이 시어머님이 해준 남편명의의 다가구건물이 있는데 거기에 돈 보탠 셈 치라네요?? 어이가 없어서.. 임신안했으면 결혼도 없었을건데 ... 현재 어디 나갈 수도 없고 맨 집에만 있습니다. 저는 드라이브 하는 거 좋아하는데 차가 없으니 너무나 답답합니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차를 못몰게 합니다. 3년 운전했는데 말이죠.
크리스마스 날 카페가고 싶다고 했는데 아기 감기 나은지 얼마 안되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사람 많아서 감염 이유로..
그러더니 다음주 주말에 부모님한테 새해인사 드리러 가지고 하더라구요. 카페는 감기걸린다고 못가게 하면서 부모님집에는 가자는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샤워하면서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아 이 남자는 나를 보모쯤으로 생각하고 있구나 라고 ...
그뒤로 남편이랑 말을 안합니다. 하기싫고 안할랍니다.
저도 그냥 남편으로 생각안하고 아기의 생물학적 아빠라고만 생각하려구요.
추천수11
반대수162
베플00|2024.12.27 16:42
난 글이 좀 어수선해서 뭔말을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다
베플ㅇㅇ|2024.12.26 15:51
분명 피임도 출산도 본인 의지가 없진 않았을텐데, 결국은 남편탓 하는 심보 못된 여자네요. 피임도 낙태도 할 수 있던거잖아요. 남편이 뭐 쌍팔년도마냥 보자기에 싸서 납치했습니까? 본인선택도 줏대도 없는 멍청한 여자
베플|2024.12.26 09:08
남편 명의로 다가구 건물해주셨는데 1400주고 산 중고차를 400에 사갔다고 불만이신거아니에요? 근데 1400주고 사서 3년정도 탔으면 어떻게 탓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관리를 잘했으면 900~1000정도 관리를 못했으면 700정도 나올텐데 그거 싸게 팔았다고 뾰투룽 해가지고 .. 진짜 이혼하세요.. 무슨 만나서 남자가 강간이라도 했나 9개월 아기는 공공장소에 잘 안가는게 맞아요. 감기걸리면 약도 잘 못쓰고 그리고 부모님 보러는 집으로 갈텐데 거기가 공공장소는 아니잖아요? 그렇게 아니꼬우면 친정에도 한번 들리자 하세요. 생물학적 아버지? ㅋㅋ 그렇게 생각하면 자식에게 집착하게 되고 그럼 다 잃는다는데 한표 걸게요.. 결혼생활은 자식때문에 하는게 아니고 서로 좋아서 하는거고 서로 의지하며 자식이 커서 성장하는걸 보는것이 주 목표라 생각합니다. 경험 안해보니까 이런말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애가 셋입니다.
베플ㅇㅇ|2024.12.26 12:11
7살연상이랑 꼴려서 관계는 하고싶고 피임은 안한 죄로 그렇게 보모대우받으며 사는거예요~
베플ㅇㅇㅇ|2024.12.27 17:48
쓰니 정신병있나?? 남편이 불쌍하네

펑톡베스트

더보기

인기많은 썰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